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글을 박동희 기자에 보냈고 호응을 받아낸 내용입니다.
한국프로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선 퓨처스리그를 마이너리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봅니다.
퓨처스리그가 팬들이 직접 돈을 지불하면서 찾아가 볼수 있는 매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그러지 못하죠. 2군구장이라고 해봐야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낮아 갈수 없습니다.
도시인구가 100만명 이하인 도시(프로야구 1군 연고지가 아닌)에 퓨처스리그 연고지를 정하고 제2구장을 설립(포항,울산의 규모 수준은 12000명정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포항-삼성, 울산-롯데, 기아-전주, 한화-청주, NC-진주 이렇게 말이죠.
기존의 퓨처스리그의 기능(유망주육성)은 따로 육성리그를 별도로 만들어 유지해야 할테고요. 준 주전선수와 부상자선수(경기감각을 살리기위한) 그리고 육성군리그에서 월등한 성적을 낸 선수 중심의 전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연고 지자체에서는 경기장 제공과 팀 창단을 하고 구단은 선수제공과 임금부담으로 해 도시명+구단명 식으로 팀명을 정하고 "계약" 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포항 라이온즈나 울산 자이언츠 처럼 말이죠.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 처럼 지역연고의 기업들에 스폰서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야 합니다.
방송중계의 경우 KBOTV 런칭을 통해 인터넷 중계를 실시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중계를 지역 케이블 방송국이나 IPTV등을 통해 제작비용 만큼 판매가를 정해서 송출한다면 최소한 수익은 없더라도 지역 연고의 기업들이 각 구단에 스폰서로 나설 수 있게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KBOTV를 런칭 해야하는 이유는 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security_77.blog.me/220312821716
퓨처스리그를 마이너리그화로 해야하는 이유는 크게 다섯가지입니다.
1.비연고지 지역의 야구관람문화 확대.
현재 프로야구단은 10개이며 전부 100만명 이상의 도시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퓨처스리그의 훈련장도 시 외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관람하기에 불편합니다. 그렇기때문에 100만명 이하의 비연고지 도시에 퓨처스리그 연고를 정해 균등한 야구관람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퓨처스리그 훈련장은 육성군리그 훈련장으로 만들면 됩니다.
2.두터운 선수층 유지 및 선수 고용 확대
필자가 알기론 프로야구단의 선수인원이 보통 60명이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퓨처스리그가 독립화 된다면 60명 가지곤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더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생기고요. 좀더 많은 재야의 선수들이 고용이 가능해질 뿐더러 프런트 인원의 확대도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3.리그 수준 향상과 구단의 수익성.
현재 퓨처스리그는 유망주육성을 중심으로 한 리그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입장수익은 제롭니다. 이러한 부분은 1군에서 밀려난 준 주전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망주 육성은 따로 리그를 만들고 준 주전선수와 1군의 부상자 선수들 및 육성군리그의 월등한 성적을 낸 선수들의 중심으로한 리그를 개편한다면 적어도 입장료 받을만한 가치가 되고 IPTV를 중심으로 한 TV중계를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계권료도 받을수 있다는 점이 생깁니다.
4.야구장만큼은 적절히 활용해 적자라는 오명을 벗어 야구장 신축에 명분을 만들자.
현재 야구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어느 경기장도 흑자인 경기장을 몇몇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구장 만큼은 적절하게 활용해서 활용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즉 포항과 울산야구장의 경우 1군경기가 10경기 내외로 적습니다. 그 이후에는 지역아마야구에 개방한다지만 적자가 나올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야구장 활용을 위해서라도 퓨처스리그 마이너리그화는 필수입니다.
5. 독립야구를 대체 가능.
한국야구의 풍토 상 독립야구는 존속하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고양원더스의 해체는 가장 적절한 사례 입니다. 마이너리그 도입은 독립야구가 추구하고자 하는 모든 부분을 커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 만들어 낼 수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퓨처스리그를 MLB의 AAA와 AA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만들고 A는 육성군리그 루키리그는 고교야구로 세분화해야 합니다.
고교야구의 경우 현재 주말리그를 비롯해 신문사 후원으로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는데 전부 주말리그로 통합하고 신문사는 리그를 후원하는 식으로 가야합니다. 현재 고교야구는 70~80년대의 열기는 프로야구로 인해 사라지고 현재 명맥만 이어나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고교야구대회를 후원하는 신문사들도 지속적으로 후원할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일단 고교야구는 각 학교마다 평등한 경기 수를 펼치게 보장해 줘야 합니다.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선 실전경기가 매우 중요한데 현재 토너먼트 제도는 이러한 선수들이 평등하게 실전경기를 펼치기엔 어렵고 주말리그 역시 적은 경기수로 운영하고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4월부터 10월까지 토,일 한 경기씩 진행하게 되면 56경기가 할수 있는데 이정도 경기수면 충분히 선수들이 실전감각을 익히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주말리그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학습권이 보장이 되고 수업이 끝나고 훈련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리그 후원은 4대 고교야구 대회를 개최하는 신문사 4곳이 하면 되겠죠. 한 리그에 4곳이 후원하게되면 기존의 신문사 한곳이 한 대회를 후원하게 됨으로써 생기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 충분히 호응을 받을거라 예상 됩니다.
이렇게 리그제를 만들고 KBO리그의 루키리그로 편입하면 좋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규모만 키우는게 아닌 수익성도 확대시키자는거죠. 고양다이노스처럼 주말에 입장료를 받는 식으로 조금씩 퓨처스리그의 상업성을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동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