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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8월1일(화요일)
주영이아빠 성형외과 상담실장이랑 통화함
쌍꺼풀 수술하고 하안검 지방은 보험이 되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근육이 쳐지면 안되어서 잡아주는게 보험이 안된다고함
그래서 알겠다고 함
어제 태유랑 통화 하면서 어찌나 기특하던지 ㅎㅎㅎ
이젠 태유가 뭐 대화를 이어가기도 하지만
궁금증과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라서 그런가 뭐
왜 왜 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너무 신통방통이다 ㅎㅎㅎ
오늘 내과 향자 하안검 지방 수술 했는데 보험으로 329.000원 (양안)들었다함
일단 주영이아빠 수술하기고 결정함
오늘 주영이아빠 여교수님 김교수님하고 저녁 먹으로 간다함
집으로 온다고 했는데 주영이아빠가 너무 덥고 하니까
바깥에서 외식하자고 했다함 ㅎㅎㅎㅎㅎㅎㅎ
주영이아빠 늦게 오셨음
난 잠이 들어서 언제 들어오셨는지 잘 모름
2023년8월2일(수요일)
세상에나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뭐 집이 엉망이었음
현관 부터 거실 화장실 할 것 없이
주영이아빠가 토를 해서 뭐 이만저만 난리가 아니었음
일단 거실에 토를 너무 많이 해서 쇼파부터 방석 바닥이 너무 엉망이어서
청소 다하고 화장실은 뭐 완전 눈뜨고 볼수가 없을 지경임
아공 청소 다하고 나니까 1시간 넘게 다 치우고
주영이아빠 깨울려고 하니까 좀 안스러워서 그냥 출근함
너무 집이 엉망이어서 순간 많은 생각을 했지만
오히려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세상에나 사람이 집에 와서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모르고 잠을 잤다는게
너무 미안하고 속이 얼마나 쓰렸을까 싶기도 해서 그냥 출근함
근무 하고 있는데 11시쯤 주영이아빠 전화옴
어제 많이 토하고 해서 집을 엉망으로 했는데 당신이 다 치우고 갔네
미안하오 그러고 있음
아공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하다고 말씀드림
작은 아버님 전화옴
어제밤에 꿈자리가 안좋아서 조카가 잘 있는가 싶어서 전화 하니까
전화를 안받는데 혹시 별일 있는지 물어봄
그래서 아니라고 말씀드림
미숙이 전화옴
오늘 팔이 너무 아파서 하단에 화인통증크리닉 온다고함
그래서 알겠다고 이야기 함
오늘은 태유 생일이다 ㅎㅎㅎㅎ
테유랑 영상통화 하는데 얼마나 감동인지 ...
태유가 이제는 대화도 잘해서 기특하다
그래도 할머니가 오늘 태유 생일인데 엄마가 태유 낳는다고 고생했는데
엄마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하고 안아주라고 하니까 안아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다
아빠도 안아드리라고 하니까 아니라고 하는데
조금더 기다려 주면서 아빠의 사랑을 전달하면 아빠한테 사랑해요 하면서 안아드릴 것 같다
태유는 성격이 급하니까 어른인 우리가 기다려 주어야 하는 것과
천천히 대화하는 이런게 아주 많이 필요한 것 같다
2023년8월3일(목요일)
오늘 새벽에 병환님 부인 돌아가셨다함
10년넘게 암 투병하다가 결국엔 오늘 ...
---부고----
성현숙님(63세) 별세 (박병환 처)(본산맥리아재 둘째아들)
8월3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 드립니다
부산 전문장례식장 VIP 6호
입관 : 2023.8월3일 15시
발인 : 2023.8월5일 05시30분
부산 영락공원
주영이아빠 아침부터 승환아주버님(가락타운 309동 계심)이랑 같이 장례식장 가서
여러가지 의논하고 화한 주문하고 종중들한테 문자 보내고 오후에 왔다함
저녁에 다시 가봐야 한다고함
친구가 옥수수 농사 지었다고 한박스 보내옴
정대랑 통화
15일날 칠곡에서 잠깐 보자고함
주영이아빠 대장내시경하고 여러가지로 용종도 제거하고 했는데
가보지도 못하고 해서 자기가 주영이아빠 좋아하시는 육계장 끓여줄테니까
갖다주라고함
끓여서 부산으로 가지고 온다고 하는데 내가 잠시 칠곡으로 간다고 이야기 해줌
그냥 친구인데도 늘 엄마같은 친구이다
주영이아빠 8시쯤 오셨음
병환님이 병간호 한다고 많이 힘들었는지 많이 울더라고함
2023년8월4일(금요일)
주영이아빠 오늘도 오후에 잠시 장례식장 들렀다 오시겠다함
막상 가서 보니까 진영에서고 뭐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밤 11시쯤 오셨음
2023년8월5일(토요일)
홍성이 전화옴
양희가 지유 동생을 가졌다고함
지유 혼자 키우다 보니까 너무 외로워 하고 남매든 자매든 둘이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결심했는데 잘 되었다고함
아들이면 더없이 좋겠지만 딸이어도 좋다고함
이제 2개월이라함
아공 ..
원장님 너무 좋아라 하시는 모습에서 마음이 짠함
그냥 조건없이 좋아라 하시면 좋은데
이번엔 분명 아들일꺼라고 확신을 하시는데 아공 걱정이다
에어컨 처음 켬
근무 마치고 바로 집으로감
2023년8월6일(일요일)
에어컨 틀어놓고 하루종일 집에서 쉬었음
2023년8월7일(월요일)
주영이아빠 눈 수술하고 오후 3시쯤 집으로 간다고함
수술비 450.198원 생각보다 수술비가 적게 나왔음
쌍꺼풀하고 하안검 지방 수술 다 했는데 작게 나왔음
내과 경미는 쌍꺼풀하고 하안검 했는데 1백6십7만원 주었고
향자는 하안검만 했는데 35만원 정도 들었음
다행이다
내일도 치료하러 간다고함
원장님 지유 동생 가졌다고 하니까 홍성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음
대전에 있는 선산도 홍성이 사촌 윤성이한테 이전해 준다고 하더니
이제 만약에 양희가 아들 낳으면 선산도 다 그 손주 앞으로 한다고함
아이쿠 ....이러다 아들 아니면 큰일임
그냥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요사이다
지유 사용하던 카싯트 태유가 잠시 탔었는데 그걸 사용하지 않아서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내년에 지유동생 태어나면 한국에 온다고
태유가 사용하지 않으면 병원으로 가지고 오라함
그래서 16일날 가지고 온다고 말씀드림
아이쿠 다행이다 주영이아빠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무료나눔 한다고 당근에 내어 놓았는데 다행이 아무도 연락이 없어서 있었는데
나눔 했으면 아이쿠 ...
원장님이 지유 사용하고 태유사용했던거라고 반드시 지유 동생이 남자애기라고함
ㅎㅎㅎㅎ이런 ㅎㅎㅎ
주영이아빠 (진우회 )이귀숙 시어머니별세 계좌이체 5만원
주영이아빠 뭐 거울을 옆에 갖다 두고 시간시간 붓기 빠지는지 보고 있음 ㅎㅎㅎ
가영이네랑 통화
주영이아빠아이스팩 하다가 일찍 주무시고 계셨는데 가영이네 영상통화 와서
누워서 잠시 통화함
가영이가 아버지 눈 보고선 아공 그렇게 붓기가 있고 해서는 27일날
사진 촬영 하겠냐고 이야길함 ㅎㅎㅎㅎ
그래서 일단 이번주토요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쯤 실밥 뽑고 나면
좀 괜찮을꺼라고 하니까 가영이 말이 ㅎㅎㅎ 쌍꺼풀 선배로서
자연스러울려면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함 ㅎㅎㅎㅎㅎ
일단 주영이아버지는 만족하시면서 신기한지 자꾸 거울을 들여다봄
그런 모습에서 아이쿠 진작에 해드렸음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 밑에 지방이 있어서 항상 불룩한게 보기 싫었다고함
쌍꺼풀 하니까 인상도 달라지고 현재까지는 만족한다고 하심
다행이다
2023년8월8일(화요일)
오늘 주영이아빠 성형외과 다녀오심
상안검은 테이프 떼고 하안검은 모레 보고 뗀다고 함
토요일쯤 하안검 실밥 뽑고 상태 봐가면서 상안검 실밥 뽑는다고 했다함
오늘부터 연고 발라야 된다고 해서 연고 가지고감
저녁에 영상 통화 하는데 태유 반응으로 주영이아빠 충격 받아서 속상해함
빨리 붓기도 빠지고 핏멍도 없어졌음 좋겠다고함 ㅎㅎㅎㅎㅎㅎ
2023년8월9일(수요일)
태풍으로 하루종일 비바람 붐
원장님 오늘은 미리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하면서 이야길하심
홍성이네 지유 동생 가졌다고 좋아라 했는데
미리가 당연히 좋아할줄 알았는데 자기는 자식도 없고 그렇게 살아가는데
그런저런 이야길 했다함 아이쿠 .....
ㅎㅎ우리 태유가 장난감 사달라고 하는데 이거이거 ㅎㅎ ㅎ
태유할아버지가 실밥 뽑고 나야지만 나갈수 있어서 ㅎㅎㅎ
지난번에 남포동인가 자갈치시장인가 어디 다니다가 완구점에 들어가서
난 그 이름도 잘 모르고 혼자서는 그 곳을 찿아갈수도 없다 ㅎㅎㅎㅎ
주영이아빠가 일단 월요일날 실밥 뽑는데 토요일날 상안검은 상태 보고
뽑을수도 있다 하니까 그 때 보고 갈까 생각중임
지금 멍이 너무 많이 들어서 ㅎㅎ 썬글라스 끼고 갈지 아님
월요일날 다 하고 주영이아빠 혼자서 다녀올지 생각중임 ㅎㅎㅎㅎㅎ
우리 태유 간절하게 이야기 하는 눈빛이 너무 사랑스럽다 ㅎㅎㅎ
2023년8월10일(목요일)
주영이아버지 오늘 성형외과 가서 냉각치료하고(31.900원)
하안검 테이프 떼고 토요일날 상안검 쌍꺼풀 실밥 뽑고
경과 봐가면서 월요일날 하안검 실밥뽑으면 된다고 했다함
일단 오늘까지 결과로는 그렇게 하려고 한다 했는데
그 때 그 때 상황보고 한다고 했다함 ㅎㅎㅎㅎ
2023년8월11일(금요일)
본산 집 설비 아저씨 자꾸만 약속 어기고 해서 오늘 하식이아재 아시는분으로 교체
15일날 지붕잇는다고함 4백 5십에 하기로 했다함
정대랑 통화
주영이아버지 주라고 육계장 끓여서 가지고 온다는데 그냥 내가 간다고 이야기함
그래서 15일날 오전근무 마치고 잠시 다녀올 계획임
주영이아버지는 15일날 본산 지붕 이어서 그 곳에 가봐야 된다고 해서
내가 근무 마치고 주영이아버지 태워서 본산에 내려드리고
대구 가서 정대 만나고 잠시 차한잔 하고 다시 본산으로 가서 주영이 아버지 모시고
부산으로 올 예정임
2023년8월12일(토요일)
오늘 부산 대창초등 부산지회 모임이 있어서 근무 마치고
남포동 태유 장난감 사러 갔었는데 완구점 몇군데 다 들렀는데 없다고함
그래서 안경점 들러서 주영이아버지 임시로 쓰고 다닐 안경 하나 맟추어서 옴
주영이아빠는 모임 간다고 지하철에서 헤어짐 ㅎㅎㅎㅎㅎ
주영이아빠 오늘 모임에서 친구들이 다들 부러워 했다함
어쩜 그 나이에 그런 수술을 할수 있는지 가족의 관심이 너무 부럽고
나이도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부러워 했다함 ㅎㅎㅎㅎㅎ
2023년8월13일(일요일)
하루종일 집에 있음
뭐 자다가 하루가 다 지나갔음
오늘 아침에 계란 다 드셔서 할수없이 진희한테 이야길함
오늘도 이야길 안하려고 했는데
진희가 낮에 코다리찜 보내드릴까 톡 보냈는데 내가 자는 바람에 저녁에 봐서
계란 이야길함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다
2023년8월14일(월요일)
주영이아버지 종중건물 302호 물이 새서 다녀오심
본산집도 들렀다 오심
종중건물 3층에 호수가 터져서 그거 새로 교체하고 302호 아저씨랑 같이 해결했다함
그 와중에 면도날에 왼쪽 무릎 윗쪽에 베여서 피가 많이 났다함
아이쿠 ...정말이지 .......
정대랑 통화
내일 칠곡에서 잠시 보기로함
2023년8월15일(화요일)
오전근무 마치고 칠곡 정대한테 다녀옴
육계장 새벽에 일어나서 끓여 두었다함
아이쿠 .....
아침에 자동차 병원으로 타고옴
주영이아빠 오늘 원래 본산 공사하려고 했는데 사장이 사정이 생겨서
내일 한다고함
근무 마치고 12시30분쯤 자동차로 칠곡 정대네로 감
칠곡 도착하니까 거의 3시가 다 되었음
정대네 집에가서 정대네 아들이랑 같이 점심먹고 차한잔 마시고 올라옴
정대 아들냄이는 7년동안 사귀던 아가씨랑 오늘 헤어졌다고 하면서
뭐 우울한 표정으로 있었음 아이쿠 ......
아가씨가 몇년동안이나 기다렸는데 취직도 안되고 하니까
결혼해서 남편만 잘 봉양한다고 해서 아들냄이가 요사이 둘이 같이 벌어야지
그게 말이 되느냐고 하다가 싸워서 헤어졌다고함 아이쿠 ....
싸우는 와중에 서로 속에 있는 말 없는 말 하다보니까 상처주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그냥 헤어지기로 했다함
정대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뭐 육계장 큰 솥으로 하나가득 해놓고
반찬 세가지 해두어서 차에 싣고 옴
부산 도착하니까 거의 8시 다 되었음
종중 갑식아아재 아지매 돌아가셨다함
내일 문상 간다고함
2023년8월16일(수요일)
오늘 본산에 지붕 이어서 주영이아버지 아침부터 가셨음
하루만에 다 했다고함 총금액 4백5십만원이라고함
주영이아빠 8시쯤 집에 도착함
2023년8월17일(목요일)
박갑식님 송도 아지매 윤숙외님 돌아가셔서 부산 인창장례식장 (초량) 주영아빠 혼자 다녀오시라고 했음
근무 하고 있는데 동서 전화옴
지금 울산에서 장례식장 가려고 도련님이랑 출발한다고함
그 곳에서 만나자고 해서 난 근무하고 있는데 주영이아버지가 종중 회장이다 보니까
일찍부터 가서 계시니까 만나보고 가라고 이야기해줌
동서네가 오면서 과일박스를 들고와서 주영이아버지가 지하철 타고 가서
들고 올수가 없어서 할수 없이 내가 집에 갔다가 초량으로 감
집에 도착하니까 밤 11시15분쯤 되었음
오늘 원장님 점심때 부터 왠지 입맛이 없고 기운이 없다고 하시면서
진지도 잘 드시지도 않고 하시더니
퇴근하고 집에 저녁 먹고 있는데 사모님 전화옴
원장님이 집에 오시자 마자 기운이 없다고 하시면서 주무시는데 무슨 일이 있었냐고 해서
별일 없었는데 오후부터 기운이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니까
일단 알겠다고 하심
2023년8월18일(금요일)
원장님 아침엔 좀 괜찮다고 하시면서 출근하심
김영자님 (44회대창초 부산지회)모친상 김해장례식장
주영이아버지 참석은 안해도 된다고 해서 계좌이체함
울산 동서랑 통화
어제 과일 많이 보내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하니까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그게 상위 몇프로 안에 드는 과일인데 수출하려고
도련님께서 미리 점검하는거라고함
아이쿠 그리고 내가 동서보고 내년부터는 제사비용 10만원 주는거
하지 말라고 하니까 왜그러냐고 해서
그냥 장남인 우리가 다해야지 동서가 그렇게 하는 것은 안 맞는것 같다고 하니까
절대로 아니라고 오히려 돈이 적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형님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어서 자기네들이 얼마나 편하고 마음 든든한데
그런 말씀 하시냐고 하면서 앞으로 계속 내겠다고함
그리고 자기네들도 조상 모시는데 당연히 보태는게 자식된 도리라고 하면서
오히려 작아서 늘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하면서
전혀 마음쓰지 말라고함
동서가 내가 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 표현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아공 ...동서가 언제 얼굴 보자고함
2023년8월19일(토요일)
오늘은 미숙이 한테 들렀다 올 생각임
지난번 굴막에 정수기도 떼어야 하고
도련님이 과일 가지고온것 나누어도 주고 해서 들렸다 올려고함
아마도 도련님이 과일을 가지고 올 때는 진해 누나도 좀 주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을건데
차마 이이갸 못했을 것 같아서 한박스 주고
한박스는 주영이아버지 과일 드셔야 하니까 반은 드시고
반은 다음주 서울 갈때 아이들도 맛보라고 가지고 갈 예정인데
생각처럼 잘될지는 모르겠음 ㅎㅎㅎㅎㅎ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오늘 진해 못감
미숙이가 전화와서 비가 많이 오니까 내일 우리집으로 온다고함
자기도 어디로 막 가고 싶다고 하면서 온다고함 ㅎㅎㅎㅎㅎㅎ
2023년8월20일(일요일)
오늘은 비가 안와서 미숙이 오면 점심 같이 먹으려고 하는데
오후 1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어서 전화 하니까 밭에서 풀 뽑고 있다고
나중에 저녁5시 넘어서 오겠다고함
그래서 율이 생일이라서 율이 옷한벌 사러 남포동 나감
남포동 간김에 미숙이가 꼼장어 먹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꼼장어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미숙이 7시30분쯤에 준호랑 같이옴
저녁 먹고 미숙이아가씨가 와인셀러에 와인 먹어도 되냐고 하더니
하필이면 제일 비싼것 같은 것을 따서 마셨는데 맛있다고 하면서
집에 갈 때 들고감
도련님이 가지고온 배를 상자에 넣어서 주니까
고맙다고 하면서 도련님께 바로 전화를 해서 너가 그 멀리서 가지고 온 것도 고맙고
오빠네가 그냥 다 먹어도 되는데 일부러 나한테 주는게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이야기 하니까
도련님이 아이쿠 별것도 아닌데 쑥스럽다고 하심 ㅎㅎㅎ
미숙이아가씨 주영이아빠 눈 수술한거 보고
뭐 자기도 해야 된다고 하면서 난리남 아이쿠
태유가 영상으로 인사하는거 보내왔는데 뭉클했다 ....
2023년8월20일(월요일)
진희 눈이 충혈되고 눈꼽고 끼고 가렵기도 하는데 병원 갈 시간이 마땅치 않다고함
아이쿠 어쩌누 ...
2023년8월22일(화요일)
진희 눈 충혈 되었던게 좀 좋아졌다함
태유도 눈꼽이 낀다고함
오늘 주영이 쉬는 날이라서 주영이가 태유 등하원 다 보내고 한다함
아공 ...
2023년8월23일(수요일)
진희 내일 건강검진 받는다고함
2023년8월24일(목요일)
뭘까 ..그냥 그렇다
명희랑 통화
동숙이랑 통화
동숙이 한달째 입원중인데 9월12일까지 입원 한다고함
2023년8월25일(금요일)
진우회 김성규님장모상 5만 계좌이체함
2023년8월26일(토요일)
근무 마치고 구포역에서 기차 타고 광명역에 내려서 가영이네로 감
솔이 율이는 뭐 ㅎㅎㅎㅎㅎㅎㅎ
아침도 못먹고 점심도 못먹고 허기가 저셔 가영이한테 밥이랑 미역국 달라고 해서 조금 먹음
원장님이 서울 간다고 했더니 12시쯤 마쳐서
주영이아빠보고 마쳤다고 하니까 이제 나올 준비하고 있다해서 기다리다가
1시 15분쯤 주영이아빠 도착해서 구포역 가는 버스가 1시 30분에 와서
세상에나 구포역 도착하니까 1시 39분이었음
그래서 헐레벌떡 기차 타는 바람에 국수도 못먹고 가게 되었음
주영이아빠는 오늘 병원에서 빵을 누가 사와서 그거랑 커피하고 박카스 드시고
난 그런게 잘 안맞아서 그냥 감
그렇게 솔이 율이랑 놀고 있다니까 랑이 오고 태유오고 다 모이니까 정말이지 오랜만에 북적북적 좋았다
오늘은 율이 생일이어서 케익도 불고 재미있었다 ㅎㅎㅎ
저녁 맛있게 먹고 놀다가 솔이랑 율이랑 같이 잠
솔이 율이 잠옷 사갔는데 사면서 태유꺼도 두 벌사서 한벌은 씻어서 혹시나 입을까봐 가지고 갔는데
ㅎㅎㅎㅎㅎㅎ 태유가 솔이 율이 잆는거 보더니
할머니 태유꺼는 하는것이다 ㅎㅎㅎㅎ
그래서 옷 주니까 와 공룡이다 하면서 엄청 좋아라 하면서 입음 ㅎㅎㅎㅎㅎㅎ
2023년8월27일(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들 사진찍으로 감
가족사진 찍는데 어찌나 마음이 좋던지 ...
하나 둘 늘어서 우리 가족이 다 모이니까 10명이나 되는 것이다
그리고 태유부터 율이 진희까지 다 모인 사진이 집에 걸린다고 생각하니까
감동 그자체였다
점심도 어찌나 맛있게 먹고 보고 싶던 아이들 많이 보고
오후 5시13분차로 내려옴
부산역에 내려서 난 지하철 탈꺼라고 그쪽으로 가려니까 주영이아빠가
왠일로 저녁 먹고 가자고 하면서 부산역 3층 식당층으로 가서
뭐 냉면 하고 불고기 같이 나오는 메뉴 시켜서 너무 맛있게 먹음
우린 부산역을 늘 다녀도 3층에 식당 있는것은 처음 봤음 ㅎㅎㅎㅎㅎ
아무턴 간에 냉면 너무 맛있게 먹고 주영이아빠가
택시를 타자고함
그래서 지금 저녁도 먹고 당연히 지하철 타야지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이런 날은 택시를 타야 한다고 하면서 택시승강장으로 가서
택시타는 바람에 택시로 엄청 수월하게 집으로옴
너무 감사했다
집에 오자마자 짐 풀어놓고 태유랑 통화 하고 그다음에 바로 잠이 들었음 ㅎㅎㅎㅎㅎ
태유가 정말이지 많이 자라서 이제는 자기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고
이번에 만나서 다행이 할아버지 하고 서먹한 것이 없어졌음 ㅎㅎㅎㅎ
처음에 할아버지 눈만 쳐다 보더니 적응 되니까 할아버지 눈 아팠어 ? 하면서 잘가는것이다
다행이다
2023년8월28일(월요일)
아침에 출근했는데 사모님 전화옴
원장님이 컨디션이 많이 안좋은 것 같아서 이제 병원을 정리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심
그렇게 하고 전화가 끊어져서
그래도 오늘은 출근 하는지 알고 환자가 3명이나 와서
기다리라고 하고선 9시 30분인 되어서 안오셔서
전화 하니까 아까 전화 할 때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하시길래
아무런 말씀 안하셨다고 하니까
한참 생각하더니 아 맞다 내가 이야기 하려는데 전화가 끊어져서 말못했구나 하심
원장님 지금 주무시고 계신다고 함 아이쿠 ...
정말이지 날마다 외줄 타는 것도 아니고 ..
그렇게 환자한테 설명하고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까
눈물이 주르륵흐른다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
늘 마음에 담고 있었으면서도 막상 이렇게 되니까 허전하기 짝이 없다
주영이 가영이 진희랑 통화함
원장님 전화와서 갑자기 10분넘게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고 계심
그래서 무슨 일 있으시냐고 하니까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지는 원장님의 삶이 원망스럽고
젊었을 때 건강 돌보지 않고 막 살아온것이 후회 된다고함
그리고 절대로 자식은 어려서부터 유학 보내면 절대로 안된다고하심
같이 붙어 있어서 피부로 마음으로 정을 느끼고 살아야지
성공 시킬려고 어려서부터 유학보내서
뼈빠지게 공부시키고 돌봐 주었더니
저절로 성장한지 알고
돌아보지 않는 자식들의 마음을 이해 할수 없다고함
아버지가 병원 근무 못한다고 하면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한마디 없이
이것들이 집하고 병원 정리해서 미국으로 아님 대구로 오라는 말만 한다고함
그냥 나까지 마음이 심란하다 ..
원장님이 그러시니까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됨
원장님 과 사모님께서 오후에 전화와서 저녁에 퇴근할 때 집에 잠시 들리라고 해서
주영이아빠는 주차장에서 30분정도 기다리심
집에 들리니까 이제 모든것 정리하고 떠날 때인 것 같다고 말씀하심
그러니까 나보고 병원 정리할 것들 정리하고
버릴건 버리고 내가 가지고 가고 싶은것 있으면 다 가지고 가고
나머지는 처치 하라고하심 ..
대구로 이사갈려고 집도 내놓고 병원도 독촉했다고함
미리집옆으로 가서 살꺼라고 하심
그렇게 이야기 마무리 하고 주영이아빠랑 집으로옴
그냥 마음이 울컥하기만 하다
2023년8월29일(화요일)
원장님 오늘도 전화만 오심
또 울면서 내가 어떻하다가 이리 되었지 하시면서 한탄하심
미정이가 도시락 싸와서 같이 점심 먹음
보건소에 페업 신고 알아보니까 이게 수월한게 아님
2023년8월3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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