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취인의대충레시피.. 저렴하게 즐기는 식빵피자]

[sony]

피자를 좋아라 하지 않지만

오븐기 구입후로는 이것저것 모험삼아 시도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식빵으로 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대단할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재료 굴려서 대충 만들어 보는데 아직은 미숙한 점이 많은가 봅니다.

어설퍼요.

이틀전에 식빵 사다놓고 까먹고 베란다에 던져 놨다가 생각나서 해봅니다.

다행이나 쓰고 남은 오늘낼 하는 재료들이 남아 있네요.

티끌 하나 버리지 않고 모아두면 훌륭한 식재료"가 될수 있습니다.

오이 반토막 남은거. 색깔바래진 브롤헐. 여섯개남은 비엔나. 손등만큼 남은 양배추. 등등 요긴하네요.

1. 오이.당근.파프리카.비엔나.브록헐은 가늘게 슬라이스 해두고. 양파랑 양배추는 가늘게 채쳐 둡니다.

2. 식빵을 깔고

3. 양배추.파프리카.오이.비엔나.브롤헐.당근을 골고루 켜켜이 올려준다음 

4. 케첩을 골고루 쳐발라 줍니다.

냉장고에서 치즈봉다리를 꺼냈는데 옴마야...... ㅜㅠ

....................... 곰팡이가 시커멓..(살때부터 싸구려 마음에 안들었어~)

물리자니 황당하고

사러가자니 더 황당하지만 일을 벌려놨으니 사러가야죠.

쏜살같이 편의점가서 공수해왔습니다. 후덜덜~~~~

5. 치즈는 일반 사각치즈와 포켓용 스틱치즈를 썼는데요.

   맨 밑에 깔린 일반 사각치즈는 가늘게 채쳐서 올렸구요.

   위에 길죽한 포켓용 스틱치즈는 길고 가늘게 썰어 올렸습니다.

   (귀찮으면 그냥 치즈한장 올려 놓으세요.)

6. 마지막엔 허전해서 브롤헐 잔해분 모아서 솔솔솔 데코용르로 뿌려 두었습니다.

7. 오븐기에 올려줍니다.

8. 235`c 오븐에서 5분 예약해서 구워주면 완성요.

중간에 뚫어져라 오븐기 앞에서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 치즈가 늘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너무 적게 넣었나 싶기도 하고.

너무 빨리 구웠나 싶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빵을 만져 보아하니 바삭한게 더이상 놔 두었다간 불꽃피자 될기세.

그냥저냥 모냥은 납니다.

치즈도 노릇노릇 익었구요.

손으로 들고 먹을까 하다가.

가위로 쓱싹~ 썰어서 먹습니다.

늘어나는 치즈를 원했지만

그냥저냥 피자맛 납니다.

저렴하다고 이것저것 또 사지 마시구요..

있는 재료 굴려드셔야 합니다?

먹다보면 빵하고 토핑 재료하고 따로 놀수 있으니 잘 들어올려 얌전히 드세요.

나만 그런가..................................... 히히히.

[넙돌이]

아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항시 오시면 하여 주시고 매일매일 인사 하시는것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카페의 활기찬 하루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