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금동계곡 캠핑장(2013. 6. 22-23)

[笑木(현이아빠)]

1박 2일로 포천 금동계곡오토캠핑장 (공식명칭)에 캠핑 다녀왔습니다.

산을 깎아 마련한 캠핑장인데, 경치도 괜찮고.... 다만 인근에 축사라도 있는지 파리가 좀 많더군요.

아침 7시20분에 이편한에서 출발. 자유로 - 문산 - 37번 국도로 달렸습니다.

도로변 식당에서 아침 식사는 "시골밥상 (7천원)"으로 해결 보았습니다.

가격 대비 충실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된장찌개 맛도 좋았고....

캠핑장 도착. 캠핑장에 마련된 풀장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연우는 토플리스 차림으로....^^

준희는 학교 수학숙제를 합니다.

캠핑 와서도 공부를 하는.... 진정한 학습 종결자입니다.

허나 공부가 잘 될 리 없죠. 마음은 오디밭, 앵두밭에 가 있고....

(이 캠핑장은 싸이트 인근에 앵두, 오디, 산딸기가 많더군요. 날짜와 함께 기억해 둘 일입니다)

낮에는 너무 덥죠. 좀 시원한 숲속으로 이동해서 담소를...

그러면서 은지아빠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참고로 은지아빠는 식구들을 다 싣고 오느라고

부천-강화-교동-포천을 왕복하는 엄청난 운전을 했습니다.

점심식사는 한결아빠 주도로 묵국수...

보기가 어떻습니까...

배드민턴 치고 노는 녀석도 있고....

허벅지가 튼실한 것으로 보아 준희네 가족인 듯....^^

맛있게 식사합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광량이 부족해서 사진이 잘 안나오는군요.

간신히 준용아빠 보조 광원(?)으로....^^

핀트가 안맞아서 그렇지 해강아빠 자세가 멋집니다.

아침입니다. 어묵탕과 밑반찬으로 아침 식사.

새송이와 목이로 급조된 버섯볶음도 보이는군요.

싸이트 철수가 시작되었습니다. 1박 2일은 늘 아쉽죠. 정 붙일만 하면 떠나야 하니....

아이들이 주워와 땅에 묻어 세운 나뭇가지입니다.

예술이 뭔지 아는 놈들이지요?

싸이트 내 약수터 한 컷.

연우와 준용엄마. 

준용이네가 사용한 텐트 싸이트는 정자였습니다.

다 좋았는데 준용아빠 부주의로 (옆의 주차된 차를 긁어) 약간의 지출이 있었습니다.

은지아빠는 약간 더 배를 넣어야겠군요. 아직 지구의 중력에 굴복할 나이가 아니니....

준용이네 텐트가 보이는군요. (이너 텐트만 설치)

귀로. 도로변에 있는 "초계탕" 집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냥 우연히 선택한 집이었는데.... 음식을 참 잘 하더군요.

다음에도 꼭 한번 들르고 싶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이 두 사람은 닭곰탕...

이게 초계탕입니다. 이북 음식이라네요. 식초와 겨자("계"자)가 함께 하여 초계탕이라는데....

닭고기를 가늘게 찢어 넣어 시원하게 먹는거였습니다.

이로서.... 포천 금동계곡 캠핑장의 추억은 역사 속으로....

시현아빠가 새로 엄청나게 활약하는 바람에 현이아빠는 할 일이 없어져서리...^^

하기야 이 노구를 이끌고 캠핑하는 것 자체가 이젠 좀 힘에 부치더라구요.

[笑木(현이아빠)]

나만 맨날 올려서 이번엔 일부러 안올리고 기다려 보았는데.... 그래도 아무도 사진을 안올리네요? 에효.... 다음번엔 아예 사진을 안찍어야겠다!

[달팽이(은지재욱아빠)]

역쉬 캠핑 다녀오면 사진보면서 다시금 떠올리는 재미가 좋습니다...저도 카메라는 가져갔는데, 이번엔 좀 농땡이 피웠지요...형님이 그걸 또 서운해 하시다니...^^ 다들 알아서들 척척하시니, 농땡이 좀 부려도 별 표가 안나던데요 ㅋㅋ
맛있는 것도 먹고, 온천도 하고 좋았습니다. 운전을 좀 많이 한것과 중간에 시현엄마 못데려 온게 좀 안좋았네요
다음번 캠핑은 준비잘해서 (사실 인원을 보니 준비 잘해야하겠다는...) 더 재미있게 지내다 와요

[준희민서아빠(김경훈)]

역시... 기록 에 대한 열정은 현이 형님입니다....
앞으로도 쭉.... 기록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