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변하고 있다. 아니 변했다.
집에서 tv를 보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거나
경로당에서 화투 패를 돌리거나, 여러 사람이 모여서
소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은 이제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창피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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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을 겸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어르신들은 부지기수.
스스로 컴퓨터를 배워 또래 친구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강사로 나서는 등 제2의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이 부쩍 늘고 있다.
오늘 방문한 곳도 컴퓨터를 배우고 가르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다.
당정동에 새로 지어진 군포 문화원사 건물 5층에는
실버 컴퓨터 교실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가 내리는 날 오후 어르신들의 컴퓨터 다루시는
실력을 보기위해 당정동으로 향했다.
어르신들이 얼마나 컴퓨터를 잘 하실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컴퓨터 실력이 궁금해서 한달음에
달려갔다. 강의실에 들어서자 오금 정보화마을에서
앨범.동영상 강의를 하시는 심윤근 강사님께서
열심히 강의를 하고 계신다.
강의실에는 70세 이상 어르신 열 분이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집에서 가져온 사진으로 전자앨범을
만들기에 열중하고 계신다. 오늘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회원으로 둔 老클럽에서
활동 하시는 어르신들이다.
강사님의 이야기에 따라 오늘의 수업인 앨범사진
꾸미기 강의가 다시 시작 되었다.
한 어르신께서 “왜 안 되지” “사진이 안 나오는데”
강사님 제거는 잘 안 되는 데요. “ 라고 하시니
옆에서 교육을 받던 최영애 老클럽 부회장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설명을 해주시며
진도를 맞추어 나가신다.
이렇게 최영애 어르신이 옆 자리의 어르신을
알려 주면서 교육을 진행 하는데 보조 강사로도
손색이 없으시다.
“자 지금까지 만든 앨범을 만드시고요.”
폴더 이름을 지정 하면 폴더 안에 앨범이 저장됩니다,
“그 다음에 공 CD에 담아 보겠습니다.” 라며
교육을 마무리 하셨다.
두 시간의 교육으로 훌륭한 앨범이 완성되었다.
어르신들께서 배우시는 앨범 만들기는 젊은 세대인
나조차도 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인데 어르신들께서
이런걸. 하시다니 너무나 대단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老클럽 이영백 회장은 ”풍요롭게 삶을 찾는 회원들은
컴퓨터를 배운 사람들과 만남의 폭이 넓어진 것을
가장 큰 변화로 꼽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필담을
주고받고 컴퓨터를 함께 배운 수강생끼리 전자우편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답니다.
老클럽 홈페이지는 아름답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취미활동과 사귐을 위한 실버모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09E544E40480723)
그리고 老클럽 회원들의 실력은 들춰 보면 젊은이
못지않게 디지털 카메라 실력이나 Swish로 만들어 낸
애니메이션 작품이나 포토샵으로 이미지 합성 사진도
만듭니다.
요즈음은 사진이나 영상매체를 동영상 편집까지
실력을 발휘하여 CD타이틀에 거뜬히 담고 있다.
이만하면 배운 실력을 보람 있는 삶을 찾는 "인터넷
동호회"라고 봅니다. “라며 老클럽 예찬을 펼치셨다.
노 클럽은 실버 친목단체로 어르신들 노년기의 삶을
활기차고 컴맹 탈출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다.
취재 : 정보화마을 인빌기자 고재영 글
첫댓글 고재영 기자님 감사합니다 비가내리는 중에도 어르신들께 간식 빵을 가저다주시어 더욱 분위기를 활성화하시면서
언제 그렇게 취재를 하셨던가요 일일이 우리들은 나의 칭찬 같아서 누구에게 자랑을 안하고 있어요 대신 고재영 기자님이
우리노클럽 홍보사로 활동해 주시었군요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요즈음 젊은세데는 노인들이라고하면서 업수히 여기는 세태에도 이런 칭찬의 홍보기사를 보니 미흡하나마 우리들은 열심히 한보람을 이제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심윤근 선생님과 고재영기자님의 수고에 더욱 감탄의 인사를 올립니다 넘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구요 활기찬 책임을 열심히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