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사람 이름( 이용 / 李湧 72세)을 들어 보았는가?
직장에서 은퇴하여 서울 용두동에서 부인과 안락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고종 황제의 증손자임니다
제26대 고종은 아들 3형제(순종, 이강, 이은)를 두었고 장남은 27대 순종이 되었으나 자식이 없어 세째아들 이은을 왕세자로 삼아 日本 여인 나시모도 마사코(이방자)와 결혼시켜 왕세손 이구를 낳았으나,
이구가 몇년전 객지 일본에서 떠돌다 후사없이 혼자죽으니 王家는 완전히 대가 끊겨 부랴부랴 전주(全州) 李씨 청년 한사람을 왕가 후예로 맥을 잇도록 했으나,
고종의 둘째아들 이강의 여러 자식중 가장 똑똑했다는 이우의 아들 이용(李湧)이, 내가 있는데도.. 웬?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李씨 왕가를 잇느냐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나 양자를 세운 측에서는 그를 환영하지 않는다.
고종의 증손자인 이용(李湧)은,
"나는 나라를 일본에 내주고 목숨을 부지하고 벼슬도 받고 전답과 상금을 받은 썪고 무능한 王族들의 후예가 아니다,
내 조부는 일본에 대한 반항아! 이강이었고 내 부친은 일본군에 끌려갔어도 군자금을 모아 만주 독립군에게 보내다가 히로시마에서 원폭을 맞아 죽은 이우이다, 내 모친은 독립군의 딸로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싸운 사람이다"
"국가와 민족앞에 머리를 못들고 속죄하며 한쪽에서 조용히 살아 왔으나 세계에서도 드믈게 500년 王業을 이어온 조선왕가의 후예가 정통성 위에 명맥이라도 바로 이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국가로부터 무얼 바라는 것은 추호도 아니고 바른 왕실문화를 이어주겠다는 일념에 내가 王家의 대표 후예가 되어야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차례 영화사나 테레비방송국에서 드라마를 만들자고 해도 거절한다. 국민들 미음에서 멀어진 王族이 무슨 낯으로 그런데를 나가느냐고. 친구도 없어 조용히 소일하고 있다고 한다.
친구들은 그가 너무 순진하다고 놀리고 있으나 그의 얼마 안 남은 생애 안에 그의 진심이 통해서, 500년 조선왕조를 자주 입에 올리고 영화나 드라마로 올리면서도 후예를 귀중한 역사의 자산으로는 올리지 못할 망정, 감정적으로 통째로 부정해 버리지는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