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의 민물낚시기행-도심의자유[화보'458'번째]◆

[쉬리(경기)]

 

,·´″"`°³о＊ 몬스터 피싱 ＊о³°`"″´·,

'2013년 계사년 (癸巳年)' 뱀의해 - 2번째















어쩜 ... 자유롭게 올리던 글.!

내가 ... 다녀온 내 취미의 이야기들.!

올해부터 부쩍 못할수 있겠구나............. ..................... 아흠..

본 조행같은 조행이 , 항상 있었는데 , 앞으로도 있겠지 , 음 있을거야 ... 그런 희망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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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년말 ...

황금연휴를 맞아 머나먼 남쪽으로 핸들을 잡았다.

하지만 3박4일의 계획은 하룻밤을 체 지내지 못하고 , 철수해야만했다.

나는 왜? 그런 무모한 도전을 할까?

24시간도 체우지 못하고 무려 700Km를 달려온 필자는 , 2주내내 속만 태우고 있었다.

어디론가 다시금 떠나야지만 그 무거운 마음속 무엇인가를 버리고 , 채울수 있는데 ..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2012년 2월 .. 첫 물낚시를 해남으로 같이 떠났던 죽림아우였다.(조행 434편 - 전설 & 시인)

난 , 도심속의자유를 누려보고싶었다......





가까운 거리에 그 자유를 누릴수 있는곳이 있다. 한파가 기승을 부려도 수면에 찌를 세울수 있는곳이다.




주말 오후 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서안산을 빠진다.












주말이라 한적한 톨게이트를 빠져 달린다.
















어쩜 통과하는 속도감을 잊을때면 아마도 낚시여행을 떠날때가 아닌가? 싶어 지기도 한다.














세상 이 한파에 물이 있다.. 꼭 남쪽으로 5시간 달린듯..^^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다.














겨울치곤 물색도 그져 그만이다.














결국 두분께선 필자의 좌측으로 이사를 하셨다.ㅋ














2주만에 다시금 대를 세운다.














물론 수면위에는 아름다운 찌도 ...













한파가 잠시 주츰한 주말오후에는 콧노래까지 흘러 나올만큼 기분은 상쾌하다.














짧은해를 붙잡을수 없는 조우에게는 이사와 채비 정리가 급하다.














오래도록 간직되는 조우애는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 대물붕어를 언제 만날까? 라는 숙제와 비슷할지도 모른다.














물론 이 어리석은 취미를 맞칠때 까지 이겠지만..














붕어대물꾼에겐 장비가 만만치 않을것이다. 물론 필자도 그 중 한명이기에..
















나는 아직 내가 젊은줄 알았다..ㅜ

아우가 담아준 내 모습에 비친 져 흰색빛깔 머릿결은 나를 다시금 가슴 아프게 한다.

그래도 도심에서도 이런 멋진 자유를 누릴수 있어 행복하다.














늘 단독출조에 동해 자연산 골벵이 두루치기를 혼자 먹다 , 오늘은 같이 먹는다.. 맛있다고 아우성이다..ㅋ














본격적인 도심속 자유의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석축으로 오르내리던 길은 아직도 미끄럽다 , 몇번 자빠질뻔 했다.ㅋ














오랜지색 찌불은 죽림아우가 세운것이고 , 필자는 초록색 찌불이다.

필자는 석축위 포인트를 정했던 터 2.5칸이 ... 죽림아우에게는 3.6칸이다 ㅋ














텐트치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필자는 , 주위 성화로 오늘은 대충 폈다..

지금껏 밤이슬을 많이 맞아 이리도 삭신이 쑤신지?














첫수는 기분좋게 일찍 찾아 들었다..














10년을 넘게 사용한 필자의 좁살봉돌채비의 신화는 초야의 묻힌 전설 같은 이미지로 볼수 있다.

오래전 필자는 좁살채비의 원리를 알리려 했던 많은 조우님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까지 느낀점으로는 꾼들은 고집이 있다 , 그래서 개인이 고집하는 채비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가 몇년전부터 전달하려했던 기억이있다 , 세월이 바뀌고 , 생태계가 변했다고...

어떤것이든 원천이 있듯이 , 필자는 내가 원천이라 칭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원리를 이해 못하면 힘들어지는 채비법이라 전하고 싶었다..

지난 미천한 조행속에는 구구절절 늘어놓은 건방진 채비 구사법이 많지만 , 언제부터인가 목청을 높히지 않고 있다.

아마도 세월이 약인것 같다 ㅋ

허나 알게 모르게 변천되는 채비를 고집스러운 꾼들은 몰래 즐기거나 , 나름 자신의 채비로 승화 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고집이 있다는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세월을 묻어 그 세월속에서 자신의 지난 과거를 보여주는것을 두려워한다.

그것이 곳 멋진 대물꾼이기 때문일것이다.















청정 강원도의 숨어있는 소류지를 모두 파헤치고 다니며 , 미천한 화보 한편으로 알렸던 시절이 떠올았다.

아마 강원도에 계시는 분들께선 아는곳일것이다(여운포소류지)

필자는 그곳에서 첫 대물낚시를 하였다(아마 그시절 지금의 4차선이 없던 시절이였다)

화보에 진입하는 이정표까지 올려 결국 그곳은 쓰레기 천국에 , 결국 마을에서 농약을 살포하여 약 몇년간 생명체가 없었다.

하지만 몇년전부터 다시금 붕어가 확인되면서 꾼들이 또 몰려들고 있다고 전해온다.

부디 깨끗한 낚시터를 유지해가며 즐겼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오늘 이곳 역시 필자는 아름다운 야경을 모두 담았지만 편집을 해야한다고 판단했다.














서리가 내려 앉기 시작한다.














텐트용 후라이를 장비에 돌돌말아 강한게 내리는 서리를 막았다.














수위는 계속 오르고 있다.














야식은 새벽1시쯤 이루어졌다 , 그 감칠맛 났던 닭도리탕은 아직도 입안을 행복하게 한다.














새벽4시30분 ... 잠을 설쳤다..

불어나는 수위때문에 걱정을 했던 것일까?














새벽장에도 간간히 저렴한 생선들이 들어온다.














동행하신 조우님은 높은곳에서 화이팅중이시다.


→장소 비공개로 인하여 풍경좋은 이미지는 참 많이 담았지만 , 위 사진으로 재량껏 뽀샵두 오랫만에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거주하시는 모든 님들에게 장소를 부득이 드리지 못하는 점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전8시가 되어도 녹지 않는다.. 일찍 내려가서 할 일이 있는데..ㅜ














붕어 염장 준비 1 ㅋ














붕어 염장 준비 2 - 가장 큰녀석 먼저 ㅋ














하지만 섹쉬 글래머 눈을 앵글에 담을때 , 아................... 이건 아니지..ㅋ














필자는 지난 년말 남도 3박4일 계획은 바로 이장면을 담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오래전 유료터시절 살림망3개까지 채워 본 기록이 있는데..

그후 단 한번도 토종붕어는 없었기 때문이다.

나름 대물낚시만 고집하며 , 딱 한마리의 승부도 오래됬지만 , 가끔 팔이 아플 만큼의 여유를 잠시 찾고 싶었는지도..
















기념 촬영준비가 한창이다..ㅋ














가장 큰 녀석을 잡으신 조우님의 표정에서 , 다음을 기약할수 있다.














도심속에도 남쪽 만큼 어자원은 풍부한듯..














2013년 1월의 추억이다.














방생준비 1














방생준비 2














방생준비 3














자유 1














자유 2 .......... 그리고 영원한 행복함의 선물들..














도심의 자유의밤은 그렇게 행복하였다.



본 조행이후 필자는 많은 흔들림이 있습니다.

내림낚시 , 중층(전층) , 유료터바닥낚시 ... 오래전 갈고 닦고 즐겼던 기법들이 갑자기 몰려 들었습니다.

유료터 와 자연지를 병행하였던 그 엄청난 추억이 , 오래도록 간직할수 있어야할텐데..

몇일동안 이 혼돈스러운 마음을 잠시 정리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듯 생각합니다.




◆ 어떠한 낚시기법을 즐기듯 본인이 추구하는 그 낚시의 장르가 본인 자신의 자산이라는것 , 모든 분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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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번째 조행종합]


1, 일 시 : 2013년 01월 12일(토) ~ 13일 / 음 12,01

2, 날 씨 : 흐림(영하2도 ~ 영상4도)

3, 장 소 : 도심속 ....

4, 수 심 : 1.5~2미터권

5, 채 비 : 카본3호원줄 , 케브라3합 두바늘(쉬리의 단차 좁살봉돌채비)

6, 미 끼 : 굴루텐(1번,5번) , 옥수수 , 새우 , 지렁이

7, 장 비 : 대륙기업접지발판 , 대륙기업받침틀 , 군계일학 사월이/매월이찌 , 월광소류지낚시대

8, 대편성 : 2.5 ~ 3.2 : 합6대

9, 조 과 : 만족함.. & 주변쓰레기 가득...

10, 동 행 : 군계일학 인,부천 회원님들...

11, 기 타 : 아름다운 도심속에서의 하룻밤은 졸립지 않은 만큼 행복했습니다.















(정통 붕어낚시 조우회 - K,R,C,F)






낚시란..

자연속 흐트러진 인간의 비양심을 줍고 깨끗해진 내 자리에서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 그 찐한 사랑을 느끼는것이다.!


(dnjf498@hanmail.net)

[광솔(일산)]

쉬리님! 새해 조행기 감명깊게 잘 보았습니다!
설원속에 전시된 붕어! 그리고 방생! 자유! 해방! 낭만! 잘 보았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일해(서울방화동)]

이 겨울에 마릿수도 많이 하셨네요. 밤새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추웠을건데...새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우리는(포항)]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산소같은 포천]

조행기 사진 잘보고 갑니다

[해리톰(원주,춘천)]

역시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표고집(강촌)]

네가 추운데 고생이 많구나. 밥해맥이랴! 노가리까주랴! 너뿐아니라 인부천 애덜 보니 이젠 다덜 너덜너덜 하네!ㅋ! 한번 온다더니 안오냐?

[표현철( 경기 고양시화정동)]

대단하십니다 대박 축하드립니다 추운데 고생한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