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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을닮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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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영남권 스크랩 대구 팔공산 일출산행을 다녀와서~~~
귀여븐앙마 추천 0 조회 216 12.12.14 16:5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대구 팔공산의 일출~~ 

~~동봉에서 맞이하는 일출~~ 

 ~~하산길 전망바위에서~~

~~팔공산 동화사 통일대불 앞에서~~

 

 

 

 

뜻하지않은 교통사고로 병원에서의 일주일과

집에서의 휴식이 길어져 몸의 컨디션이 엉망입니다.

다시 산에 오른다면 힘들지않을까 걱정도 많이되네요.

 

 

그래서,

몸의 상태도 체크해볼겸 대구 팔공산 일출산행을 나서기로 합니다.

바쁜 연말이라 장거리산행은 생각지도 못하고 주위 가까운곳을

잠시 짬으로 다녀올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춥습니다.

하루중 가장 춥다는 이른아침 6시경


아마 팔공산 정상엔 체감온도 영하 20도는 더 될것 같아 은근히 걱정도 되네요...^^

 

 

12월 11일 이른아침 5시 10분

팔공산 일출산행을 폭포골 방향으로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산행 시작부터 눈이 너무많이 쌓여있어서 아이젠을 차고 산에 오릅니다. 

바람도 잠잠하여 그리 어렵진 않네요...*^^*

1시간을 조금 넘어 신령재에 도착합니다.

아무래도 능선이라 바람이 조금 불지만 크게 염려는 하지않습니다. 

신령재에서 동봉까지 약 2,7km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눈이 많아서 조금 어렵게 진행합니다. 

  날은 서서히 밝아오고....

동봉을 몇미터 앞두고 결국 일출은 시작됩니다. 

올 한해도 무사히 산행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내년에도 늘 안산할수 있도록 산신령님 도와주세요...*^^* 

 일출산행을 많이 즐겼지만 올해는 산에서 일출보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일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 손끝이 아리지만 이렇게 일출을 볼수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동봉(1167m)

 

 

미타봉이라고도 불리는 동봉에서 일출을 배경으로....*^&^*

추위를 피해 서둘러 내려와서 마주한 석조약사여래입상입니다.

뒤쪽으로 방금 내려온 동봉이 보이네요.^^ 

건너편엔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이 저기 철탑뒤에 있답니다. 

비로봉(1193m) 

기대한 상고대는 볼수없지만 나름 재미있네요...*^^* 

 생각했던 일출도 봤었고 ....

동화사를 들러 구경하고 갈려고 동화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3.5km거리네요.

짧은거리라 일출만 구경하고 내려가면 조금 밋밋할것 같아서 추억하나 남기고 갑니다...*^&^* 

바위뒤에 바람을 피하며 추위에 떨면서 뜨거운 라면으로....ㅋ

약 1시간 가량의 휴식으로 재미를 더하며 한참을 쉬었다가 갑니다. 

휴식후 전망바위가 있어서.....*^^* 

파란하늘과 앙상한 나뭇가지가 어울린 그 속에서

앙마 한장 남깁니다....^^ 

조금 내려오니 오늘의 산행도 끝나네요.

임도에 내려와 줄곳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암자들이 많아서인가요.?

길 옆 돌탑들이 하얀눈에 덮혀 이쁘게만 보입니다. 

 그리고,

길에 눈도 말끔히 치워져서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임도를 내려가다가보니 커브길에 거울이 있네요. 

우리도 반사경을 통해 같이 찍어봅니다...ㅋ 

 동화사 다와가니 이런 안내판도 보이고...

 이곳을 지나가면 바로 동화사 경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처마밑엔 고드름이 아주 길게 늘어져 지나는 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경내를 지나면서.... 

'희망 빛 터널'이란곳이 있네요. 

수많은 연등엔 저마다 소망을 적어 걸어 두었습니다. 

이 터널을 지나면 그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길 저 또한 기도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언제나 기쁨만이 ....

계곡이 얼어 재미난 모양을 연출하고 있네요.

지금 그걸 얘기하고 있는중이랍니다...ㅋ 

곧이어 거대한 통일대불을 마주합니다.

뒤쪽으로 팔공산이 ..... 

통일대불을 배경으로 한장남기고....

옆에 눈을 치우시는 분이 계셔서 조심스레.....ㅎㅎ 

30m의 높이의 통일대불입니다. 

 이 나라에도 평화가 가득하고 내년에는 부디 좋은일만 넘쳐나기를 ....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답게 크기가 엄청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몸도 생각보다 너무 잘 적응해주고.... 

이제 이 계단을 내려가면.... 

 오늘 산행도 끝이랍니다..

이른 아침에 폭포골을 들머리로 시작한 산행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저기 앞을 돌아가면 길옆에 우리차가 우릴 기다리고 있답니다..^^ 

좋은시간에 팔공산 일출도 구경하고 또 하나 추억남기며 발걸음도 가볍게 내려옵니다.

 

 

 

2012년 12월 11일

이른 아침 5시 10분에 시작한

팔공산 일출산행

약 4시간 50분 걸린 오전 10시에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팔공산 지도

(클릭하면 지도를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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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2.14 20:08

    첫댓글 다행스럽게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신 것 같네요!!
    갈 때마다 공사중이었던 통일대불이 제 모습을 갖춘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2.12.15 07:44

    요새비님.
    다행히 몸은 이상없이 잘 따라주더군요...^^
    이번에 갈땐 통일대불 공사가 끝났는가봐요.
    조용한 가운데 구경잘하고 왔습니다.
    관심 감사드리고.....늘 행복하세요..^^

  • 12.12.16 21:25

    뜻하지 않은 교툥사고를 당하셨군요
    그나마 바로 털고 다시 산행 하시니 다행입니다.
    처음으로 부군께서 반사경으로나마 등장하셨네요 ~^^

  • 작성자 12.12.16 23:37

    주왕님.
    그래도 후유증이 심하지않아 산행할수 있어서 다행스럽습니다...^^
    며칠 병실에 누워보니 정말 있을곳이 못되더라구요.~~~
    시간에 쫒기지만 가까운곳이라도 짬짬이 다닐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12.12.17 12:59

    가팔환초의 추억이 짙에 뭍어나는 비로봉 등
    팔공산 전경 잘 보고갑니다.
    동봉 부근 일출도 장관이네요...멋진 일출산행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12.12.18 09:20

    큰골님.
    또 가팔환초가 생각나게 하네요.
    두번이나 다녀온 가팔환초지만 내년엔 또 갈수있으려나....
    아마 아직 두어번은 가게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2.12.17 17:01

    팔공산 일출도 멋지네요
    부지런한 산행 내년에도 기개 댑니다

  • 작성자 12.12.18 09:21

    팔조령님.
    좋은날에 올랐더니 멋진 일출을 볼수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도 여름에 교량 추락으로...저승까지 가다가` 병원 1달 보내고 산행을 해보니 어렵던디요...
    다치기 전보다는 아무래도....
    다행이네유~
    내 상태보다는 더 나은듯..ㅎㅎㅎ
    난 아직 팔공산을 못 갔는디...일출 잘 보구 갑니다.

  • 작성자 12.12.27 22:15

    다행스럽게도 몸이 잘 따라주네요...^^
    전 같진 않지만 이렇게 산에 오를수 있음에 감사하며 다니고 있답니다.
    하시는 일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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