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상황이다보니 농민들이 자구책으로 선택하는 수종이 호두나무인 것 같다.
다른 수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노동력과 높은 경제성 때문일 것이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들여온다는 왜성호두가 세간의 호기심을 불러 오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 검증된
바 없이 무작정 심고보자는 투기 심리까지 부는 상황이다.
호두 소비량의 약 90%까지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호두의 수요가 무한정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심리와 마땅한 농사 거리를 마련하지 못하는 농부들의 심리가 호두로 쏠려 너도나도 수천평 또는
산지 개간으로 수만평씩 호두나무 식재에 열을 올리고 있어 우려되는 바가 큰게 사실이다.
거기에 정부 기관도 한몫을 하고 있다. 마치 호두나무만 심으면 노후가 보장되는 양 막연한 충동을
일으키게하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호두가 무한정 수요가 있으리라는 생각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직접 식용으로 쓰이는 호두는 국산 호두를 선호하지만 가공용의 경우 수입산과 도저히 경쟁이 안된다.
그렇다면 어느 선까지가 적정선일까하는 우려가 커진다.
호두나무는 재래종의 경우 6년이상 성장해야 결실이 시작되고 경제 수령이 되려면 10년이상이 되어야한다.
지금은 호두 수요가 증가하고 경제성이 있는 산림수종이지만 현재 상태로 호두나무가 심겨진다면 향후
10년 20년후에는 매실같이 베어버리는 상황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인근 국가와의 FTA체결등으로 우리 농촌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밀려 들어오는 외국산 호두를 상대하기에 우리의 여건은 그리 밝지 않은 현실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묘목상의 농간에 휩싸여 중심을 잃는 자세도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본다.
금년도 각종 과일이 풍작을 이뤄 가격이 하락한 추세다.
호두나무는 장기수이다 적어도 10년내지 15년 이상이 되어야 경제성이 있는 수종이다.
자칫 향후 호두나무가 결실이 될 즈음 과잉 식재로 인한 가격 폭락에 따른 상처를 농민들이 입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과수 종류, 수종의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으므로 남을 탓할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수종 선택에 신중을 기하여 바람을 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적어본다
첫댓글 대량 생산하여
무관세로 들어 온다면
가격 경쟁력이 있을가요
인건비도 않나올것이고 망할겁니다
지는 유기농하여
않먹고 않쓰고 자급자족 만이 살길이라 생각합니다 ^:^~
http://durl.me/b4ay82
PLAY
와우~ 입이 따악 벌어지는 동영상이네요.. 허걱입니다. @_@
할말없게 만드는 동영상 이네요...ㅠ.ㅠ
15년전 밭에다 두충나무 심었는데 판로가 없어 그냥 베어 버렸어요ㆍ공감가는 내용입니다ㆍ
정답은
그지역 특산물입니다
가격이 하락된다 해도 판로는 걱정 없지요ㅛㅛ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될줄 압니다
매실처럼 될거라는 생각 동감입니다 동영상보니 따는것 깨는것 모두 손으로하는 우리나라 호두와는 게임이 안되네요 비싼우리 호두를 먹는 소비자는 적을수밖에 없겠네요
우리~^^하고는 게임이 안되네요
밭에다 토종 호도나무를 5년전에 심엇는데 키만 크고 열매는 열리지 얀는데..이유가 다 잇었네요.6년 이상이 되어야 열리는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숫꽃이 먼저피고나서 질때 암꽃이 피기때문에 수정에 문제가 있는듯하네요
숫꽃이 늦게피는 수분수를 심으시면 좋을듯하고
아님 숫꽃을 체취해서 암꽃필때 날려주면 수정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