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처서가 지나고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한데. 태풍이 밀어올린 저가압 영향으로 어저께 밤부터 바가 처절거리고 내리는 10시. 만수휴게소 주차장을 나서니 비가약해저 소강상태에 들어 얫날 삼국시대 군사. 교통의 요충지이며 영남과 기호의 유생들이 한양 과거길로 오루던 유서깊은 하늘재길. 그길을 촉촉히 내리는 잘 다둠어진 그길을 곧게뻗은 적송나무 숲길을 정다운 벗들과 정담을 나누며 오르기를 1시간 30분. 신라의 왕자 마의태자가 속세를 떠나 입산하던 빗바렌 역사를 곱씹으며 돌아 내려오니 12시. 왕복거리6km 문경시에서 설치한 사각정자에서 구귀자술로 복된 오늘을 자축하며 임원들이 준비한 식당으로 옮겨 화합의 상징 산채비빔밥과 소주한잔 거나하게 포식하고 빗길속 버스에 몸을싣고 감사한 하루를 마감한다. 수고한 임원과 남기사님께 고마움울 전한다. 소백.
첫댓글 소백 어르신님!
尊敬하옵니다
부디 健康하세요
우리산악회의 든든한 구성원. 대마불사가 있어서 노옹의 크나큰 위로와 용기를 누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