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닮고 싶은 사람]
나는 내 주변에 정말 닮고 싶은 친구가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여상에 처음 와서 같은 반 친구가 된 '우수'이다.
학기 초에 우수와는 빨리 친해진 사이가 아니었지만 차차 우수와 친해져 가면서
우수의 성격이나 행동들이 많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우수는 신앙심이 깊은 친구이다.
아버지께서 목사님이시긴 하지만 우수의 신앙심은 아버지가 꼭 영향을 주어서만은 아닌것 같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조그만 일에도 감사할 줄 알며, 친구를 위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또한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앞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열심히 도와준다.
한 예로., 요츰 컴퓨터일반 과목에서 HTML을 이용한 홈페이지 만들기를 수행평가로 하고 있는데,
많은 친구들이 어려워서 도움을 청할 때 자신도 바쁘지만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자세히 가르쳐 주었다.
그 때 나는 홈페이지를 다 만들어서 시간이 남았음에도
친구들을 도와주기는 커녕 잘 모르겠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떠넘기기까지 했다.
우수를 보며 내가 했던 행동들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우수의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우수와 친구로 지내고 있는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우수처럼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