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연수ㆍ유호정ㆍ신애라도 꽂혔다! 아줌마 몸매 없애는 발레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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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ㆍ유호정ㆍ신애라도 꽂혔다! 아줌마 몸매 없애는 발레 다이어트

여름을 두렵지 않게 맞이하기 위해 몸매 관리에 나서야 할 때! 요즘 발레를 시작하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탄탄한 근육, 슬림하면서 곧게 뻗은 다리 등 군살을 정리해 매끈한 보디 라인을 만드는 데 그만이라는데…. 발레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줄 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가 큰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다이어트 新 트렌드,
여배우들의 발레 다이어트
결혼·출산 전과 다름없는 미모와 몸매를 과시하는 아줌마 스타들은 몸매를 어떻게 관리할까? 대표적인 미시 배우 유호정과 신애라, 오연수는 요즘 발레를 배우고 있다. SBS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출연 중인 유호정은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클래식 발레로 몸매를 다졌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춤 동작이 가미된 발레는 배우는 재미도 있고 잔근육을 풀어줘 군살 제거 효과가 컸다. 탤런트 신애라는 직접 발레학원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발레에 푹 빠져 있는데, 탤런트 오연수도 이곳에  다니면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

발레, 어디에 좋을까?
1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든다 발레의 장점은 뭉친 근육을 풀어 몸매를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것. 스트레칭이 대부분인 발레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도 사용하게 되므로 몸매의 균형을 잡아준다. 또한 잘못된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2 유연성 및 근력을 키워준다 슬림하면서도 예쁜 몸매를 만들어주는 유연성은 여자에게 필수. 발레 동작 중 순간적으로 턴하는 동작 및 고개와 어깨를 돌리면서 내리거나 다리를 쭉 펴는 동작을 통해 몸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다. 근육의 이완과 긴장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근력 발달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몸매 교정, 정서 안정, 군살 제거…
발레 덕 본 그녀들의 리얼 경험담

이형희(36·서울발레스쿨 원장)
“발레는 음악과 함께하는 예술이기 때문에 박자와 리듬감도 익힐 수 있고, 정서 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신나는 음악 선율, 스트레칭과 점프 등의 경쾌한 동작이 반복되는 발레는 육아 및 살림으로 인한 주부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

장은월(38·주부)
“출산 후 몸매가 엉망이 되면서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근육의 이완과 긴장을 반복하다보니 힙업 효과와 목선도 매끈하게 정리돼 만족스러웠다. 처음 시작할 때 기초 동작과 스텝에 익숙해지는 것이 어려웠지만 한 번 익히면 재미가 붙는다.”

유호정(41·탤런트)
“발레는 출산한 주부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운동. 여느 운동과 달리 배우는 재미가 있어서 꾸준히 하게 되는데, 잔근육을 키워주기 때문에 몸매가 굉장히 예뻐진다. 경쾌한 음악과 가벼운 레오타드 타이즈 토슈즈는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든다.”

조정선(42·주부)
“발레를 시작한 지는 어언 3년, 출산 후 몸매 관리를 위해서였다. 그 전엔 운동하는 걸 싫어했는데, 발레는 한 번 시작하면 점점 재미가 붙어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다. 군살 제거는 물론 골반이 작아지는 효과를 얻었다.”

정재화(28·더발레 아카데미 강사)
“점프와 스트레칭 동작이 많은 발레는 축구선수가 운동장에서 한 번 경기를 한 만큼의 열량을 소비한다. 하루 1시간 30분 정도, 4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출렁이는 군살은 바로 안녕이다.”

최지우(35·탤런트)
“올해 초 종영한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톱스타 역을 맡으면서 드라마 촬영 전부터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꾸준히 하다보니 몸매 관리는 물론 유연성까지 향상되었다.”

조원숙(40·피아노 교사)
“직업상 피아노 앞에 오래 앉아 있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등이 굽고 허리 통증을 자주 느꼈다. 자세 교정을 위해 발레를 시작했는데 군살 제거 효과까지 덤으로 얻게 되었다. 몸매의 라인을 예쁘게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정승희(33·주부)
“아이 발레 학원 보내려고 들렀다가 발레의 매력에 빠져 나도 등록했다. 시작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그새 몸무게가 2kg이나 빠졌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직 볼 수 없지만 허리나 팔 등의 라인이 조금씩 잡혀가는 느낌이 든다.”

발레를 시작하기 전에 체크
발레의 기초

발레가 좋다는 건 충분히 알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눈앞이 막막하다면! 발레를 시작하기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 및 아줌마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발레학원 리스트, 발레 익히는 기초 동작 등을 미리 체크해보자.

check 1

발레용품 구입하기

앉았다 일어났다, 굽혔다 폈다 등 동작이 크고 다양한 발레는 움직임이 편한 스판 소재의 의상이 제격이다. 레오타드, 스타킹, 발레 치마(반바지)를 한 벌로 갖춰 입되, 동작할 때마다 불편하지 않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할 것.

발레 슈즈는 끈으로 묶는 토슈즈와 천슈즈가 있는데, 발레 초보자는 발목 움직임이 편한 천슈즈를 사면 된다. 토슈즈는 1년 이상 발레를 해 발목 힘이 길러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1 e-발레숍 슈즈부터 레오타드, 타이즈, 랩스커트 등 발레 준비물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시중 가격에 비해 2천~3천 원 정도 저렴하다.

문의 www.eballetshop.co.kr

2 로얄발레 올 보디 타이트, 꽃무늬 시폰 스커트 등 다소 독특하면서 화려한 디자인의 발레용품이 많이 준비돼 있다.

문의 www.royalballet.co.kr
 

check 2

발레 음악에 익숙해지기

발레 음악이라는 영역이 따로 있긴 해도 발레를 취미로 즐길 때는 형식 불문하고 기분 좋아지는 음악을 선택하면 된다. 음악을 고를 때는 클래식부터 캐럴, 드라마 주제곡까지 장르는 크게 상관없지만 발동작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2/4박자 또는 4/4박자 리듬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레를 처음 시작하는 주부들이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음악 CD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음악은 2/4박자나 4/4박자이면서 경쾌 발랄하기 때문에 발레 음악으로 자주 이용된다.
 

check 3

발레리나 몸매 만드는 생활습관

발레리나 몸매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눈 뜰 때부터 잘 때까지 발레리나들이 실천하고 있는 생활습관을 따라해보자.

하이힐보다는 플랫슈즈 신기 하이힐은 하체 부분 비만과 종아리 근육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플랫슈즈를 추천한다.

단,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다면 자기 전 다리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줄 것.

발레리나처럼 자기 잠자리에 들 때는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바른 자세를 잡아줄 수 있도록 하늘을 향해 바로 눕는다. 베개의 높이는 6~8cm가 적합하다.

발꿈치 들고 걷기 발바닥을 붙이고 걸을 때보다 발꿈치를 드는 편이 시간당 20kcal 이상의 칼로리가 더 소모된다.

발레리나 식단 바나나같이 GI 지수가 높은 과일은 근육량 증대에 효과가 높아 발레리나들이 즐겨 먹는다. 물도 가려 마셔야 하는데, 탄산음료는 당이 많아 근육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므로 비타민 C가 풍부한 미네랄워터로 대체할 것.
 

check 4

기초 동작 익히기, 보디 스트레칭

발레 스트레칭은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작을 할 때는 전신거울 앞에 앉아
계속 자세를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좌)균형 감각 기르기(파세)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한쪽 다리는 접어 올려 무릎에 붙인다.

(우)보디 라인 잡기(쑤쑤)
다리를 X자 모양으로 모아 양손을 위로 올린다. 온몸의 힘을 위로 끌어올리듯이 당겨준다.
 

밴드 스트레칭

다리 유연성 기르기
1 4자 모양으로 다리를 접어 뻗은 다음 밴드를 발바닥에 건다.
2 밴드를 몸 쪽으로 당기면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허리 유연성 기르기
1 탄력이 좋은 밴드를 양손에 잡고 만세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는 ‘Z’자 모양으로 앞뒤로 굽혀 앉는다.
2 상체를 천천히 옆으로 기울인다.
 

bonus

발레학원 찾기

발레는 꾸준히 반복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집 근처의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 한 클래스당 10명이 넘는 수업은 제대로 동작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강 인원을 따져보는 것이 먼저. 또 초보부터 고수까지 단계별 클래스가 있는 곳이면 싫증 없이 장기간 발레를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