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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내의 도리
2001.11.07 (수) 한국 서울 도봉 도봉산 도봉서원 앞
산에 다닐 때는 이것(지팡이)이 하나의 무기라구. 「그것 가지면 호랑이도 안 무섭다고 합니다.」 호랑이도 못 따라온다구. 참 무겁다! 「무늬는 딱 파라과이의 빨로산토인데….」 이것이 껍데기를 벗기면 이렇게 나오잖아? 「수입목인지도 모르지요.」 「수입목이지요.」 이것 왜 잘라서 붙였나? 「아닙니다. 붙이면 더 비쌉니다.」 「무늬가 멋있네요.」
미국이 일본을 대신할 때가 왔다
이걸 샀어? 「예. 만 원이랍니다.」 만 원? 만 원이 참 많은 돈이다! (웃음) 이것도 며칠 만들었을 것 아니에요? 「기계로 깎으니까요. 무늬가 예쁘네요.」 「무늬가 어떻게 그렇게 딱딱 예쁘게 나왔지요?」 만 원이니까 백만 원이면 이런 게 얼마야? 「이제 아버님이 드셨기 때문에 그건 뭐 만 원이 아니지요. 엄청난 것이지요. 지팡이가 어떤 분이 들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결정되니까요.」 이거 돌아가서는 누가 가져갈 거야? 황선조가 가져갈 거야? (웃음) 황선조가 줬으니 황선조가 가져야겠구만.
「아버님, 좀 드시겠어요?」 좀 있다 먹자. 점심때도 안 됐는데 자꾸 먹으면…. 점심때 되려면 한 시간 더 있어야 되나? 한 30분? 열 한 시 반이 됐네. 시간 많이 갔네. 세 시면 내려가야지, 세 시. 네 시, 다섯 시? 「어머님 강연은 여섯 시입니다.」 여섯 시에 뭐? 「오늘 중계 준비했습니다.」 했어? 「예.」
「아버님, 저희는 학교에서 이제 지난 한 달 전 9일에 학부모들 모이라고 해놓았는데, 그 날이 어머니 대회하고 딱 맞아 가지고 두 시에 모이고 어머니 대회는 여섯 시이기 때문에, 모레 저는 잠깐 하루 다녀오겠습니다. 학부모들 만나고요. 하루만 동경대회에 가서…. (이경준 총장)」 어디? 「동경대회만요.」 일본 가게? 「예. 동경에서 학부모들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잘 돌아다니는구만. (웃음) 총장이 어디 못 갈 데가 없지.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오지 말라고 하지 않고 다 환영하지. 「그런데 저희가 일본 시장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요, 제가 해마다 갑니다.」 일본에 가 가지고 기부하라고 그러지 마. 「예. 안 합니다. 이번에는 학생들 모집만 하거든요. 이 다음에 본관 봉헌식 할 때는 학부모들을 모셔서 국제회관 기부하라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지금 계획을 여러 가지로 아주 세밀하게 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서 아무 말도 안 하겠습니다.」
그 본관 짓는 것은 금년 말까지 다 지을 수 있어?「지금 공정은 하나도 늦지 않았는데요, 지금 펀드(fund; 자금)가 잘 안 오고 있어서 중간에 좀 불안한 상태입니다.」뭐가 불안해?「현금이 아직 안 들어오고 있어서요. 그런데 아마 일본도 많이 힘든 것 같고 그래서 이번에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유정옥 회장 얼굴도 리마인드 좀 시켜 주려고요.」자기들이 간다고 해서 뭐 협조가 안 된다구.
내가 거기 들렀던 때가 언제인가? 한 40일 됐나?「더 됐습니다, 아버님.」그때 50억 준 것 다 썼어?「그때도 모자란 상태였습니다. 많이 밀렸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그냥 바로 그때, 추석 전이었기 때문에 공사 인부들은 항상….」100억이 더 필요하다고 그러지 않았어?「예, 그때 그랬는데 그 이후에 아직 하나도 안 들어왔습니다. 요즘 많이 어려운 형편인데 전화했습니다만, 먼저 번에 전화했을 때는 유엔대사 때문에 그것도 안 됐다고 했는데, 이번에 또 전화를 하니까 어머님 대회 때문에 힘들다고 그랬습니다.」
미국이 일본을 대신할 때가 왔는데, 동양 사람과 서양 사람은 차이가 있어. 서양 사람은 개인주의야. 서양 사람은 국가 관념에 대한 관심이 없다구.「그런데 그렇게 개인주의인 미국이 그냥 테러사건이 일어나니까 똘똘 뭉치는 것을 보면 그 정신이라는 것이 대단한 겁니다.」똘똘 안 뭉칠 수 없지.「그럴 때 애국심이 나오는 거예요.」미국을 그렇게 우습게 봤다가는 안 된다구.「저희들이 얘기를 하면서 미국 사람들은 싸우다가도 애국가가 나오면 딱 서고, 원수끼리도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는 안 싸운다고 그 이야기를 보지는 않았지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테러사건이 일어나니까…. 싸우다가도 애국가가 나오면 둘이 딱 선답니다.」「성조기도 동이 나 가지고 못 산다고 그래요. 그런 점은 상당히 위대한 점이에요, 미국이.」그럼.
맞고 빼앗아 오는 것이 진리
「요새 교육방송에요, 열 한 시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하고 아랍하고 굉장히 싸웠는데, 그 사람은 아랍 쪽에서 생활을 하고 거기에 유학도 간 사람인가 봐요. 그래서 아랍 사람들의 억울한 입장을 요새 강의를 해요, 30분 동안. 그런데 두 강좌를 어제까지 하고 매일같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것을 좀 들어 봐요. 그런데….」「선문대 교수 아니에요? 요즘 하는 것.」「그 이가 선문대 교수예요?」「예, 이슬람.」「그래서 이네들이 정말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더라구요.」이슬람 사람은 기독교, 유대교한테 핍박받고 다 그랬지만, 사랑이라는 것,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몰라서 그래. 조금 참으면 화합되는 거라구. 다 어려우니까 신세지면서도 고마운 줄을 모르고 있는 거라구. 알라신이 제일 낫다고 믿기 때문에 좋아할 게 뭐야? 패당을 가지고….
우리 통일교회는 가만히 있잖았어? 안 싸우잖았어? 자기들도 우리보고는 미안하게 생각하잖아?「맞고 빼앗아 온다는 진리라는 것이 위대한 겁니다.」그럼! 하나님의 섭리는 본래가 그런 거지. 그 길밖에 화해시킬 수 있는 길이 없어. 십년 지나고 백년 지나더라도 그렇게 하는 데는 망할 수 없다는 거예요. 한 사람 두 사람 죽였다 하더라도 전부는 못 죽이는 거거든. 양심은 안다는 거지.
초창기 시절에 아버님과 함께 했던 경험
얼굴을 보니 옛날에는 다 젊더니 이제는 다….「예, 아버님. 제가 그때는 20대였습니다. 20대 한창 꽃다운 나이였는데….」관심을 가지라고 해도 누구나 다 도망갈 수 있는 사람이 됐구만. (웃음)「아직도 관심 많이 갖습니다.」그때가, 철없이 그럴 때가 좋았지. 오지 말라고 해도 또 오고, 늘 빨리 가 가지고 앞장서고, 숨었다가 뛰쳐나가고 말이야. 별의별 일들이 참 많았다구.
「하여튼 서울 시내에 있는 산이라는 산은 아버님 안 가시는 데가 없었거든요.」뭐 매주지, 매주.「학교 다 치우고, 매일 아버님 가셨다하면 쫓아 나서고, 얼마나…. 그때 도봉산에 오고 처음입니다, 아버님.」그래, 관악산도 많이 가고.
「그때 아버님, 대학 등록금이 8천8백 원 할 때거든요. 그런데 그때 청년회에서 기금을 모은다고 비누도 팔고 치약도 팔고 그럴 때인데요, 제가 한 보따리 들고 팔러 나가는데 아버님을 딱 만났어요. 청파동 제일 밑에서요. ‘그것이 뭐냐?’ 그래서 이것 팔러 나간다고 그랬더니 ‘그거 다 얼마냐?’ 그러세요. 그때 그것이 아마 1천2백 원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사주마.’ 그러셔서 아버님이 지갑을 딱 꺼내셔서 돈을 주려고 하시는데 5백 원밖에 없었어요. (문난영 회장)」(웃음)「7백 원은 나중에 받으러 오라고, 그것 갖다 놓으라고 해서 갖다 놓고, 아버님은 5백 원 주시고, 7백 원을 받으러 가기는 받으러 가야 되는데….」(웃음)
「그 후에 문 앞에서 서 있는데 아버님이 휙 지나가시면서 ‘어, 그것 받으러 왔나?’ 그러셔서 올라갔더니 아버님이 천 원을 주시면서 ‘이것 이자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 청년회에서 1등을 했습니다, 아버님이 사주셔서. 요즘에 아버님께서 지갑을 꺼내서 돈 주실 때마다 그때 생각이 늘 나고요. 제가 그 얘기를 간증할 때 서양 식구들에게 해줍니다. 필리핀 식구들, 한국에 와서 어떻게 생활하나, 초창기의 간증을 듣고 싶어할 때 그 얘기를 해주면 그렇게 재미있어해요.」그래, 내가 돈이 많으면 많이 줄 터인데, 내가 돈이 없는 사람이라구.
「그때 5백 원밖에 없으셨는데, 요즘도 보면 아버님 그러세요.」「아버님도 외상으로 사셨네.」(웃음)「청파동에 있는 그 학사에서는 아버님이 오시면 그 날은 잔칫날이고, 그 다음날부터 굶는 날입니다. 돈을 다 그 날 해 가지고 뭐 반찬이고 뭐고 잔뜩 사고 그 다음부터는 맨날 맨밥으로 먹고요. 새벽에도 오시고, 어디 가신다고 하면 학사가 소식이 빠르기 때문에 따라 나서고 그러던 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다 할머니들이 됐어.「예.」「아버님도 그러시겠지만 저희들도 그 날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요. 오래 전 같지 않습니다.」「그때 아버님과의 경험들, 그것을 다 기록으로 남겨야 되는데요.」
그러던 문난영이가 이제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이 됐어. 어머니가 쫓겨나 가지고 혼자 기가 막혀서 울고 산 그걸 잊을 수 없어.
「한번은 아버님께서 삼각산에 올라가셔 가지고 산 능선으로만 해서 죽 걸어서 백운대까지 가셨었어요.」음, 그래.「그런데 얼마나 경치가 좋은지요, 그때. 그때도 가을이었어요. 산 능선 꼭대기를 타고 백운대까지 가는 그게 한 십 리가 넘을 거예요. 한 시오리나 될까? 이십 리 될까 그러는데 걸어서 가셨었어요.」「어느 날은 아주 추운 날 가셨는데, 박보희 총재가 군에 있을 때예요. 뜨거운 커피를 전부 뒤에다 갖다 놓고 얼마나 맛있게 마셨는지 그런 기억이 나네요. 한참 군 장교로 있을 때요.」
「1956년대 그때는 아버님 부활절을 4월 17일 꼭 지키셨지요. 그런데 한 번은요 4월 17일 야외예배를 아버님이 아마 관악산 쪽 어디로 가셨어요. 그랬는데 거기에 평평한 데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야외예배를 보고 점심을 먹고 나서 이렇게 있는데, 그때 송도욱 장로님,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송 장로님이 그때는 간증을 많이 하셨어요. 그분이 점심을 먹고 났는데 막 혼자 춤을 추고 다녀요, 식구들 앞에서. 그러니까 한참 아버님이 그것을 보시더라구요, 그 춤추는 것을. 송 장로님은 뭔지 모르고 기뻐서 한참 춤을 추고 나서 아버님이 ‘영감, 이제 그만하고. 뭘 보여 주셨어?’ 그러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송 장로님이 하는 말이, 우리 식구들이 모여서 춤을 추는데 춤을 이렇게 네 사람씩 손을 잡고 춤추다가 싹 돌아서서 요쪽으로 손을 잡으면 딱 네 사람이 손이 잡히고, 또 한참 춤을 추다가 이쪽으로 손을 잡으면 네 사람씩 짝꿍이 그렇게 짜져서 손이 잡혀지더래요.
그래서 그렇게 춤을 추고 있는데 이상한 것은, 그러면서 아버님께 여쭈어 보는 거예요. 우리 식구들이 다 똑같은, 얼굴은 다 그 얼굴인데 노인도 전부 스물 몇 살, 하여튼 전부 젊은 사람으로 보이더라는 거예요. 이렇게 아무리 중년이 됐어도 다 청년 같은, 이십 오륙 세 같은 얼굴이라는 거예요. ‘그 얼굴은 그 얼굴인데 다 젊은 얼굴로 보이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하고 아버님께 여쭈니까 아버님께서 ‘영계가 다 마음이 가는 것 아니야? 그러니까 마음의 세계니까 그렇게 젊지.’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래, 죽는 것을 슬퍼할 필요 없어. 이제 다 늙어 가지고….「죄송합니다, 아버님. 아버님 심정 속에는 항상 우리가 틴 에이저로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늙어 버려 가지고.」선생님도 늙었는데 뭘?「그런데 아버님만 연세 드시고 저희만 너무 젊으면 그것도 예의가 아니잖아요?」다 같이 젊으면 다 그렇지.
2세 축복은 제일 원수하고 결혼시키면 돼
「어저께 어디 남쪽으로 돌아오면서 전주에 처제가 사니까 거기에 들렀습니다. 그 처제가 1800가정인데, 신앙이 모자라 가지고 축복받을 적에 돌아와 가지고, 아버님이 ‘이 남자하고 해라!’ 그렇게 했는데 그것을 마다했어요. 제일 뒤에 있어서 제일 뒤 끝자리까지 오려니 차례가 얼마나 늦겠습니까? 제일 마지막에 가서 ‘이 남자하고 해라!’ 해주시는데 보니까 또 그 남자예요. 그래서 안 하고 집에 가 버렸어요. 그래, 교회에 와서 욕을 진탕 먹고 3일 만에 다시 올라와서 아버님이 해주시는데 또 그 남자를 해주신 거예요. (박구배 사장)」(웃음)
「짝이 그 사람이니까 그렇지요.」「그래서 그 남자하고 결국 사는데….」「잘 살아요?」「예. 이 남자가 월남에 가서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처음에 원리를 한번 듣고 교회는 안 나오고 월남전에 참가했다는 거예요. 월남전에서 자기가 제일 선발대로, 앞에 가면 자기는 안 죽고 뒷사람은 총 맞고 죽더래요. 그랬는데 영계에 간 얘기를 이번에 듣고 왔습니다. 영계를 갔다 온 얘기인데….」그래도 조상이 좋은 모양이지?「그런 모양입니다. ……거기서 마지막 너한테 가르쳐 줄 것이 있다 그러더니 타락론을 얘기하더래요. 절대로 너는 여기서 그것만 지키고 가라, 그러면 너는 살려 준다, 그래 가지고 깨 가지고 나왔는데, 그래서 자기는 여러 번 죽을 것을 다 경험하고 살았는데, 심지어는 큰 부대를 찾아내서 금괴를 차로 실어냈대요. 그래서 공이 많아 가지고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사람이에요. 자기가 그러면서 월남 갔다 와서 전도를 받아 가지고 온 거예요, 그것 때문에. 그 난리 통에서 달러도 가마니로 있는 것을 발견했대요. 그것을 자기는 하나도 안 갖고 다 주고, 그래서 여기 와서 상을 받았는데, 어디 가서 입장할 때 뭘 이렇게 보이면 다 통과하더라구요. 그게 뭐냐고 그랬더니 ‘무공훈장을 받은 건데 사연이 깁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월남에 가서 특별히 전도를 받고 온 사람이라고 그래요. 월남에서 누가 그런 전도자가 있었느냐고 하니까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몸을 잘 간수하고 살아서 왔노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식당을 하는데 하기만 하면 그렇게 잘 돼요.」
그래. 그렇다구. 그 시집 안 갔으면 안 될 사람한테 갔구만.「그러니까 퇴짜를 놓고 3일 후에 갔는데 아버님이 그 남자를 남겨 놓으시고….」팔자가 사나워진다구.「또 이 남자하고 또 하라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지금도 우리 처제 얘기는 그래요. ‘이 남자가 아주 완전히 예약된 남자인가 보다.’ 그런 얘기를 웃으면서 하는데, 참 신기해도 이렇게 신기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일본 사람하고 하는데도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한 사람하고 안 했었는데, 아버님이 3년 후에 또 해주셨는데 같은 고향 사람, 같은 성씨, 스타일도 똑같은 사람하고 해주셨대요. 그래서 이것이 숙명인가 보다 하고 했다고 그럽니다. 그런 사람이 많아요.」
선생님이 그럴 때 자기들은 모르지만 선생님 생각이 생소하지 않아요. 손이 알고 다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구요. 좋지 않아요.「그래, 그 집에 아들이 있어요. 2세가 있을 것 아닙니까? 아버님이 축복해 주실 때는 편했는데, 고민이 그렇게 될 수가 없대요. 어떤 사람은 사진을 들고 돌아다닌대요. (박구배)」(웃음)「그러니까 아버님께서 해주실 때는 그 가치를 모르고 그냥 신랑 신부만 내놓으면 안심하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 가치를 아주 굉장히 알게 되어 가지고….」
제일 원수하고 결혼하면 돼요. 처음에는 그렇지만 나중에 경계선에 가게 되면 다 맞는다구요. 때가 그럴 때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면 앞으로 후손들이 낮의 사람이 태어나는 거예요. 다 뭘 몰라서 그렇지. 교차결혼이 얼마나…. (이후 유종관 회장과 이경준 총장의 보고 및 대화)
남미 농장을 중심한 구상
「(소식지 <축복과 참가정>을 가인권 아벨권 종족에게 발송하고 있다는 유종관 회장의 보고) 요즘에는 화장실에 가서 신문을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박노희 회장입니다. 화장실에서 신문을 다 읽고 나온대요. 그러니까 요즘은 화장실이 깨끗하니까요 화장실에서도 보고 어디서든 보니까 신문을 발송하면 그냥 버리고 그러지는 않아요. 뭔가 읽을 거리를 찾아서 봅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아버님을 신문에서 접하게 되고, 아버님 말씀도….」
아버님이 나쁜 사람이다!「왜요?」사람이 취미를 갖기 위해서는, 사람이 아무데나 취미를 가지면 안 되는데….
그 양식장 파던 것 다 정리했나? 농장에 대해 세밀히 한번 얘기 좀 해봐라. 그거 들어 둘 필요가 있다구, 여자들도. 요전에 호랑이를 잡은 얘기도 하고 말이야. 할 얘기가 많지?「예.」(박구배 사장이 남미 농장에 대한 보고)
「……주택도 다양하고 살만하게 아버님이 5만 달러 수준으로 하라 그러셨는데, 주택이 아마 3만 달러 수준이면 지을 수 있으리라 보는데, 전기하고 도로를 놓아야 되고 수도시설을 해야 하니까 다 하면 한 5만 달러면 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어떤 사람은 5만 달러로 다 하려면 좀 모자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 정도면….」한꺼번에 하면 남는다구.「그래서 여러 개 하니까.」그럼.「그래서 정말 살기 좋게, 그리고 질을 높이고….」살기 좋게 해 가지고 거기서 뭘 하느냐 하는 그 일에 적합할 수 있게끔 하는 거야. 그것이 모델이야, 모델.「예. 언제든지 생산성 있게 빚지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 모델이 되는 겁니다.」(보고 계속)
「……일본에서 관광하러 오려면 3천 달러는 들어야 합니다. 3천 달러를 쓰고 갈 적에 뭘 들고 가고 그러면 한 천5백 달러는 남고…. 더불어 뭘 들려 줄 생각이지요. 갖고 가서 팔라고 말이에요. 육포를 가져가도 좋습니다. 소고기 말린 거요.」그럼. 그게 앞으로 상당히 희망이야.「그리고 꿀이 아주 진짜 꿀입니다. 또 약초, 이런 것 해 가지고 줘서….」그거 우리가 재배해야 돼. 그것도 준비해야 돼.「예. 그 나라에 가서 돈도 좀 되고, 그리고 재미있게 놀고 교육도 받고 가면 본전 뽑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야 온다구요.」그 누에, 실크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잖아, 선물용으로?
「……그래서 비축식량을 우리가 보험을 들어서 책임진다면 어느 나라든 사서 대주면 되지요, 그 가격으로. 그래서 계약생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우리가 농장이 있으니까 웬만큼 계약해도 댈 수 있어요.」
그럼. 한국은 다 먹여 살릴 수 있는 땅이야, 그게.「그런 것이 식량문제로 연결됩니다. 먹여 살린다는 것이, 늘 평소에 먹는 걸 다 대줄 수 없고 비상식량이라도 책임질 수 있으면 우리가 하겠다 이겁니다.」
그걸 아예 국가가 계획해야 된다구요. 한국 자체가 계획해야 돼요, 정책적으로. 중국 같은 데는 야단이 벌어져요.「그렇습니다. 굉장히 큰 무대가 인도하고 중국입니다.」(보고 계속)
(오뎅을 사서 각자 나눠 줌) 나눠들 먹으라구.「식당에서 얼마나 기다리는지….」뭘 기다려? 누굴 기다려?「아까 저희들이 자동차 주차한 데가 아주 깨끗한 식당이랍니다. 아버님이 이번에 오실 줄 알고, 점심시간이 다 되니까 기다린다는 겁니다.」그래?「이거야말로 아주 정취가 있네요.」점심 먹으러 가야겠구나. 가서 뭘? (오뎅을 같이 드심)
「……이번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좀 봐주세요. (박구배)」「어떻게 하면 된대요?」「우리가 커리큘럼을 만들어야 돼요, 전문학교. 누구 교수 그런 것 할 만한 사람…. 우리한테 자료는 좀 있어요. 정리해 가지고 하나 만들어 줄 사람만 하나 추천해 주세요.」「여기 계시는 동안 논의하게?」「목 교수라고 식량 개발하고 그런 것에 굉장히….」거기에 선문대학 분교를 만들어야 되겠구만. 브리지포트도 분교를 해서 미국 사람 데려오고, 한국 사람, 아시아 사람 데려다가 해야 되겠다구.「예.」
이거 다 못 먹겠다. 못 다 먹겠다.「남겨 주세요. 여기는 모자라요.」박구배가 옛날부터 그런 것을 하고 경험이 있어서 거기 가서 한다고 하지, 보통 사람은 그런 일을 맡기면 다 도망간다구. 이렇게 앉았어도 안 왔던 것보다 나아?「너무나 좋지요. 안 왔으면…. 인상적이고 아주 참 따뜻해요.」사람이 고약하다면 고약하고, 연구한다면 연구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좋은 집을 둬두고 말이야, 이렇게 나와서….
「이런 추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언제 오뎅을 먹겠습니까? (황선조 협회장)」(웃음)「이건 자랑거리 중에 자랑거리지요.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아버님, 여기 교구장이요…. 교구장 좀 일어나요. 한경자 언니 있지요? 경자 언니 사위입니다.」아, 그래?「우리 2세입니다.」음! 너는 여기 어떻게 알고 왔어?「자기 관내니까 아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겠지요.」
이런 데 나올 때는 ‘선생님이 어디 가나?’ 하는 것이 관심이라구요. 점점 그것이 외적으로 추구할수록 점점 넓어지는 거예요. 영계의 실상에 대해서 훈독회 하면 얼마나 영계가 좋아하는지 몰라요. 뜻 가운데 재림해서 협조할 수 있음으로 해방받거든. 막혀 있던 것이, 구약시대 2천년 동안, 신약시대 2천년 막혀 있던 것이 탁 터진 거예요. 선민권이 없어지는 거라구요. 종교권이 없어져요. 유교에서는 조상들 무덤이 있는 곳을 찾아가잖아요? 그와 마찬가지로 여기 마음대로 찾아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도 내가 영계에 가면 재미없을 거라. 올 데가 없잖아요?「아니, 지금 아버님이 지상에 현재 계시는데도 미국 가시고 그러면 참 그렇게 재미없습니다.」「지난번에 제가 모스크바 갔다 왔는데 아버님이 안 계셔 가지고 얼마나 허전한지요. 아침 일찍 도착해서 그때 계실 줄 알고 딱 왔는데, 어제 떠나셨다고 그래 가지고….」
그 마음이 아주 귀한 거예요, 그 마음이. 자기들의 마음이 하늘의 마음이라는 거지. 뿌리를 추구하는 거예요. 나무도 큰 나무, 울창한 나무에서 뿌리를 내려야 돼요. 영계와 육계가 뿌리로부터 전체가 붙어 있어요. 그게 연결되니까 얼마나…. 타락이 얼마나 무서운가 보라구요. 해와의 실수가 이런 엄청난 계대를 이어오게 했다는 거예요. 그래, 사랑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몇 시 됐나?「한 시 반입니다.」응, 한 시 반. (녹음이 잠시 중단됨)
40년 만에 도봉산을 찾으신 아버님
「……아버님이 주택을 지으라고 그러셔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하시니까 어떻게 할 것인가 해서 자문을 구했어요. 그랬더니 청평 구상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고 그래요. 청평에 세계 국가의 건물을 짓고 문화를 옮겨와서 세계를 축소한 소도시를 만들어 사는 그런 문화도시를 만들면 좋겠다고 옛날부터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옛날부터 아버님은 구상을 다 하셨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하실 일이 옛날부터 정해져 있는 거예요. 예정돼 있는 거예요. 그것을 누구를 통해서라도 꽃을 피워야 될 운명이 있어요.」
그래서 박구배를 만났다고? (웃음)「아니지요. 그걸 한 사람 가지고는 못 하는 것이고 여럿이 동원해야 되는데….」청평은 너무 좁아요. 이제는 둥지를 틀더라도 몇백 곳을 만들어도 그것 중심삼아 가지고 교육 장소로서 해 가지고 어디든지 확대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돼. 모델 형은 같기 때문에 그걸 붙여 나갈 수 있다구요. (박구배 사장 보고 계속)
(도봉교구 식구들이 찾아옴) 어디서 나타나는 거야?「그래서 농업을 곡물 위주로 하기보다는 식물 쪽으로, 과일 쪽으로 비트는 겁니다. 기계를 간단히 하면서 대농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여러 사람들이 어디서 자꾸 나타나나? 우리는 가려고 그러는데. 거기 앉아 있지.「앉으세요.」누구 못 오게 앉아. (웃음)「아버님, 이쪽 편으로 앉으시니까, 이쪽 등이 따뜻하고 좋으실 텐데, 얼굴이 다 타서요.」여기가 좋다구. 괜찮다구.
「그런데 핵물리학 쪽이 그런 대로 첨단으로 개발돼 있습니다. 핵물리학이 양자역학 쪽으로 개발됐지요. 분자시대가 지금 열립니다. 그러면 컴퓨터 같은 것이 비쌀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점점점점 과학이 발달하면 싸집니다. 나중에는 돈이 없이 사는 세계가 올 정도로 싸지는 거예요. 그런 쪽에서 발달한 것이 분자생물학입니다. 분자생물학, 바이오 테크놀로지 쪽으로 집중 투자해서 연구하기 시작해요. 그런 것이 게놈 쪽입니다. 그래서 분자농업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분자농업 수준으로 가면 나무의 유전인자를 바꿔 버리면 형태는 그대로 남고 내용이 바꿔집니다. 그래서 분자농업 쪽으로 가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중략) 이러한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서, 총장님이 그 시스템을 책임지고 있으니까 준비를 다 한 셈 아닙니까? 우리는 손발이니까….」
수의, 수의….「수의과요?」수의도 다 해야 돼.「의과는 조금 어렵습니다. 의과는 허가제가 돼 가지고요. 의대는 좀 어렵지요. 저희가 한방 대체의학 같은 걸 하려고 그래도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우리가 청평에도 병원 만들지 않아?「예. 병원 압니다. 그래도 안 되는 겁니다.」
어디서 보지 못한 처녀들인가, 아줌마들인가? 어디 교구?「도봉교구입니다.」내가 도봉산 이쪽에 오니 도봉산으로 전부 다 몰려 오누만. 그러니 내가 어디 혼자 가서 살 수 없어요. 언제든지 꽁무니 따라다니기 때문에 어디 가서 숨어서, 저 에베레스트 산정에 가 가지고 동굴을 파고 집을 지어 놓고 살면 오지 못하지.「거기도 찾아갈 겁니다.」(웃음)「아프리카 벽촌 벽지라도 찾아가지요.」야야, 말하지 말라, 야. 끝났어?「예.」
그래도 달랑 와 가지고 다 공부예요, 이게.「산상 강좌 아주 좋았습니다.」「아까 알로에 한다고 그랬지요? 알로에가 굉장히 광범하고 효과도 좋고 아주 좋은 사업이에요.」알로에 가시가 나오잖아요, 가시? 가시 없는 알로에가 있다구요. 열대지방에서는 동물들이 그걸 먹어요. 물도 없는데 사막에 나오기 때문에…. 하나님이 참 과학자라구요. 동물도 그것 빨아먹는 거예요. 물 대신 말이에요. 식량 절반, 식량도 되는 거예요.
이 도봉산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세계에 이름난 도시를 찾아다니면서 지내다 보니 다 싫증이 났어요, 이제. 나이가 많으면 고향에 가고 싶다는 거예요. 사람은 고향산천이 그리워져요.
「거기 남미의 프로젝트를 전부 인터넷 네트워크를 하고 있나요?」지금 할 필요 없어요.「용역을 줘 가지고 만들고 있어요.」그래, 그것이 뭐냐 하면, 북망산천 가기 위한 준비라구. 그게 본향을 찾아가기 위한 거예요.
그런데 오늘 어떻게 이렇게 다 모였나?「아버님이 보고 싶어서요. (도봉교구 식구)」아버님은 언제든지 보잖아? 비디오 하나 갖다 놓으면 뭐 보고 싶을 때 얼마든지 아버님을 볼 텐데. 그렇잖아? 비디오로 생생하게 다 나오는데 뭐.「직접 뵙고 싶어서 그러지요.」직접 봐야 내가 칭찬을 못 해. (웃음) 자기 혼자 비디오를 보게 된다면, 그 내용을 보게 된다면 상상할 수 있는 이상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이렇게 만나면 무엇을 했느냐고 물어 보면 전부 다 곤란하잖아?「40년 만에 오신 것 같아요.」40년? 효진이가 세 살 때 여기 오고는 처음이니까 40년이 되지.
「까치가 앉았네요. 야, 막 몰려오네.」사람 냄새를 맡으려고 오잖아?「반가운 분 오셨다고 짐승들도….」「저기 뭐 큰 것 짐승이 지나가는데요.」「아니, 고양이지요.」「고양이에요?」「청솔모라고요.」원숭이가 나무 하나 믿고 살잖아요? 얼마나 원숭이가…. 이런 10미터 같은 것도 날아가고 다 그래요. 자연세계의 동물들 사는 것을 보면 참 재미있는 게 많다구요.
도와주는 사람은 미래 문이 열려
몇 시 됐나, 이제?「두 시 10분입니다, 아버님.」몇 시면 가자구?「지금부터 출발하셔서 아버님…. 축승회 또 준비해야 되니까.」여섯 시에 하면 뭐…. 여섯 시에 하잖아? 여덟 시까지 할 텐데 그게 끝나야 되잖아?「그래도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도….」말씀이야 뭐 내가 강연을 어머니한테 얼마나 시키면서 여러 번 다 들었는데. 내가 감동을 받아야 돼요. 아무 생각 없이, 누구라는 의심 없이 말만 듣고 감동을 받아야 돼요. 자기들도 앞으로 자기 하는 말씀에 자기가 취해야 된다구요. 그래야 감동을 받아요. 그게 비결이에요.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버님, 칠십 되신 것 같아요.」(웃음) 내가 칠십이라니. 칠십이 아니라 이십 팔인데.「칠십부터라고 그러셨잖아요?」세상 같으면 사람 따라오는 거 싫어하고 그렇잖아요? 팔십이 넘으면 사람이 오게 되면 자기 위해서 뭐 먹을 것이라든가 좋은 것을 갖다 주는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사람을 바라보는 것보다 손부터 바라본다는 거예요. (웃음) 아니에요. 그런 거예요.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문제예요. ‘없으면 또 뭘 줘야 되겠다.’ 하는 거지요. 손을 쥐게 되면 ‘내 지갑을 털어서 줘야 되겠다.’ 해요. 그러니까 다 좋아하는 모양이지요? (웃음) 그것이 원칙이에요.
몇 사람이야? 여기 온 사람들.「새로 온 사람들이 여남은 명 될 것 같습니다.」「15명 정도 됩니다. (황윤성 도봉교구장)」연실아, 그거 담아 줘라. 가져와. 저기 내려가서 잔치해라. 잔치할 수 있는 비용 줄게. 식구들 몇 명이나 되나?「전체 50가정입니다.」가정이 50가정이야?「예.」「아버님. 도봉 여기가 서울에 있는 교회 가운데 제일 어려운 곳입니다.」그래?
너는 어디에 가 있나?「지금 뉴욕에 있습니다. (문난영 회장)」자!「교구장 와서 받아요.」이것으로 식구들하고 저녁이나 해. 선생님 다 만났다고 섭섭해할 텐데, 받으라구. (도봉교구장에게 금일봉을 하사하심) (박수)
「2세 지부장 중에 아주 모범 지부장입니다. (문난영 회장)」「교구장 부인이지요?」「예. 교구장 부인이면서 지부장인데, 아주 모범 지부장입니다.」「여성연합 지부장이지요. 아주 열심히 합니다.」여성연합 책임자가 됐으면 지부장들이 열심히 하도록 잘 도와줘야 된다구. 우리 통일교인들은 도와주는 것보다도 부려먹으려고 하고 신세지려고 생각한다구.
「여기 사모님이 전에 우리 사회복지 분과에서 수해 당한 데 와서 활동했거든요. 빨래도 빨아 주고 이불도 빨아 주고 이렇게 하는데, 그때 만삭이 되어 가지고도 짐도 다 나르고 일했습니다.」어머니를 닮았으니 남을 도와주고 그러지. 도와주는 사람은 미래가 문이 열려요. 그 후손도 좋고 그래요. 그것을 몰라서 그렇지. 몇 대 지나면 다 그것이 자리가 차이가 나는 거라구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지금까지 고생했지만 두고 보라구요.
선생님이 그걸 알았기 때문에 세상이 반대하고 다 그러더라도 거기에 아무 관심도 안 가지고 타고 넘었어요. 선생님은 원수가 많지만 원수를 다 잊어버려요. 빨리 잊어버려야 돼요, 사건들도 잊어버리고. 기억하면 지장이 많거든.
그래서 이번에도 나이 83세니 섭리의 마감도 해야 되기 때문에 지나 온 생애노정에서 인연되었던 사람들, 신세지고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을 다 한번 만나 보고 싶어요. 갈 준비를 해요. 세상에 영계에 가 가지고 돌아다볼 때 아쉬웠다 하는 것이 없어야 돼요. 원수를 대해 가지고 원수도 도와줬다 하는 것을 남기고 가야 된다구요. 그래야 마음에 걸리지 않아요.
그래, 여러분이 선생님을…. 선생님이 뭐 다 마찬가지 아니에요? 사람 마음이 그래요. 그게 무서운 거예요. 그게 귀한 거예요. 안 보면 보고 싶고, 같이 있다가 어디 가면 따라가고 싶고, 가서 도와주고 싶고 그래요. 신세지겠다는 것보다 따라가서 도와주고 싶다는 거예요. 신세지겠다고 안 그래요. 도와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앞선다는 것은 선생님과 같이 발전한다는 거예요. 그런 마음이 앞서면 같이 발전해서 이루고 성립된 그 모든 결과가 자기와 관계를 맺어요.
그래, 어머니 아버지가 자식이 귀한 것이, 자라면서 아버지를 따라가고 싶어하고 같이 가 보고 싶어하고 뭘 돕고 싶어해요.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부모가 갖춘 모든 보물을 자기가 상속받을 수 있어요. 마찬가지예요.
원리로 본 여자의 위치
오늘 날이 참 좋다!「예. 가을 빛이 참 좋습니다.」오늘 영하 1도, 2도? 몇 도 되나?「아침이 그렇고요, 이 정도는 영상 15도쯤 됩니다.」「더 될 거예요. 한 20도 됩니다.」오늘 생일 된 사람 없나?「저희가 생일입니다.」(박수) 아이구, 그래?「저희가 둘이 60년도에 들어와서 이때까지….」그런데 남편 머리가 많이 희었어.「남궁활 씨하고 전도해 가지고, 윤달병 씨가 전도해서 저희가 들어왔지요.」
그래, 남궁활은 어디 있나?「남편은 올해 팔십입니다.」팔십이고, 아줌마는 얼마야?「저는 칠십이지요.」칠십, 팔십. 그래도 통일교회 믿고 싸움 안 해?「싸움해요.」(웃음) 싸우면 통일교회 식구가 아닌데? 눈이 오른 눈이 남편이라면 왼 눈은 아내인데 눈이 싸우나? 코도 이래 가지고 싸우나? 싸운다는 것은 자기 욕망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안 싸워요. 싸움은 낮에 싸우는 것이 아니에요. 낮에 싸우는 것이 아니에요. 밤에 싸우라는 거지.
「낮이나 밤이나 자꾸 싸워져서 아주 죽겠습니다.」(웃음) 왜 싸워? 살림이 어려워서 그러나?「아니 어렵지 않습니다.」그러면 왜 싸워?「말을 안 들어 줘서 그렇지요.」말을 안 들어 주면, 내가 말을 들어 주면 싸우지 않을 것 아니야? 여편네 말 들어 가지고 남자가 뭐가 되겠나? 거꾸로 가는 건데. 그래, 여편네가 남편 대신 노릇을 하겠다고 자꾸 이래라 저래라 해서 그렇지. 문제는 자기에게 있는 거지. 아버지같이 생각하고, 할아버지같이 생각하고, 오빠같이 생각하고 사는 그런 여자가 행복한 거예요.
본래 남편이 그렇잖아요? 그 나라의 왕 대신이고, 할아버지 대신이고, 아버지 대신이고, 남편은 나이 많으니까 오빠 대신이고 자기는 동생이고 말이에요. 그러니 어머니 대신이 되니까 절대 남편하고 하나되어야 되고, 그 다음에 할머니 대신이고, 여왕이니 여왕은 왕 앞에 절대 하나되어야 돼요.
여자가 생겨나기를, 자기를 위해서 갖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아기 때문에 생긴 거라구요. 요즘에 얘기한 것 실감이 나요? 자기 그것 알아?「예.」진짜야, 그것. 거짓말이 아니야. 자기 것은 하나도 없어요. 그 대신 이 중심에 있어서 남자는 무엇을 갖고 있느냐 하면, 하나님이 이성성상을 갖고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남자에게는 정자 가운데 남자 정자와 여자 정자를 갖고 있어요. 하나님을 닮은 거예요, 하나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힘이 역사를 통해 가지고 다리 놔 가지고 횡적으로 인류를 번식해 하늘나라에 데려가는 거예요.
남편과 아내의 도리
그래, 여자는 남자를 중심하고 돌게 되어 있지 남자 가운데 들어갈 수 없어요. 여자는 뭐예요? 오목 볼록 중에 오목 아니에요? 받게 되어 있지 주게 되어 있지 않아요. 여자가 태어난 것이, 가슴이 있고 궁둥이가 크고 자궁이 있고 그런데, 그것이 다 자기 것이 아니에요. 아기 때문에 있잖아요? 아기 하나 받아 기를 수 있는 창고와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여자가 혼자 살겠다는 것은 망국지종이에요. 나라를 망치고 천리의 도수를 역으로 뒤집어 박는 거예요. 왜 혼자 사는 것이 문제냐 이거예요. 아기를 못 낳아 본다는 거예요. 또 여자에게 생식기가 뭐예요? 그게 자기 것이 아니에요. 남자를 위해 생긴 거예요. 남편을 위해 생긴 거예요. 남편을, 주인을 만나 가지고 인사도 못 하는 게 무슨 여자예요, 그게?
보라구요. 달거리를 매달 하지요? 하나, 안 하나? 나 모르겠구만. 그것 얼마나 일생이 귀찮아요? 누구 때문이에요? 자기 때문이에요? 남편 때문이 아니라 아기 때문이에요. 아기가 귀한 거예요. 여자는 그릇과 같은데 담아진 그 아기라는 것은 나라의 왕이 생길 수 있고, 천하 하늘나라의 충신과 효자, 성인이 태어나는 거예요. 남자는 그것을 낳을 수 없어요. 여자가 위대한 것은 그것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성인이 귀한 것보다도 성인을 낳은 어머니의 공이 크다는 거예요. 그래서 천주교 같은 데 보면 말이에요, 예수님의 어머니라고 해 가지고 마리아를 예수님보다 더 높인다구요. 예수를 낳은 어머니지만 예수를 낳을 수 있게끔 씨를 가진 아버지 자리는 못 됐거든. 어머니는 그런 입장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위해서 죽어야 돼요. 예수 때문에 생겨난 거예요.
그래, 아기를 낳아서 길러 가지고는 시집갈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죽으면 여자는 시집갈 수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 대신 남편은 아기를 길러서 젖 먹고 유아기를 지나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되고 혼자서 밥 먹고 살 수 있게 되면, 그 다음에는 어머니하고 아기를 남편이 피와 살과 골수까지 짜서 먹여야 돼요. 여자들은 복중에 있는 아기를 전부 먹여 살리잖아요? 피와 뼈를 나눠 주는 거와 마찬가지로 말이에요. 그 대신 남자는 여편네하고 아기를 합해 가지고, 아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을 먹여 살리는 창고와 마찬가지가 돼야 된다구요.
그런 녀석들이 술을 먹고 뭐 바람 피워 가지고 울고불고 하면 그 집안은 망하는 거예요. 오래 못 가는 거예요. 점점 없어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뭘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의 가정에 있어서 그 아들딸을 효자로 길러야 되고, 나라에서 충신을 길러야 됩니다. 그것이 아버지 책임이에요. 그래, 아내를 울리는 남편은 효자의 길을 막고, 충신의 길을 막고, 성인·성자의 길을 막는다는 거예요.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건 나라를 망치고 세계를 망치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래요, 하나님이. 하나님이 효자를 기르려고 하고, 충신을 기르려고 하고, 성인을 기르려고 하고, 성자를 기르려고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하늘땅의 그런 입장에서 효자·충신·열녀들을 길러야 돼요. 임자네들도 그래요. 나라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 나라에 있어서 효자·충신·성인·성자의 도리를 다 가르쳐 줘 가지고 하늘나라에 데리고 가야 돼요. 그래서 하늘에 바치고 가야 된다는 거지요.
그 바친 가정들이 들어가는 곳이 천국이에요, 천국. 그러한 가정에 사는 것이 지상의 천국이에요. 두 세계의 합격적인 이런 부부가 되어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직접 하나님의 관리권 내에 들어가는 거예요.
싸움을 하는 것은 자기가 있어서 그렇지. 아기 있나? 「4남매 두었습니다.」 4남매 두었으면, 그 아기 씨를 가졌던 그 아버지가 왕초라구, 왕초. 「그래도 제가 박사 하나 만들어 놨어요.」 박사보다 박사 아버지를 더 중요시해야지. (웃음) 박사가 귀한 거야? 박사하고 자기가 합해 가지고 아버지에게 절대복종해야 돼. 효자가 되고, 아버지를 충신의 아버지, 성인의 아버지, 성자의 아버지, 하나님 대신자가 되게 해야 되는 거라구.
선생님도 일생 동안 그래요. 지금 땅에서 내가 슬퍼하는 것이 뭐냐 하면, 어머니 아버지한테 효자 한번 못 돼 봤어요. 뭐 수건 하나 안 사줬어요. 그것은 왜? 가인세계에 전통을 세워야 했기 때문에. 그래 가지고 가인세계의 사람들이 자기 부모 이상 받들어야 돼요. 그래야 될 것 아니에요? 동생을 사랑 못 한 거예요. 인류 전체로 보게 되면 선생님은 맨 마지막에 여기서 돌아가는 거예요. 그때서부터 세계가 복잡한 것을 다 정리하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나타난 것을 알아야 돼요.
남자 여자 상대는 자기에게 준 최고의 선물
그래도 영감이 필요해? 죽으라고 그래?「아니오.」싸우고 어떻게 밥상 놓고 같이 먹나?「먹는 것은 같이 먹지요, 둘이 사니까요.」먹는 것만 같이 먹나? 사랑은 안 하고?「사랑하니까 살지요.」사랑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그렇게 싸워? 모시고 살아야 돼. 모시는 자리에서 사랑을 해야 돼. 지금까지 습관적인 서로가 아는 자리에서가 아니라 서로가 모시는 자리에서 사랑해야 돼.
그 사랑의 길은 거룩한 거예요. 지극히 귀한 거라구요. 지금까지 타락했기 때문에 천하를 망친, 하늘땅을 전부 파괴시킨 그런 제일 나쁜 객체가 돼서 쌍것이지요, 쌍. 쌍소리라고 그래요. 동물세계도 쌍놈이 쌍소리인가? 그것이 없으면 멸종이 벌어져요. 나라가 죽고 일족이 없어지는 거라구요. 지극히 거룩한 거예요.
자기가 좋아서 사랑하나, 남편이 좋아서 사랑하나?「이 양반이 좋아하지요.」(웃음) 아, 좋은데 싸움을 해? 위하고 다 그래야지. 그래야 병도 안나.「그런데 아버님, 말씀 한번 드리겠어요. 아버님께서 축복받을 때 이 양반을 돌이라고 그러셨는데, 왜 그러셨는지.」뭐라고?「돌덩어리라고 그때 그러셨어요. 저는 그것이 항상 머릿속에 있어요.」돌덩어리는 재미가 없지. 글쎄, 살아 보니까 재미없지?「예.」맹숭맹숭하니 말이야. 그러니까 돌덩어리지. (웃음)
이 여자는 한량기가 있기 때문에 매일같이 웃고 살지 않으면 안 된다구. 웃게 안 해주니까 싸움하겠구만. 이 여자는 한량기가 있기 때문에 춤도 추라면 추고 노래도 잘 하고 어디 돌아다니고 다 그렇지 않으면 병이 난다구. 돌덩이가 됐기 때문에 꿰매 가지고 못 돌아다니게 하니까 돌덩어리라는 말을 한 거라구. 선생님이 그런 걸 모르고 얘기한 줄 알아?「아버님이 항상 그런 말씀을 해주시기 때문에 이때까지 살지요, 그냥.」뭐? 살아서 손해 본 것이 뭐 있나?「어휴, 안 살려고 그래도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이 양반하고….」(웃음)
가만 둬두면 그렇게 살다가는 어디 공동묘지에서 객사해, 객사.「다 오빠같이 생각하라고 그러시니까….」객사, 객사를 알아? 무덤도 못 남기고 갈 수 있는 소질이 있다구, 돌아다니다가. 귀한 남편인 줄 몰라 가지고 함부로 싸움하면 저나라에 가서 먹을 밥그릇이 없어져. 통일교회가 나쁘지는 않구만. (웃음)
「항상 오빠같이 생각하고 아버지같이 생각하라고 맨날 그렇게 말씀하시니까….」그래, 보라구. 해와가 뭐냐 하면, 해와의 남편 될 것이 뭐냐 하면 오빠야, 오빠. 아담이 오빠라구. 그 다음에 약혼할 수 있는 남편 후보자야. 그 다음에 신랑이 되는 거야. 그 다음에 아버지가 되는 거야. 그 다음에 할아버지가 되는 거야. 그 다음에 나라의 왕이 되는 것 아니야?
남자 중에 제일 귀한 남자를 대표한 것이 자기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에요, 여자 앞에. 그 이상 선물이 없어요. 또 여자들을 말하게 되면 여자들이 제멋대로 살지만 말이에요, 그 남편이 뭐예요? 남편 앞에 여자들은 동생 중의 동생이에요. 그 다음에 약혼녀인 동시에 그 다음에 어머니가 되는 거예요. 어머니 대신이고, 할머니 대신이고, 여왕 대신인 동시에 내 집에 있어서 여왕같이 살 수 있는 가정, 할머니같이 살 수 있는 가정, 그 다음에 어머니같이 살 수 있는 가정을 이루는 거예요. 부부가 되어 살 수 있는 모든 것, 두 분이 다 있는 자리에서 사랑한다는 것은 하늘땅을 전체를 대표한 사랑의 자리라구요.
오목 볼록을 맞추는 것이 찌그러져 맞춰서 되나요? 하나님도 못 떼게 딱 맞추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것이 귀한 거예요. 하나님 대신, 우리 조상 대신, 아버지 대신, 오빠 대신 사랑하는 거예요. 여자도 여왕 대신, 할머니 대신,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거예요. 그것을 미워한다는 것은 이걸 전부 부정하는 것이 되니까 어디에 가 설 데가 없어요. 할아버지 사는 곳, 저세상에 사는 데나, 영계라든가 육계라든가 가서 머무를 데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영계에 다 가 있잖아요? 그렇게 살기를 바라고 있는 거예요.「고마운 말씀을 들었습니다.」(웃음)
그렇게 살아 가지고 통일교회 교인들이 원리를 생각할수록…. 세상에! 자기밖에 없는데, 세상에 혼자 있는데 남자가 없으면 어떻게 될 뻔했노?「사랑을 안 해주니까 그렇지요.」(웃음) 솔직하다! 사랑 안 해주면 사랑할 수 있게끔 그 환경을 만들고 말이야,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면 사랑하지 말래도 할 텐데. 사랑을 매일 하면 어떻게 살겠나, 남편이? 여자는 드러누워 있어 가지고 가만히 있으면 되지만, 남자는 얼마나 힘들어요?「사실이에요.」(웃음) 여자한테 못 견뎌요. 그렇기 때문에 사창가의 여자들은 하루에 남자를 50명도 대하지요. 그런 것 알아요? 그러면 남자를 잡아먹어요.
우리 축복가정 가운데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여자가 얼마나 거기에 대해 센지 말이에요, 하루에 여섯 번 하고도 그 날 지치지 않고 또 하자는 거예요. (웃음) 결혼해서 3개월도 안 돼 가지고 자기 몸이 20킬로그램이 줄었다나? ‘한달 더 있으면 나는 죽습니다. 제발 선생님 한마디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더라구요. (웃음) 다음에 얘기해 주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감사하다고 왔더라구요.
자기들 비밀이 있으면 선생님한테 다 보고하려고 그래요. 그런 비밀을 내가 듣겠다나? 지금도 그래요. 여자들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 것이, 자기 비밀 얘기를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야 풀려요. 이런 것이 다 깊은 내용이 있기 때문에 다 그런 거예요. 인륜도덕이라고 그러잖아요? 사람이 빙빙빙 돌면서 도의 길을 맞추어야 돼요. 도는 데는 여자가 남자를 중심삼고 돌아야지, 남자가 여자를 중심삼고 돌아야 되겠나? 어머니 아버지가 아들딸을 위해야 되겠나, 아들딸이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야 되겠나?
덕(德)에 대한 해석
인륜도덕이라는 말이 그런 거예요. 도덕 할 때 ‘덕(德)’ 자는 두 사람(彳)에 십(十) 사(四)예요. 7수 7수 해서, 두 사람이 7수 해야 거기에 한(一) 마음(心)이 되는 거예요. 두 사람이 열 네 가지를 한 마음으로 맺히는 거예요. 얼굴을 보면 몇이에요? 하나 둘 셋 네 다섯 여섯 일곱이에요. 오관을 맞추어야 7수예요. 남자 여자가 열 넷이에요. 열 넷을 한 마음으로 맞추는 거예요. 사랑을 왜 하느냐 하면, 둘이 하나되기 위한 거예요. 이래 가지고 완전히 맞추어 가지고 수정체와 같이 되어 있는 것을 덕(德)이라고 한다구요. 누구나 다 나를 중심삼고 큰 사람이 되겠다는 거예요.
두 사람(彳) 변에 열(十) 넷(四) 아래에 하나(一)의 마음(心)이에요. 그렇게 해석하면 딱 맞는 거예요, 남자 여자의 7수를 중심삼고. 그래, 상하 좌우, 이것 넷에다가 다섯 여섯, 7수예요. 남자 7수와 여자 7수를 합해 가지고 합덕하니까 한 마음이 되는 거예요. 두 사람이 합덕하는 것이 세상 어디든지 완성을 이루는 거예요.
도봉산에 와 가지고 보기 싫은 아줌마를 만나 별의별 얘기를 다 했네. 오랜만에 나타났지? 아마 핸드폰 가지고 ‘와라!’ 하고 그래서 여기 왔나, 미리 다 알고 혼자 와서 기다려 가지고 연락을 했나? 많이도 데리고 왔어.「교구장님이 알려 주셔서 왔어요.」교구장이?「교구장님이 무척 좋으세요.」미남자니까 좋잖아?「미남이세요.」자기 영감보다 미남이지? (웃음) 처녀도 저런 남자가 있으면 뭐 따라가 가지고 별의별 짓을 다 했을 거라구. 여자로서는 보통 여자가 아니라구.
내가 이제는 볼 장을 다 봤으니까 돌아갈 때가 왔어요. 싸움하지 말고 살아!「예.」「아이고, 아버님, 싸움 좀 안 하게 해주세요.」(웃음) 교육시킨 그대로 하면 되는 거지.「아버님, 손 좀 만져 주세요.」그럼 전부 다 손 만져 줘야 돼. 비키라구. 그렇게 철부지해 가지고…. 자기만 생각해서 되겠어? 그러니까 싸움하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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