페달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음이 많지 않고 악보가 간단한 것들. 하지만 음악적으론 훨씬 더 많은 걸 표현해야하는 것들.. 소나티네나 모짜르트나 다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님의 고민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시범연주의 중요성이란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거겠지요. 내 나름으론 최선의 것을 보여주는데 정작 말한 것에 못미칠 때, 거짓말장이가 된 듯한 기분이 들지요. ^^
그래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곡, 치지 않은 곡은 되도록 레슨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연습을 제대로-꼬마손님 말씀에 의하면 제대로 안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네요. 흑흑..-, 열심히 하는 거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계가 느껴지면 차라리 시범연주를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미진하다고 생각하면 학생도 마찬가지로 미진하게 느낄테니까요. 차라리 그 학생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교사의 표현에 맹목적으로 따라오지 않게 말로 설명하는게 낫겠지요.
그리고 거기에 보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테잎이나 시디라고 생각합니다. 소나티네나 모짜르트는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까 아이가 말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테잎을 들려주는 것도 좋겠지요.
다만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아이가 의욕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은 너무 잘치는데.. 하구요.
저도 아직 신참교사입니다. 주제넘은 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만 저도 고민했던 문제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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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곡이나 쇼팽곡은 오히려 잘 되는것같은데(제대로 완벽히 표현해내진못하지만..헤헤)소나티네는 더듬더듬 치게되요 물론 연습부족탓이겠죠? 애들 가르치려면 시범연주를 보이고 레슨을 하는게 당연한데.. 근데 꼭 시범연주를 해야할까요? 솔직히 실수투성이라서 애들 앞에서 치는것도 떨려요 차라리 쨰즈나 가요는 자신있는데.. 소나티네랑 모짜르트소나타 어떠케 극복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