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신안 비금도 여행
야간열차를 타고 목포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자마자 시작한 쏘맥과의 만남도 열차여행의 묘미죠.
덕분에 차에서 내리자 마자 아무것도 못먹고 고생 좀 했습니다.
비금도를 향한 배에서도 그냥 잠으로 때울수 밖에.....쏘맥아 다음에는 좀 참자....ㅋ
목포에 도착하여 한컷 했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려는데 한분이 안보이십니다. 배 출발시간은 다되가는데 목놓아 불러보지만 안보이시네요.
다행히 꼴통공주님이 찾아내어 일단 출발
여기는 목포 북항 새벽풍경입니다.
비금도 가는 배안에서 약선초가 아랑드롱이...
비금도에 첫발을 딛고 만나는 비금도의 상징조형물
염전으로 끌려가는 사람들 같어...ㅋ
마중 나오신 천운님의 배려로 관광을 시작합니다.
비금도의 멋진해변
풍력 발전소도 보입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천운님께서 준비한 꽃게로 찜을해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빨갛게 익은 꽃게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하시는 상하이님과 산과나님이십니다.
국사봉님 소영님도 쓰레기를 치우고 ...
상하이님과 옆지기 유민님이십니다.
이번 벙개에서 잉꼬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요.
부럽습니다...ㅋ
잠시 쉬면서 담소를 나눕니다.
하얀곰님 조은아이님 그리고 신선초님..........
식사 후 소화도 시킬겸 동네 산책 중에 만난 꽃 입니다. 이쁘죠?
청정지역이라서 그런지 농수로에 우렁이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누구는 다슬기가 엄청크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물질이 끝나고 천운님의 안내로 일몰 감상지로 이동합니다.
트럭위에서 술한잔 하는 약선초가의 아랑드롱 야생마님과 그 아래 국사봉님 그리고 조은아이님.
떨어질까 밑에 있는 사람들이 더 조마조마 합니다.
천진난만한 40대들~~~~ㅎ
지금 가위바위보 하는거요? 소영낭자와 어산님 그리고 공주님
다들 너무 다정스러워....
일몰 구경하는 곳에 도착전 차에서 찍었습니다.
달리는 말이 해를 가리고 있죠. 해를 가린 나무가 달리는 말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몰 구경하는 장소에서 보는 노을... 저렇게 멋있는 장면은 처음 봅니다. 감동
이런자리 마련해 주신 천운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감사합니다.
이분은 누구일까요?
포스가 장난 아니죠? 멋쟁이...
노을속의 두 여인
공주님의 몸에서는 광채가 나요...ㅋ
이번에는 자리를 옮겨 하트모양을 한 하트(하누넘) 해수욕장입니다.
이곳 해수욕장들 중에는 크지는 않지만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해수욕장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담에 꼭 다시 가고픈 곳!
저녁에 휘리그물질을 하고 잡은 물고기로 회무침...
배가 불러서 결국 다시 바다로 야밤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ㅋㅋㅋ
대하 소금구이도 해먹고
일요일 아침 일찍 배드민턴을 칩니다.
근데 런닝입고 이게 왠 개폼~~~~~~~
국사봉님에게 한수 지도하시는 천운님
아침 식사를 하고 몇분은 잔대산행에 나서고 나머지 분들은 한두분씩 각자 산책을 했는데
모이다 보니 앞 조그만 무인도 섬인 등성도 정상에서 만나게 되네요. 그곳에서 야생마님이 준비해온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한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낭자님은 무엇을 찾고 있을까요?
함께 할 반쪽을 열심히 찾고 있는가 봅니다...
나오기만 해봐라...콱 그냥 뽀뽀해 불랑게....ㅋㅋㅋㅋㅋ
세대를 뛰어넘은 재미난 대화가 이어집니다.
주몽님과 소영낭자...
약선초가 아랑드롱 야생마님
잔대 산행을 마치고 돌아와 해물 매운탕으로 끓인 라면을 맛잇게 드시는 어산님
이번 정모가 처음이시라는데 회뜨랴 이것저것 치우랴,,,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담에 또 부탁드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 여기저기 피어있는 돼지감자 꽃입니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가는길에 비금도의 특산명물이 만들어지는 염전입니다.
선착장 앞에 있는 멋진 다리 서남문대교입니다.
4시배를 타야 하는데 일요일이라 배표가 매진되었답니다.
다음배는 5시 20분,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잠시 지루함을 달래고자 국사봉님이 핸드폰 음악에 맞춰 춤을...ㅋ
소영낭자는 목이 탄지 물 한병을 한번에,,,야생마님 에버그린님 도라지꽃님은 국사봉님의
춤솜씨에 푹 빠지셨나?....ㅋ
겨우 배를 타기는 했는데 배가 15분이나 늦게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 애를 타게 만드네요.
7시 목포항에서 새마을호를 타야 하는데 항구도착 예상시간이 6시 35분...모두가 급합니다.
배도착 20분 전에 배 출구로 모두 집합!!!
그런데 이런 머피가 있나 내릴려니까 반대편으로 내리랍니다....미쳐부러...ㅋ
어쨌든 내리자마자 택시를 타고 목포역에 도착해 열차에 올랐습니다,
근데 이날은 참 희한합니다. 배가 늦게 오지를 않나, 최고급 새마을호에 탓는데 새로만든 ITX 새마을 호에는
식당칸이 없답니다. 그냥 자판기만 있다네요.
오늘 왜이랴 하고 있는데 !!!!!!!!!!!!
아래 사진을 보세요.
세상에나 희한한 일이 벌어집니다.
열차안에서 주몽님께서 드시는게 뭘까요?
치킨과 치킨표 생맥주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가까이....
믿어 지시나요?
주몽님께서 마술을 부리신겁니다.
식당칸도 없는 열차에서 치킨과 치킨표 생맥주 배달을 시키신 대단한 주몽님
주몽님!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법은 주몽님께 문의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수도권과 횡성에서는 좀 먼곳이지만 투자한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섬 비금도.
마음에 팍 꽂힙니다.
잔대 산행사진은 제가 가지 못해 사진이 없어 아쉽고, 휘리그물질에는 제가 엄청난 중책을
맡고 있었기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ㅋ
다른분들이 올려 주시겠죠???
함께 웃고 즐겼던 3일간의 시간에서 회원들간의 정이 묻어났던 여행이었습니다.
자신의 업을 미루시고 먹을거리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천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일동안 마음 졸여가며 동분서주 했던 꼴통공주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열차 때문에 조마조마 했지만 다들 잘 들어 가셨는지요.
다음에 더 멋진 여행을 기대해 볼까요???
공주님!!!!!!!!!!!!!!!!!!!!!!
부탁해요......
함께 하는지 알았는데 아쉽게 됐지요.
또 기회가 있겠죠. 건강하시고요.
삐리리~ 다 낫었남유,,,,,,,,,,ㅋ
모두모두 좋은추억 오랫동안 간직하시길~~~ㅅㆍㅅ
같이못해 아쉬움이 컷답니다~~
네...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다음에 함께 하도록 해보세요.
꼭 그리하겠슴다~~
반가운 단비가오네요~
행복넘치는 하루되세요..ㅅㆍㅅ
멋진 여행들 하고 오셨네요..........
가을오면님도 다음 기회가 있으면 함께 하시죠.
@약초방 가을님이 쪼메 낯가리지용 ㅋㅋㅋ
부럽부럽...ㅎㅎ
더 좋은데 갔다왔씀 돼지, 뭘 또 더 바램니껴...............ㅎㅎ
제가 아시는 어느분도 고향이 비금도인데 소금농사 지으러 가셨다 했는데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