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미있는 단관 신나는 단관하고 돌아왔습니다ㅎㅎ
박주를 만나서 좋고..여수룬 어여쁜 이쁜이들 만나 기쁜날 바로 여수룬 단관이죠
풀이 다 죽어 있다가도 울박주 만나러 가는 날은 발걸음도 가벼이 신나고 신이나고의 연속! (같은 말인가?ㅋㅋ)
제가 누누히 부르짖고 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TV로 보는 박주영 축구는 만족감이 10분의 1도 안된다구요
현장에서 보는 감동이 10 이라면 TV중계로는 1 이죠
이처럼 그동안 프랑스에서 중계로는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어요
물론 중계 안되는 것보다야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요
카메라가 어찌 전 경기장을 90분 내내 비쳐줄수 있으며
울박주 그 세밀하며 아름답기 까지한 플레이와
움직임 하나하나를 다 보여줄수 있겠습니까?
현장이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하지요
고로 제 말씀은 박주영 축구를 제대로 즐길려면 현장에서 봅시다 이거죠
지금은 자주 볼수도 없는 현장이지만 기회 될때마다 놓치지 말고 보자 이말입니다
아..이거 후기가 아니라 축구 현장에서 보기 계몽 글로 빠지네요ㅋㅋ
후기로 돌아가 사진에서 보시는 멀리서 건강 위험을 무릎쓰고 오신 부안울님..
늘푸른님..박주조아님..빅빅이님..장미님..저 그리고 남편까지
반갑게 만나 왁자지껄 보냈구요
KBS 뉴스와 MBC 2580 제작진들의 인터뷰 제의가 들어 왔습니다만
무슨 스타들인양 다 거절 했어요 풉!
옆에서 누가 그랬더라? 박주는 우리가 설치는것 싫어해서 인터뷰 하지 말아야 한다구요ㅋㅋㅋㅋㅋ
(사실은 나서기 싫어하는 여수룬 회원들이 문제면서)
아쉬웠던 싸인볼 에피소드 잠깐 소개 하자면
박주가 후반전 교체 되자 저는 혼자 사진이나 찍을려고
벤치 뒤쪽에서 경기 종료까지 있었죠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고 장내 방송이 울려 펴집니다
월드컵 7회 연속 기념으로 선수들 싸인볼을 준다구요
벤치에 앉아있던 박주가 나오더라구요
박주가 어느쪽으로 갈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저는 무의식적으로 주영아 주영아~여기 여기 손짓하고
다행이 박주가 바로 앞에서 짧은 순간에 나를 봤는지 겨냥하고 찼는데
얼굴만 맞고 아래 경기장과 관중석 중간 깊은 통로에 떨어졌어요ㅜㅜ
저거 내꺼에요~내꺼! 외치고
싸인볼 주으러 내려갈까 하다 사진 한장이라도 더 찍으려고
남편에게 가져 오라 할려고 전화 했는데 사람들이 많아 폰이 안터지네요
이때 어느 아저씨께서 통로에 유령처럼 홀연히 나타나네요
보아하니 분명 싸인볼을 가져 가려고 오는것 같아
아저씨 아저씨 저거 제꺼에요 가져가지 마세요~
박주영이 나한테 준거란 말에욧!!!!!!
소리쳐 봤자 그분 아예 내 외침은 못들은척 묵살 볼 갖고 유유히 사라졌어요ㅠㅠ
옆에 학생들이 저 아저씨 남의 싸인볼 완전 새치기하네 이러고 있고ㅎㅎ
이렇게 국대 기념비 적인 싸인볼 그것도 박주가 겨냥하고 차준 싸인볼을
운동 신경이 탓을 해야 할지 또 못 잡고 말았어요
남편만 옆에 있었거나 여수룬 가족 한명만 있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두고 두고 남을것 같아요
그러나 박주가 줬다는 것 만으로 만족 하려구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를 기다리면서( 압력?) 이만 후기 마칩니다
어제 단관에서 만났던 분들 수고하셨구요 반가웠어요
다들 잘 들어 가셨지요?
부안울님 빨리 답 좀 해주세요^^
끝으로 우리에겐 즐거움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최종 예선전 이란전에 박주를 다시 만날수 있다는거죠
이번에는 더 많은 분이 참여해 저희와 같이 행복을 나누자구요
다음주 수요일 상암에서 만납시다^^
첫댓글 네에 잘들어 왔어요 저번 때보다 집에 조금 빨리 왔는데 서울 사는 사람팬분들 왕 부러 워 지는 순간 다음 경기 가 또 보고싶은걸 장미님 빅빅님 푸른님 조아님 그리고 럽님 부부 만나서 반가웠어요 다음언제 또보노ㅠㅠㅠㅠㅠ
예매 했어도 좀 빠른 시간 버스 타도 된다던데 그대로 타고 가셨어요?..가실때 인사도 못나누고 보내서 계속 걸렸어요..연락할 방법도 없고..글 보니 안심^^..올해 안에 국대 경기 여러번 있어요..그때 만나요^^
국대경기에서라도 박주를 볼 기회가 있어서 행복한 2009년입니다.. 언니도 고생하셨구요.. 다음 이란전에 뵈요 ^*^
그래 그래 이란전에 보자^^..빅빅이랑 현수막 걷는거 도와줘 고맙고..사랑해~ㅎㅎ
^^반가워용, 우와~머찌당
크헉 이게 누구더냐?...살아 숨쉬고 있구나ㅎㅎ..얼굴좀 보여줘 보여줘ㅜㅜ
못가서 생긴 병이 더 클거 같군요 애 쓰시고 감사합니당^^
언니 올해는 국대 경기 자주 있어요..다음 기회에 꼭 뵈요^^..그동안 건강 챙기세요^^
럽주영님. 다음 국대경기 때는 꼭 같이 해요!ㅋ 그나저나 사인볼 진짜 아깝다...흥....
요즘 크리스탈이 카페에 자주 나타나니 좋구나ㅎㅎ..그래 꼭 와라^^
어제 경기는 속도감이 있어서 더 재밌었을거 같아요. 저도 보면서 상암에 가서 소리지르고 싶다고 했네요. 국대경기 일정은 어디서 알수 있나요? 그나저나 아까운 사인볼 어떻해요? 새치기 해 간 아저씨 밉네요ㅠㅠ
사인볼이야 받은거나 마찬가지로 생각 하려구요..그래도 처음 차 줬을때보다 가까이 왔어요..경험을 쌍핬으니 이제 잡을일만 남았다구요ㅎㅎ
언니 싸인볼 못 받은거 진짜 아쉽네요. 언니 보고 던져줬는데.... 전 집에 가는 길에 싸인볼 받은 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축구경기 보러 다니면서도 공구경 제대로 못해봤네요.박쭈! 모나코가기전에 싸인볼 좀 주고 가면 안될까요?ㅎㅎ
사인볼을 어디서 줘?ㅋㅋㅋ..난 그날 운이 있다가 없다가 연속이였지..골이 안들어가 안타까워 뛰다 카메라 바닥에 나뒹굴었는데..다행히 완전 망가지지는 않았고..사인볼 터치해보기 까지는 했는데..볼을 뺏겼구..오는길에 교통카드겸 신용카드 잃어버려..전철도 못타고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내뒤에 따라오던 사람이 주워..옆에 객장 직원주는거 찾았구ㅋㅋ..이건뭐 좋았다 말았다..나빳다 좋았다의 연속이였어..;;
싸인볼 아쉽다.... 다음주가 넘 기다려지네요. 그땐 꼭 인터뷰 해주세요 ㅎㅎㅎ 박주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던 밤이었어요.
그럼요 행복했지요^^..W석이라 다리도 덜아프고..섭팅 해야 하는 부담도 없고..이제 n석과는 멀어질지도ㅋㅋ
유니폼....... 유니폼........ 눈앞에 보일듯하다..!!
이런 댓글에는 어떤 답글 달아야 할까요? ㅋㅋ..보이네~유니폼이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