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TEX), 올 개막전 선발 후보에서 완전 제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지, TEX의 개막전 선발은 지난해 9승을 따낸 R.A. 디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나, TEX가 FA 좌완선발 케니 라저스와의 계약에 성공하면 당연히 라저스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고 보도. 지난 번 MLB.com의 예상과 마찬가지로, 박찬호의 이름은 아예 거론조차 하지 않는 모습.
-최희섭(FLA),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뻔한 위기. 플로리다의 선 센티널지, 블라디미르 거레로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를 공개한 가운데 만약 FLA가 거레로 영입에 성공했다면 최희섭이 다른 팀으로 재 트레이드 되거나 산하 AAA에서 올 시즌을 맞았을 수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시나리오 공개.
-서재응(NYM), 초등학교 후배 지도. 광주일고 야구부 후배들과 전남 완도군 신지도에서 '지옥훈련'을 하고 있는 서재응, 15일 모교인 광주 화정초등학교 야구부(감독 박태영)를 찾아 후배들을 가르칠 예정.
NYM, 그렉 매덕스에 관심. 뉴욕의 버전 레코드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ANA에 빼앗긴 NYM가 FA 선발투수 매덕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BOS, 자선행사인 ‘윈터 카라반’ 운영. 제이슨 배리텍, 케빈 밀러, 빌 뮐러, 브론슨 아로요 등 현역선수와 은퇴선수, 구단 프런트로 구성된 BOS ‘윈터 카라반’ 일행, 6일간의 공식일정에 돌입. ‘윈터 카라반’은 BOS 구단의 현역선수와 은퇴선수 등이 함께 참가해 벌이는 겨울철 이벤트로, 펜웨이파크를 출발해 아동병원의 환자들을 격려 방문하는 등 6일 동안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 가지게 됨.
라이언 뎀스터(CIN), BOS 행 가능성. ESPN의 피터 개몬스, BOS의 1루수 케빈 밀러가 티오 엡스타인 단장에게 선발투수 라이언 뎀스터의 영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 캐나다 출신의 뎀스터는 90년대 후반 FLA 영건의 대표주자로 각광받았으나, 이후 너무 심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인한 투구감각 저하 및 각종 부상 등을 자초하며 퇴락. 그러나 이제 26세라 충분히 재기가 가능한 선수. 뎀스터가 영입되면 김병현은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되는 셈.
-자시 베킷(FLA), ML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대투수로 선정.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SI), 야구의 꽃 양키 스태디엄을 무대로 펼쳐진 대투수들의 행보를 재조명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대투수 제 1후보로 베킷을 꼽음. 1890년 전설의 역사를 처음 쓰기 시작한 사이 영은 1911년 데뷔한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피트 알렉산더)에게 자리를 내주고 알렉산더는 1930년 메이저리거가 된 칼 허벨에게, 허벨은 42년 워런 스팬에게, 스팬은 65년 짐 파머에게, 파머는 84년 라저 클레멘스에게 영광의 자리를 물려줬다는 것. 클레멘스를 제외한 모두는 한 시대를 풍미한 뒤 이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 최근 클레멘스의 현역 복귀설이 떠돌고 있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03시즌 NYY에서 FLA와의 WS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 즉, 클레멘스의 대를 이을 차세대 주자가 WS 완봉승의 주인공 베킷이며, 특히 후계자의 탄생을 더욱 분명히 하는 조짐이라도 던져 주는 것처럼, 베킷의 WS 완봉승 한 달 뒤 ML 사상 좌완 최다승의 주인공 워런 스팬(363승)이 향년 82세로 숨져 눈길.
-블라디미르 거레로(MON), 의외의 ANA 행 합의. 거레로(27세, 우타, 112G, 0.330, 25HR, 79RBI), ANA와 5년 7천만달러 상당의 빅딜에 합의하고 신체검사 받을 예정. 빌 스톤먼 ANA 단장, “거레로가 입단에 합의했다. 조만간 LA로 날아와 신체검사를 받으면 딜이 최종 확정된다.” 당초 거레로는 BAL(5년 6천7백5십만달러) 또는 NYM(3년 3천만달러)으로 갈 것처럼 보였으나, 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한 ANA을 택함. 이로써 ANA, 올 스토브리그에서 강속구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 켈빔 에스코바, 외야수 호세 기옌에 이어 거레로까지 영입, 내년 AL 돌풍의 핵심으로 급부상할 전망.
-퍼지 로드리게스(FLA), BAL 행 가능성 고조. ESPN, 거레로가 ANA으로 가버리면서 전력 보강 작업에 차질을 빚게 된 BAL가 곧바로 퍼지(32세, 우타, 144G, 0.297, 16HR, 85RBI)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 BAL은 조건을 상향 조정해 퍼지 측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퍼지 영입에 성공한다면 내년 하비 로페스와 퍼지를 포수 자리에 번갈아가며 기용할 계획. 한편, 거레로 영입 실패로 생긴 외야수 공백은 ‘04시즌 후 FA시장에 나오는 매글리오 오도네스나 카를로스 벨트란 등으로 메운다는 복안.
-션 그린(LA), 1루수 전향 본격 시동. LA 올 겨울 첫 워크아웃을 실시한 가운데 훈련에 참가한 그린(31세, 좌타, 160G, 0.280, 19HR, 85RBI)이 1루수 수비 연습을 선보여 관심. 그동안 1루 전향 설에 대해 달갑지 않은 입장 내비쳤던 그린, AP통신 인터뷰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1루 포지션 변동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외야수는 내 야구인생 모두를 바친 포지션이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제이슨 켄덜(PIT), SD로의 대형 트레이드 임박. 내년 새 구장 오픈과 함께 우승권에 도전하겠다는 집념에 불타있는 SD, PIT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켄덜(29세, 우타, 150G, 0.325, 6HR, 58RBI)을 영입하고 OAK로부터 데려온 올스타 포수 라몬 허난데스, SEA에서 영입한 3루수 제프 서릴로를 내주는 1:2 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FOXsports가 보도. 한편, SD는 FA 중견수 제이 페이튼(31세, 우타, 157G, 0.302, 28HR, 89RBI)까지 영입하면서 좌익수 브라이언 자일스-중견수 페이튼(터렌스 롱)-우익수 라이언 클레스코로 이어지는 막강 외야 진 탄생시킨다는 계획.
-그렉 매덕스(ATL), 친정팀 CHC로 컴백 설 고조. 시카고 선 타임스지, CHC가 WS 우승을 위해서는 현재의 선발 투수진으로는 여전히 미흡하며 매덕스(37세, 우투, 36G, 16-11, 3.96)가 가세해야 한다고 주장. 계속해서 CHC는 그의 높은 몸값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매덕스 영입 분위기 고조시킴.
-밥 멜빈(SEA 감독),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골프를 취미로 삼고 타격연습 때 배팅 볼 던지는 것을 즐기는 멜빈 감독, 지난해 스프링캠프 중반부터 팔꿈치 통증 때문에 이 같은 일을 할 수 없어 몇 차례나 수술을 검토했으나, 감독 부임 첫 해여서 수술을 하지 못했다고 실토. 멜빈, 2/3일 ARI의 팀 닥터인 마이클 리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