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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희망등산클럽 단체산행에 합류하여 장거리 산행을 신청한다. 조령산에서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을 것 같아서, 연인이나 명지중 한곳만 답사할 생각이었다. 버스탑승시간이 아침5시이기에 3시30분 기상, 부산을 떤다. 무슨 돈벌러 가는 것도 아닌데, 엄청 부지런하다. 명산100 도전에 중독되었나보다. ㅋ 버스는 달려달려 연인교를 건너 들머리에 도착하니 10시40분 주말이라 그런지, 양평-가평간 국도가 심하게 정체되고... 우리버스는 연인교직전 산촌교를 건너 주차하는 바람에 도착시간이 10여분 늦어졌다. 네비게이션에 연인교나 백둔로467번길을 입력하는게 정확할 듯. 연인교를 건너면 바로 대형주차장이고, 길이 좋지는 않지만 조금더 진행하여 초우쉼터(식당)앞 공터까지 대형버스 진입이 가능하다. 소형차는 조금 더 진행하여 연인산도립공원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늘 B코스는 명지산만 산행한다는데, 들머리는 연인산들머리... 하는 수 없이 힘을 내어 연인명지 연계산행을 감행하기로... (진통제와 쥐예방약을 챙겨주신 산기수대장님께 감사! 대장님, 사랑합니다~♥) 초우쉼터 - 연인산 백둔리주차장 - 소망능선 - 연인산 - 아재비고개 - 명지3봉 - 명지2봉 - 명지산정상(명지1봉) - 승천사 - 명지산 익근리주차장 약 16km 7시간40분소요 상세한 산행기 : 산기수 카페 http://cafe.daum.net/kgs43/O3RN/52 연인산 도립공원 빗돌을 만나 직진하면 우리가 걷게 될 소망능선 왼쪽 들머리는 장수능선이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연인산자연휴양림 입구도 보인다. 산길로 진입하여 계속해서 오르막. 가파르지만, 그늘이 좋고, 육산으로 유순하다. 계속되는 오름에 지쳐갈 무렵,,, 장수능선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고, 오른쪽 연인산정상방향으로 인기 많은 연인산 스타목 정상 가까이 오르자 좌측으로 우정봉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보인다. 뒤로는 운악산? 연인산 인증! 예전 정상석(지난 5월30일 새로운 정상석으로 교체했다.) 자연석에 새겨놓은 방향계 명지산이 잠깐 보이고 아재비고개까지 내리막 좋다~^^ 산세로 보아 운악산인 것 같다.(남서쪽) 조금 내려가 점심하고 산이조치요 박대장님, 수피아 표시기가 있어 산기수대장님도 함께 달고, 기분좋은 장소^^ 아재비고개에 내려선다. 내리막을 걸었더니, 발가락에 쥐 ㅠㅠ 대장님이 소광일셰르파님께 받아 놓았던 쥐예방약을 한봉지 주셔서 먹고... 이후 발이 아프지 않아 어려움없이 명지산행을 마치게 된다.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_()_) 잠시 쉼. 이제부터 기나긴 오름이 시작된다. 연인산을 거쳐온 상태라 오르막은 더 힘들고, 마음 편히 먹고 오르자... 오르다 돌아본 연인산 그나마 간간이 보이는 꽃들이 즐겁고, 울창한 그늘이 더딘 발걸음을 응원한다. 명지3봉 암봉에 올라 바라본 연인산이 아름답다. 백둔리 마을도 보이고, 귀목봉으로 향하는 한북정맥도 멋지다! 포천 백운산인가 보다. 명지2봉을 내려오며 건너다 보이는 명지1봉(명지산 정상) 점점 가까이... 100미터 남았다~ 앞서가던 회원님들이 정상인증하고 내려온다. 많이 늦진 않았구나. 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는 명지2봉과 명지3봉 정상에서 익근리주차장 6.4km이정표는 아마도 장막봉을 거쳐 내려가는 것 같다. 400여미터 정도 멀어보여,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간다. 하산할때 이정표를 보니, 정상 0.1km전방 이정표 거리가 잘못된 것 같다. 익근리(6.0km)까지 5.4km가 아닌, 5.9 km가 맞을 듯. 가파르게 내려서는 하산길은 통나무계단과 너덜길 반복이다. 명지산으로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게 가파르다. 연인산을 먼저 오르는 산행이 더 쉽겠다. 아이고,,, 또 너덜길 ㅠㅠ 간간이 물소리도 들리고, 60m 떨어진 명지폭포는 통과다. 하산시간이 6시30분인데 20여분 늦을 것 같다는 대장님 말씀에 계곡은 쳐다보지도 못하고 열심히 걷고 또 걷는다=3=3=3 승천사를 지나고, 날머리인 익근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18시40분~! 하산시간이 18시30분이었으니 오늘은 많이 늦지 않았네... 먼저 하산하셔서 노심초사 걱정해주신 회원님들께 사과와 감사드립니다.^^ 귀가중 양평에서 한식부페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밤1시10분 장거리는 장거리다. 그래도,,, 오늘은 수확이 크다. 명지, 연인 연계산행을 성공했으니 말이다. 앞에서 끌어주시고, 옆에서 응원하고, 뒤에서 밀어주신 산기수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출처: 담담의 산 . 이 . 야 . 기 . . 원문보기 글쓴이: 담담
첫댓글 명산 100 도전에 중독이 되신 담담님 ,,, 올만이네요 ㅎㅎ
연인산 명지산 연계산행 하신다고 수고 했읍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안산 즐산 하세요
무슨 열일한다고 중독까지 ... ㅎㅎㅎ
쉬는 날 집에서 가만 있으면, 좀이 쑤시네요.. 더 피곤한 것도 같고요.ㅎㅎ
짱아님도 더위가 시작되는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와~~대단타
하루에 100대명산 두개씩이나
예전 가이드 할때 여러번 다닌코스인데
후미데불고 한참 애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이왕이면 5월에 갔어면 더 좋앗을 테인데..
마산에서 장거리산행 수고했어요~~
대장님의 100대명산 산행후기에 후미기준7시간30분이라서 가능하겠다 싶어 따라 붙었습니다요.ㅎ
경사가 가파르긴 했지만, 육산이라 꾸준히 걷게 되고요, 그래서 성공했습니다요~
철쭉이 필때가 좋다드만, 시기 맞추는게 쉬운일이 아니고요,
사철 좋은 곳이 산 아니겠습니까!
산행중 대장님 표시기도 반가웠고, 힘이나서 도움 많이 되었답니다.
대장님도 즐산, 안산하시길 바랄께요~^^
고맙습니다~
더운날 100대명산을 2개씩이나 일타쌍피 넘 멋집니다. 언제쯤 100대명산 정복 끝날지요,끝나는날까지
산,안산 기원합니다.
가서 보니,연인 명지는 간김에 종주를 해야되는 산이더라구요.
힘은 들었지만, 일타쌍피 잘했다 싶어요.ㅎㅎ
산사랑님도 더위 조심하시고요,,, 늘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와우 대단합니다.
꽤 먼거리를 걸으셨네요
ㅎㅎ
즐거운 산행을 응원합니다. ^^
명지산 정상에서 부리나케님 표시기를 발견했는데, 인증하느라 사진을 못찍어 못내 아쉬움...
산행중 종종 부리나케님 표시기를 보게되는데, 塞翁之馬 미소와 힘을 얻습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철쭉 꽃철도 아이고 유월 땡빛에 무신 청승으로 연인산을!~ㅎㅎ
반똥가리를 안하고 온똥가리 다하니라꼬 둇뺑이 쳤네요!~ㅋㅋ
소생은 예전에 비가 부실부실 오는날 명지산에서 하산했는데
가파른데다 돌삐들이 깔리 있어가 밧줄을 잡고 낑낑거리미 내리온 기억이 남미다!~ㅎㅎ
인내하고 험한 장거리 산행 버틴것에 박수를 보냄미다!~^&^
아이고 뫼들님~~~
담이도 무신 청승인지 모르게씀미더.ㅋ
힘들게 뺑이치고나면, 흘린 땀의 양만큼이나 쾌감이나 보람이 생기니,,,
이 청승맞은 짓을 자꾸자꾸 하게 되네요.ㅎㅎ
요즘은 시설이 그나마 좋아서 조심하면 그런대로 걸을만 하더라구요.
응원의 박수에 담이 어깨가 들썩, 으쓱~!! ㅎㅎ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더위에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