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타로의 입문..
올라운드 글럽만 쓰던 제가 처음으로 11.75
그리고 오더 글러브의 하드함을 멀리하고 촉촉하고 찰진 구보타의 매력에 젖어들었습니다.
비록 이 놈은 4개월간 제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글럽입니다.
KSG-T9 - 아산 길각
주 포지션이 3루이던 저는 구보타 글럽으로는 도저히 3루 수비를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강습타구가 많이 나오는 핫코너의 특성상 얇고 팔랑대는 구보타와는 이별을 고할 수 밖에..
그리고는 미즈노와 또 다른 사랑에 빠졌습니다 ㅎㅎ
미즈노 프로 오더 (무라타 11.5) - 아산 길각
이 글럽은 하드함을 예상했던 미즈노 노스킵 오더와는 좀 달랐습니다.
찰진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노스킵이라기엔 좀 무색했던 하지만 정말 들어와 글럽이었습니다.
사용 2개월만에 분양!! ㅎㅎ
이 글럽만큼은 죽을때까지 안팔겠다고 맘 먹었던 글럽입니다.
노스킵의 하드함을 지대로 느낄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가벼워서 핸들링도 좋았구요~
구보타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배색이나 글럽의 우수성에서는 최고로 좋았다고
생각되는 미즈노 프로 (니오카 11.75) - 아산 길각
다시금 구보타로 회귀!!
개인적으로는 저한테는 아이웹이 제일 잘 맞다 생각했습니다.
전격적으로 L7S-lll 를 구입
여느 구보타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가죽도 두꺼운 느낌이고 T9 같은 모델에 익숙해진 사람이
해당 모델을 쓴다면 좀 많이 하드하게 느끼실 듯 ㅎㅎ
항상 그렇듯 이 글럽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라벨교체까지 감행!!
하지만 2달 안돼 분양~
KSG-L7S-lll - 안양 골드매장 길각
지금 현재는 T9 두개와 L7S 를 쓰고 있습니다. (달다 KSG)
T9 남색 기성라벨은 바비가 길각 가공했구요~
녹색 라벨은 바비에게 갔다가 유니크스포츠 no.7 에게 다시 갔습니다. 다들 성향이 다르네요~
L7S는 얼마전에 중고로 구매했구요~
중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에게 L7S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중고도 이렇게 괜찮을 수 있구나~
제 주력 모델이 되었습니다. 더럽던 라벨을 일본에서 공수한 라벨로 교체하고 숏에서 화려한 수비중입니다 ㅎㅎ
꼬리끈을 잘랐는데요~
구보타의 매력이 이 꼬리끈에 있다면 할말 없지만..
저는 제일 불편한 부분이네요~
내야보다가 얼굴을 때린것만 몇번인지 ㅋㅋㅋㅋ 그래서 가감히 하나는 잘랐습니다 ㅎㅎ
길각에 대한 개인 적인 생각
아산 훈련소
바비의 야구이야기
유니크 스포츠 (no.7)
시장에서 길각은 요 세군데에서 제일 많이 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산이랑 유니크는 좀 비슷한데 손가락 부분을 비트느냐 (아산) 아니면 비틀지 않느냐 (유니크) 의 차이인거
같구요~ 얘기를 들어보면 아산 소장님이나 유니크스포츠 노치리 님이냐 서로 길각에 대한 생각들이 다들 다르셔서
비교 불가능합니다만, 제가 써본 바로는 아산이나 유니크나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공을 볼집으로 잡느냐 아니면 가만있어도 잡히게끔 하느냐 이 부분 때문에 다르다고 각각은 얘기하고 있지만요~ ㅎㅎ
아~ 맞다!! 다른 부분은 볼집부분이 아산은 좀 둥글고, 유니크는 평평하다(?) 요정도??
마지막으로는 바비인데요~
이번에 전격적으로 바비한테 한번 보내봤는데
바비의 장점은 글럽에 맞게끔 가공해준다고 하는데..
바비의 단점은 뭐랄까 막말로 자기 맘대로 길각을 들인다??
요청하는대로 해주긴 하지만 자기만의 생각이 너무 강해서.. 두개를 똑같이 길각들여달라고 보냈는데..
완전 다르게 들여왔다는.. ㅡㅡㅋ
제 스타일이랑은 좀 안맞는거 같아요~ 바비는~ ㅎㅎ 이쪽을 강추하시는 분에게는 죄송합니다 ㅎ
지극히 제 스타일이니까요 ㅎㅎ
이번에 새로 오더를 냈습니다.
L7S 패던에 아이웹을 적용시킨
구보타 나카지마 카피 오더입니다 ㅎㅎ
2월달에 나오는데 시간이 왜 이리 안가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ㅎㅎ
날이 다시 따뜻해지는 봄날을 기다리면서 즐야 하세요 ㅎㅎㅎ
첫댓글 l7은 뒷면으로 봐야 좋은것같아요 ㅋㅋ 포구면으보면 뒷면보단 들한 ㅋㅋ
걸레되도록 써주면 써줄수록 명기가되는게 구봇의 매력이아닌가 싶습니다 ^^
길각은 자신이 오랫동안 만져주며 애정을 담는게 최고죠^^물론 그럴 시간이 부족해서 전문 길들이기를 맡기긴하는데 저는 실망한 적이 좀 많아서 가급적 제가 조물딱 거립니다..
나카지마도 입수부가 작아보이네요... 작게 쓰나봐요...ㅎ
저도 저렇게 살짝만 끼고 사용하는데, 꽉 끼고 사용하면 손바닥 울고 잘못받으면 손바닥 아프고 손바닥으로 받으면 공 튀어나가고, 글럽은 살짝 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숙련도 자체는 떨어져도 본인이 하는게 최고죠.
길각은 윗분들 말씀처럼 천천히~본인 손에 맞게 틈틈이 쪼물딱 거려 주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길,각은 본인이 직접 길들이기하시는게 정답이지만 사회인에 특성상 시간이 부족하여 맡기는 경우라면 저는 선출이 직접 피칭머신140키로 경식구볼을 잡아서 길들여주는 이상은의글러브길들이기를 추천드립니다 길들이기는 케치볼로 길들이는게 정답 이라 생각 합니다 다른곳은 각만잡아주는 수준이더군요 막상 받아서 케치볼해보면 다 튄다는..
위분들 말씀처럼,자신에 맟게 본인길각이 최고라생각합니다..
나카지마 12년 모델인가요?ㅎㅎ 올해는 검정X크림 배색을 사용하던데.. 개인적으로 나카지마모델은 검정X회색 배색의 글럽이 제일 이쁘더라구요~^^; 2월달까지 길고도 먼
싸움이 시작될꺼같네요~ 화이팅입니다
09WBC배색인거 같습니다^^
앵후니님 나카지마 검정 회색 오더 내셨나 보네.. 저도 검정 회색 나카지마 오더 냈는데 ㅋㅋ
아~09wbc배색이군요 wooking님 감사합니다^^ // 다바두님 잘지내시죠? 오랜만입니다ㅎㅎ 아니요 저는 오더 안냈어요ㅎㅎ 다바두님 오더 나오면 구경이나 시켜주세요^^
으쌰으쌰~~~
L7S 최초 소장자에게 쪽지도 오네요~ ㅎㅎ 참~ 야용사 대단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분양시 연락 달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분양할 일은 언제나 글럽 샀을때처럼 없을듯하나~ ㅋㅋ 혹 모르겠습니다 ㅋㅋ 욱해서 팔게될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