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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시 지역명소 스크랩 조송희가찍은 "옹달샘의봄"사진모음
중원경/김광영 추천 0 조회 152 11.05.03 09:3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옹달샘 이야기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숲이 깊은 '깊은산속 옹달샘의 봄'은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우리 앞에 왔습니다.
세상을 화사하게 수놓던 첫 봄꽃들이 지쳐 떨어질 무렵에
산골소녀처럼 풋풋하고 수줍은, 하지만 건강하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찾아 든 옹달샘의 봄.

'옹달샘 금수강산 수목원'이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기쁜 소식도 봄과 함께 날아왔습니다.
'옹달샘 금수강산 수목원'은 깊은산속 옹달샘 아침편지명상센터를
계획 할 당시부터 꿈꾸었던 '금수강산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포항 기청산 수목원에서 옮겨져 4월 28일 첫 새벽에 도착한
희귀식물과 약초 6500본은 걷기명상 길을 중심으로 식재 되었습니다.
전날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그친 이 날은
햇살도 눈부신 봄날이었습니다.

새 봄, 새 생명이 움트는 '깊은산속 옹달샘'의 아름다운 숲 속으로
아침편지 가족들을 초대합니다.



옹달샘 입구에서 유치원 선생님과 함께
봄 소풍 나갔다가 돌아오는 옹달샘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아침지기 김명지님의 아들 진서와 양미선님의 딸 예원이네요.





움트는 새싹이 저 예쁜 아이들을 닮았습니다.





옹달샘 카페 앞에 있는 작은 호수에도 봄이 왔네요.





먼 산을 배경으로
싱그럽게 돋아나는 연초록의 나뭇잎이 눈부십니다.
노천카페에 펼쳐 둔 노란 파라솔 아래서
차 한 잔 하고 싶지 않으신지요?





만남의 집 앞 마당에
오늘 식재 할 야생화와 약초 본들이 쌓여 있습니다.
'옹달샘 금수강산 수목원'의 씨앗이 될 소중한 새싹들이지요.
(왼쪽 가운데-은방울꽃, 왼쪽 아래-참당귀, 오른쪽-곰취)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숲에 기청산 수목원에서 옮겨 온
야생화와 약초들을 심고 있는 분들이네요.





식재 된 야생화와 약초들입니다.
저 여린 새싹들이 자라면 산자락 곳곳에서
군락을 이룬 야생초가 철따라 피어나고
살아있는 약초들이 옹달샘의 건강한 밥상을 채울 것입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기린초, 우산나물, 참당귀, 둥글레)





꽃을 심는 손길에 정성과 사랑이 가득합니다.





산골짜기의 봄은 뒤늦게 찾아들지만
꽃과 풀들은 이처럼 푸르고 싱싱하게 솟아오릅니다.
범부채 꽃!





명상센터 앞에 벚꽃이 만개 했습니다.
'꿈을 함께 나누자'
명상하는 이들의 가슴 속에도 벚꽃의 연분홍 꿈이 젖어 들었겠지요?





명상센터 앞 작은 연못에 도롱뇽이 알을 낳았네요.
물칸나 새싹은 알 사이로 솟구치고요.
놀랍고도 신비로운 생명의 순환입니다.





연못가 화단에 핀 돌단풍 꽃.





전 날 내린 빗방울이 아직도 고여 있는 풀잎이네요.
모란꽃입니다.





풋풋하고 다소곳한 할미꽃의 자태입니다.




앙증맞은 보랏빛 무스카리꽃.




동그라미 집 입구에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하얀 튀밥 같은 조팝나무도 빠질 수 없는 봄꽃이지요.





네잎클로버 집의 초록색 작은 창 너머에도 숲의 나무들이 푸른 잎을 틔우고 있습니다.





제비꽃은 이제 조금씩 시들어 갑니다.





걷기명상 길에 들어섰습니다.
나무의 초록은 얼마나 많은 빛을 품고 있는지요.
물 오른 나무에서 첫 싹을 틔우는 잎이
개나리의 눈부신 노랑을 닮았습니다.






지난 겨울, 눈에 덮여 있던 걷기 명상 길에
이제는 봄빛이 가득합니다.





아 진달래, 봄 산의 전령!
저 여리고 투명한 분홍빛에 눈이 멀 것 같습니다.




그윽하고 우아하게 핀 산벚꽃이
진달래의 배경이 되어 줍니다.






물기 머금은 나무와 어우러진 진달래도 너무 예쁘지요?
진달래꽃이 지면 철쭉꽃이 온산을 뒤덮을 것입니다.





오, 이 꽃은 철쭉이네요.
이렇게 고결한 연분홍빛 철쭉꽃이
머지않아 온산을 뒤덮을 철쭉꽃의 척후병이군요.





철쭉 꽃봉오리.





서부 해당화(위 사진), 능수홍도(아래 사진) 꽃봉오리가 터지기 직전입니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 선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야생화가
간벌 한 나무 아래에서는 이렇게 지천으로 돋아납니다.
은방울꽃과 둥글레 군락 모습입니다.





딱따구리가 파먹은 나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도 아니고...
딱따구리 사회에서도 '한 넘(?)만 패자'가 통하는 모양입니다.





걷기명상 길 끝 부분에 있는 비닐하우스 속에
표고버섯을 키우기 위해 배양균을 접종해 놓은 참나무.
내년 가을이 오면 이곳에서 갓 딴 향기로운 표고버섯을
옹달샘 밥상에서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놀고 있는 토끼 두 마리입니다.

아름드리 수목과 각종 야생화, 약초군락이 눈부시게 어우러지는
'옹달샘 금수강산 수목원'에서 야생화 축제가 열리고, 들꽃향기 가득한 숲속에서
'숲속 음악회'의 피아노 소리를 듣는 날도 멀지 않아 올 것입니다.
그럼 저 토끼들도 숲 속 어디쯤에서 두 귀를 쫑긋 대며
음악에 귀 기울이고 있지 않을까요? 그 때 혹시
저 토끼들을 만나면 눈인사라도 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사진 촬영 길에 동행하면서 꽃 이름을 일일이 가르쳐 주신
옹달샘의 원우식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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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03 20:38

    첫댓글 사진의 영상 하나~하나에 그와 걸맞는 설명에 깜~짝 놀랐습니다 ^^* 글 쓰기란 정말 너무도 어려운데 참으로 걸맞게 잘~쓰신것 같습니다 정감이 가며 사진으로만 감샹하고 있어도 그곳에 내가 있는듯 하네요 ^^* 좋은글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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