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했던 6사단에 조카를 입대시켜 놓고 사단관련 사이트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꿈처럼 만난 아들바라기 카페. 강가부회장님의 권유로 "나의 군대시절"란에서 과거를 되돌아 보는 쾌감을 만끽하다가 지금의 나에서 과거의 청년을 찾아나서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었습니다 카메라에 담아 간직하고 다시회상해 보는 희열을 느끼니 이또한 장년의 사는 재미더군요^^ 시간 날때마다 묵은 진열장을 뒤지다보니 보물들이 쏟아집니다 우리아들들 나이즈음 저만의 보물을 재미삼아 만끽해 보고자 합니다^^
77년도 학원에서 만난 소녀의 편지입니다 목포여상 재학중 서울로 유학와서 공부하다가 고향으로 내려갔다가 제게 편지를 보냈는데 지금도 모습이 아련하게 기억납니다 글씨가 너무 아름다워 제가 연필로 필체를 따라써 보았던 봉투도 정겹습니다
첫댓글 이소녀는 지금 뭐하고 았을까요~^^
글을 정말 잘썼어요 정말 필체가
감탄이 나와요 서예라도 했나싶네요 예전에 학교에서 위문편지보내고 전 답장도 몇장 받았는데~^^
건우어먼보다 나이가 많을거 같아요^^
지금 본다면 어색하겠네요
무얼하던지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6사단에서 받은 위문편지도 정겹습니다
@준혁이외삼촌(포병연대)161017군포 당연히많죠 전39살~^^
@최건우맘 (170327)76FA3포대부산 10대에 건우를 낳으셨다면 대단(?)하십니다
@준혁이외삼촌(포병연대)161017군포 ㅍ하하하핫
민규 초등 입학하고 궁서체로 힘주고 힘빼기 연습했던시절이 생각나네요ㆍ아이는 궁서체가 힘들다고 징징거라고ㆍ 담임선생님 무서워 열심히 글씨연습 했었는데‥
네 그러셨군요
글씨체도 그렇지만 그시절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이고 감동입니다
ㅎㅎ 그시절 그리움이 한가득 하십니다
그때 추억들을 간직하신 삼촌도 대단하십니다
ㅎㅎ
간직하고 버리지 못하는 추억병이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