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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
주의 봉헌축일인 오늘,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서 하느님께 봉헌하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역시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도록 합시다. 우리 각자에 대한 주님의 부르심에 감사드리고, 또한 교회 안에서 각별한 봉헌의 삶을 선택한 수도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이 자신의 소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느님, 오늘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성전에 봉헌되셨나이다. 겸손히 비오니, 우리도 정결한 마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봉헌되게 하소서. 성부 하느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제와 영원토록 찬양받으시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말라 3:1-5 강현우 아브라함
1 "보아라. 나 이제 특사를 보내어 나의 행차 길을 닦으리라. 그는 너희가 애타게 기다리는 너희의 상전이다. 그가 곧 자기 궁궐에 나타나리라. 너희는 그가 와서 계약을 맺어주기를 기다리지 않느냐? 보아라. 이제 그가 온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2 그가 오는 날, 누가 당해 내랴? 그가 나타나는 날, 누가 버텨내랴? 그는 대장간의 불길 같고, 빨래터의 잿물 같으리라.
3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 풀무질하여 은에서 쇠똥을 걸러내듯, 레위 후손을 깨끗하게 만들리라. 그리하면 레위 후손은 순금이나 순은처럼 순수하게 되어 올바른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게 되리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치는 제물이 옛날 그 한 처음처럼 나에게 기쁨이 되리라.
5 나는 너희의 재판관으로 나타나 점쟁이와 간음하는 자와 거짓 맹세하는 자, 하늘 두려운 생각없어 날품팔이, 과부, 고아, 뜨내기의 인권을 짓밟는 자들의 죄를 당장에 밝히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24)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모두 주님|의-| 것, *이 땅과 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주님|의-| 것
● 주께서 바다 밑에 기둥을 박으|시-|고*이 땅을 그 물 위에 든든히 |세우|셨-|다.
○ 어떤 사람이 주님의 산에 |오르|랴?*어떤 사람이 그 성소에 |들어|서-|랴?
● 행실과 마음이 깨끗한 사람, 허망한 데 뜻을 두지 |않-|고 *거짓 맹세 아니하는 |사람|이-|다.
○ 이런 사람은 주님께 복을 |받-|고*하느님께 구원받을 |사람|이-|다.
● 이런 사람이 하느님을 찾는 사람|이-|며*야곱의 하느님 앞에 나아갈 |사람|이-|다.
○ 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래된 문들아, 일어|서-|라.*영광의 왕|께서| 드신|다.
●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힘세고 용맹하신 주님|이시|다. *싸움에 용맹 떨치신 |주님|이시|다.
○ 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래된 문들아. 일어|서-|라*영광의 왕|께서| 드신|다.
●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만군의 주께서 영광의 왕, |그분|이시|다.
◉ 영광이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히브 2:11-18 강현우 아브라함
11 사람을 거룩하게 해주시는 분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은 모두 같은 근원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거리낌없이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시고
12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내가 당신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며 회중 가운데서 당신을 찬미하겠습니다."
13 또 "3)나는 그분을 신뢰하겠습니다." 하고 말씀하셨고 또 다시 "4)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이 나와 함께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4 자녀들은 다같이 피와 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께서도 그들과 같은 피와 살을 가지고 오셨다가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15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16 5)예수께서는 천사들을 보살펴 주신 것이 아니라 분명히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셨습니다.
17 그러므로 그분은 모든 점에서 당신의 형제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자비롭고 진실한 대사제로서 하느님을 섬길 수가 있었고 따라서 백성들의 죄를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18 그분은 친히 유혹을 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모든 사람을 도와주실 수 있으십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루가 2:22-40
22 그리고 모세가 정한 법대로 정결 예식을 치르는 날이 되자 부모는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23 그것은 "1)누구든지 첫아들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는 주님의 율법에 따라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려는 것이었고
24 또 주님의 율법대로 2)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정결례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다.
25 그런데 예루살렘에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에게는 성령이 머물러 계셨는데
26 성령은 그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죽기 전에 꼭 보게 되리라고 알려주셨던 것이다.
27 마침내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에 들어갔더니 마침 예수의 부모가 첫아들에 대한 율법의 규정을 지키려고 어린 아기 예수를 성전에 데리고 왔다.
28 그래서 시므온은 그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29 "주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이 종은 평안히 눈감게 되었습니다.
30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31 만민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32 그 구원은 이방인들에게는 주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되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33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을 듣고 감격하였다.
34 시므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아기는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뜨리기도 하고 일으키기도 할 분이십니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이 되어
35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숨은 생각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36 또한 파누엘의 딸로서 아셀 지파의 혈통을 이어받은 안나라는 나이 많은 여자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결혼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같이 살다가
37 과부가 되어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없이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섬겨왔다.
38 이 여자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에 바로 그 자리에 왔다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이 구원될 날을 기다리던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의 이야기를 하였다.
나자렛으로 돌아온 아기 예수
39 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다 마치고 자기 고향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날로 튼튼하게 자라면서 지혜가 풍부해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 국아모스 신부
주님께 봉헌된 삶
오늘은 주의봉헌축일입니다. 주의봉헌축일은 아기 예수님께서 태어난 지 40일만에 모세의 율법 중 정결예식에 따라 예루살렘 성전에 봉헌된 날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우리는 주의봉헌축일에 두 가지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첫째는 아이를 낳은 산모에 대한 축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아이를 낳으면 대문에 금줄을 치고 외부인이 함부로 출입을 못하도록 금하였습니다. 외부인 뿐 아니라 산모도 이 기간에는 대문밖을 출입하지 않았습니다. 구약성경에는 아이를 낳으면 피를 흘리고 부정해진다고 여겨 40일을 대문밖 출입을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부정하다는 의미를 꼭 더럽다는 부정적 의미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에는 신생아가 백일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세균 감염등으로 인한 일이었지만, 세균에 대해서 몰랐던 사람들은 부정탄다라는 말로 설명했던 것입니다. 즉, 아이를 해산하느라 온 기력을 다하고 연약해진 산모가 하느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한 것을 공동체가 함께 축하하기 위한 날이 바로 정결예식인 것입니다.
주의봉헌 축일은 그런 의미에서 보면 모든 어머니들의 날입니다. 빛으로 오실 예수님을 세상과 만나게 해 주는 영광스럽지만, 그만큼 큰 위기와 고통을 겪어내야 할 첫 번째 사명이 성모 마리아에게 주어졌습니다. 성모님 뿐 아니라, 모든 어머니들은 세상의 빛을 품은 사람들이고, 빛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영광스러운 일이며, 동시에 위기와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일입니다.
주의 봉헌 축일의 두 번째 의미는 예수님께서 봉헌됨으로 장차 메시야로서의 소명을 걷게 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주의봉헌축일의 원래 이름은 성촉일이라고 해서 양초를 봉헌하고 축복하는 날입니다. 지금도 양초축복예식을 하고 있습니다. 빛되신 예수님을 봉헌하였던 마리아를 본받기 위해서, 신자들도 정성스럽게 양초를 봉헌하였던 것입니다. 봉헌이란 내 소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모가 예수님을 봉헌한 것은 이 아이는 이제 내 소유물이 아니라는 선언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마치 자신의 소유물인양 여기고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에게서 대리만족 하기 위해서 아이의 개성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한 인격체로서 하늘로부터 타고난 자기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모는 다만 아이가 자기 길을 잘 찾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내 욕심과 내 꿈을 자녀에게 투사시키지 않고,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개성과 소명에 따라 아이를 키우겠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이 봉헌절에 우리는 부모와 자녀에 대해 깊이 생각해봅시다. 나를 세상과 이어지게 한 부모에게 감사하고 효경을 실천하기로 다짐할 수 있기 바랍니다. 세상에 빛으로 온 자녀들이 자기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그러면서도 자녀가 자주적으로 하늘로부터 부여된 자신의 사명을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줍시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순간을 살고 계시나요? 하느님께서 여러분 곁에 계심을 잊지마십시오. 졸업과 입학 진급 등 인생의 전환점에 서 계시다면 지금 그 모습 그대로 하느님께 봉헌하십시오. 내 것을 내려놓고, 우리와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자신을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존재로 내던져지지 않았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도록 보내진 존재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 유머를 잃지 마시고 여유와 단순한 삶을 누리십시오.
아기 예수님이 성전에서 봉헌된 것은 특별한 일이기보다는 당시 전통에 의해 누구나 하게 되는 통과의례였습니다. 그런데 시므온과 안나라는 나이 많은 어르신 두 분이 아기 예수님의 특별함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아기를 통해서 구원이 시작되었다는 희망을 본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을 통해 이루어질 가슴 뛰는 내일을 봅니다. 잘 이겨내시고 잘 견뎌내시면 분명 모든 시간이 하느님의 축복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시간에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강현우 아브라함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묵방교회와 남재우 신부를 위하여
기관: 김제노인복지관과 관장 노기보 신부
일본: 노시로 그리스도교회와 와타베 타쿠 신부
해외: 남아메리카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이세희 성모마리아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 교회소식. 연중 5주일 (2/ 4)
마리아는 아기 예수님을 주님께 봉헌하러 성전에 갔다가, 평생 주님을 섬겨 온 시므온과 안나 예언자를 만납니다. 시므온은 예수님께서 걸으실 길을 예언하며, 마리아의 마음이 예리한 칼에 찔리듯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님의 길은 축복의 길이지만, 그에 따른 수고와 고난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자총회
총회: 2월 4일(주) 주일예배 직후
안건: 보문/성남동교회 통합의 건
투표: 온라인 – 카톡방 (1.28-2.3)
총회 현장투표 – 2월 4일
투표권자: 세례 신자 이상
정기 교회위원회
오늘은 애찬 후에 교회위원회가 있습니다. 교회위원들은 2층 성당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설명절 추모성찬례
일시: 2월10일 토요일 오전 7시
재의 수요일 안내
일시: 2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대전나눔의집 교리교육반 마무리
나눔의집 활동가 4명이 교리교육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더 깊은 믿음으로, 더 깊은 사랑으로 나아가도록 기도 바랍니다. (내년 2월 세례 예정)
기도합시다.
이세희 성모마리아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이세희 성모마리아 교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청년으로서 세상에 도전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갈 때, 주님께서 지혜와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좋은 친구를 곁에 보내주옵소서. 신앙이 더욱 굳건하여 지게 하시고, 몸과 마음이 평화 가운데 강건하게 하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시청소년자립지원관(전국진) 센터장을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지난주일봉헌(합계:1,015,000원)
(십일조)국충국 윤성기 오재진
(감사) 정호영 윤수빈
(주일) 김은영 장아영 이상엽 이기종 오재진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주의봉헌 축일 | 연중 6주일 | 사순 1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열왕 5:1-14 |
제1독서 | 강현우 아브라함 | 신재학 키레네시몬 | 김은영 베로니카 | 시편 30 |
제2독서 | 1고린 9:24-27 | |||
신자기도 | 마르 1:40-45 | |||
봉 헌 | 장아영 마르타 | 입당 552 층계 312 봉헌 361 성체 542 파송 562 | ||
반주 | 반주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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