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16:00 업무를 마치고 17:00 출발 인천터미널>여수행 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출발 일주일전부터 제주의 날씨와 항공편 예약을 검색하고 있었으나, 날씨는 좋을것으로 예보되어 있으나,
항공편은 6월 중순까지 시간대가 맟는 예약이 마감되어 있습니다,
장거리 라이딩시 제일 신경쓰이는 것이 항상 날씨와 교통편, 특히 제주도는 더욱 신경쓰이게 합니다.
항공예약이 가능하면, 날씨예보 (일주일 단위 예보)가 항상 걸리곤 합니다.
다음으로 미룰까도 생각해 보았으나, 6월 중순이면, 장마철 시작이고, 더 지나면 휴가철이라 다음으로 미루기도
만만치 않아 깔끔하게 항공이동은 포기하고, 배편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가는 고속버스는 부산과, 여수 ,목포 (인천은 선박수리로 운행중단 상태임) 이고,
인천>광주로 이동해서 고속버스를 갈아다고 갈수있는 곳으로는 삼천포, 완도,
목포는 운항시간과 운항요일등이 맟지않아 여수로 결정 합니다.
출발 :인천종합터미널(고속버스)>여수종합터미널(자전거이동)>여수엑스포연안여객터미널(배: 골드스텔라호-2등객실)>
제주연안여객터미널 도착
복귀 : 제주연안여객터미널(배:골드스텔라호-1인 캡슐)>여수엑스포연안여객터미널(자전거 이동)>여수종합터미널(고속버스)>
광주스퀘어터미널(고속버스)>인천종합터미널> 도착
출발 이틀전 이동교통편 전부 예약완료.
6월2일 16:00 업무를 마치고 17:00 출발 인천터미널>여수행 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여수종합터미널 도착(21:30도착)후 여수엑스포연안여객터미널까지 30분간 라이딩. 여수엑스포 연안역객터미널에서
자전거 승차시 별도의 자전거 승선운반비 3,000을 터미널에서 현장 결재후 띠지를 자전거에 부착하고 승선 화물칸에 자전거
보관후 객실로 이동 출발합니다
00:40분 여수항 출발.
승선후 예약한 2등칸(14인 수용)을 예약한 해당 호실에 도착하니 콩나물 시루가 따로 없다.
서로서로 양보하여 겨우 누울자리 만들고, 나니 잠이 올리가 없다, 옆자리에 누운 사람의 숨소리 까지 들린다.
추운 겨울에는 2등칸 (실내 격벽 호실구조로 추위가 덜할듯)이 좀 나을듯 싶은데, 더운 여름(에어컨 없음) 에는 오히려 3등칸에
일찍 승선하여 소파나, 식당칸등의 넓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더 좋을듯 싶다, 2등칸 바닦은 딱딱한 바닦이고, 그대로 드러누워
잠자기 에는 바닦이 여간 불편하다. 승선 경험이 있는 일부 승객은 개인매트를 별도로 가져와 깔고 잠들기도 한다.
승선 시작후 바삐 승선하는 승객들을 보고 출발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왜 저러나 했더니, 빨리 승선하여 3등칸 좋은자리를
잡으려던 것이다.
잠이안와 내부구경을 하려고 배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로비의 공동사용 소파와, 평평한 자리는 배에서 제공하는
요가매트등을 깔고 사방 천지로 드려 누워 있었다, 가장 명당 자리는 로비의 길고 넓직한 소파.
약각의 배흔들림으로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아침. 배 뒷편으로 돌아가니 해돋이가 시작된다. 선상의 일출.
제주 연안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여 화물칸에서 자전거 회수후 제주 라이딩 시작
제주항 도착즈음 선내 방송에서 자전거 및 차량 탑승자는 먼져 화물칸으로 이동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자전거가 제주항 도착하면 제일먼저 하선을 시작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사라봉 위의 저 등대는 상당히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아름다운 등대에 선정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날 우연히 힘들게 사라봉을 올라 등대를 보게 되었다.
용두암 가기전 출렁다리.
이제 제주도 라이딩이 실감 난다.
1차 종주때 쉬면서 사진 남긴곳- 변함없음
해안선이 참 예뻐 보였습니다.
일년 내내 이런풍경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지루하지는 않을것 같다.
6월 초인데 이곳은 한여름 풍경.
이곳의 낮은암석들 사이로 초록 식물이 덮고 있으며, 바위 사이사이로 맗은 바닷물이 흐르는 풍경.
이곳 차귀도 포구앞바다가 개인적으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풍경이 었다.
에메랄드 빛 바다. 초록의 섬.
자잘한 업힐구간은 좀 있었지만 이곳 왕방산 이후 부터 쇠소깍 까지 본격적으로 낙타등 업힐구간이 산재 합니다.
제주도 자전거길의 특징은 완만하게 보이는 길이가 긴 업힐이 대부분. 그러나 순간 18% 넘는 경사도 있습니다
계속 오르랄 내리락.
열일한 법환바당 인증센타 인증도장의 고무부분이 없어, 바닦에 떨어져 있나 찿아봤지만 없다.
있는 그대로 인증도장 꾹!! 종주구간 끝날때쯤 어떤 라이더 분도 법환바당인증도장을 나랑 똑 같은걸 찍었더라.
처음 예약해본 게스트 하우스 1인실. 아침에 간단한 조식 (계란프라이, 토스트, 커피) 포함.
세탁 가능 (라이딩복 상하 세탁)
불편한점. - 칫솔, 면도기 제공 않함.(마트가서 구입)
게스트하우스의 앞마당 풍경
앞에 베란다가 있어 세탁한 빡래도 널고, 담배도 피우고.....
편안함. 앞집 뒷뜰의 수직 상승중인 야자수.
2일차 아침 출발과 함께 정방폭포 둘러보려고 들렀으나, 개장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
나뭇잎 사이로 빼꼼 보이는 폭포로 만족.
동남아 쪽 에서 파도타고 흘러오다 제주도에 상륙하여 번성하지 않았을까?
저 야자수의 기원이 궁금하다.
제주도 왔다가 그냥 자전거만 타고 가기엔 아깝고
바닷물에 발이나 담그고 는 가야지~.
모래가 너무 곱고 부드럽습니다.
수온은 적당합니다
함덕서우봉인증센타 까지 모든 제주도의 모든 인증이 끝났습니다.
1차 종주 그랜드슬램때는 무척이나 허전했었는데.
이번 종주는 은 그냥 무덤덤 합니다. 해냈구나 정도 .......
함덕서우봉 근처에서 2일차 마무리 하고 근처 모텔로 향합니다.
내일 여수행 배시간으로 인해 서두를 필요가 없어 조금 느긋해 집니다.
제주의 해변은 동쪽보다는 서쪽이 북쪽 보다는 남쪽의 해변이 더 아름답다.
3일차 아침
기상상태는 많이 흐리고 출발시점에는 가랑비가 내기기 시작.
근처 편의점에서 일회용 우비를 입고 출발.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니 월요일은 휴관.
제주항 근처에서 보였던 산지등대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제주박물관에서 바로옆 사라봉공원입구로 진입하여 공원끝 부분에 산지등대가 있습니다.
산지등대 오르는 길은 경사도가 있는 짧은 업힐 구간.
항구에는 오늘 타고갈 골든스텔라호가 보입니다
산지등대를 내려오면 바로 제주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 입니다
부두앞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 식사.
익히 들어본 닭계장 몸국이 궁금해서 먹어보니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이후 남는 시간에 제주항 근처의 관광지 라이딩을 짜봅니다
삼성혈 -> 제주목관아 -> 제주동문시장 -> 제주항 복귀 약7Km 입니다.
멋모르로 출발한 삼성혈 가는길.
제주항에서 시내를 거처 삼성혈 가는길에 제주의 최대 경사도를 맞습니다
삼성혈앞 도로 경사도 36.8% !
300m 쯤 인데. 겁납니다. 끌바~
도착한 삼성혈. 입구에서 자전거 주차후 입장료 지불하고 관람.
결혼후 신혼여행때 들렀던 삼성혈 벌써 40여년이 지났습니다.
제주목관아 입장료 지불후 자전거 내부 주차후 관람.
내부에는 몇명 사람만 있는데.
말소리를 들어보니 전부 중국인.
한복입고 사진 찍고 있습니다. 신혼여행 온것 같기도 하고.
8번 입구쪽에 사람이 제일 많습니다.
유명하다는 음식점이 모여 있기 때문 입니다.
먹을 음식 골라 값을 지불하고
뒷편의 음료 및 차를 파는 카페에 음식을 들고 들어가면, 음료수 값만 내면 이곳에서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한지 얼마 안돼서 오징어 순대 하나에 커피 하나 시켜서 맛보고 나왔습니다.
1시간전에 도착.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에서 출발할때는 여수와 다르게 타는곳과 대기장소가 각각 달라 혼란스럽습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배가 정박하고 있는 옆의 9번 부두 로 자전거를 타고 골든스텔라호 정박지 근처로 가면
콘테이너 사무실에서 자전거 선적비용 지불과 영수증을 받고, 자전거를 화물칸에 입고후 다시 셔틀 버스르 타고
(셔틀버스 기다리기 싫고, 바로 옆이라 걸어왔다 : 10분 소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와서 일반승객과 함께 대합실을 나와,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9번부두에서 하차하여 배에 승선함. 실제로 이를 모르고 대합실 에서 일반 승객과 함께 승선을 기다리던
몇몇 라이더 들은 출발시간 다되어 허둥지둥 자전거를 가지고 9부두로 왔다 갔다 하는것을 보았다.
정리하면, 자전거포함 제주 출발 의 경우 : 발권(예매)후 국제여객터미널 대합실 -> 9번 부두 (승선할 배 정박한곳 )컨테이너 까지 자전거 가지고 이동 -> 컨테이너 사무실서 자전거 선적비 지불, -> 자전거 선적 -> 다시 국제여객터미널 대합실로 이동(셔틀버스) ->대합실 대기 -> 9번 부두로 이동 (셔틀버스) ->골든스텔라 승선.
자전거 승선 절차가 의외여서 좀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