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장백산》미술전 장백산서
11월 6일 오전, 장백산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장백산관리위원회 행정대청 맞은켠) 1층 전시청에서는 이색적인 미술전시회가 개최되였다. 장백산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이 주최하고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장백산 주제 조선화가 미술작품전-《그림으로 보는 장백산》이 장백산문련의 협찬으로 개최된것이다.
민속공연과 민속공예전시가 곁들여졌다.
작품전에 전시된 조선만수대창작사의 화가 김성민, 정창모, 선우영, 리경남, 최창호, 리창, 최영식, 최명식, 김정중, 김원식, 장희로, 오은별 등 15명의 55점 작품들은 생동하고도 섬세한 필법으로 장백산(백두산)의 춘하추동과 부동한 경관을 묘사하여 관람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연변주문련과 장백산관리위원회문련 산하의 부분적인 화가와 서법가들이 이날 작품전시회에 참가하여 조선대가들의 작품에 담겨진 장백산의 웅위한 모습과 조선과 연변의 생활모습들을 진지하게 흔상하였다. 특히 눈에 덮인 장백산 설경과 조선화가들의 붓끝으로 그려진 《도문처녀》와 《연변처녀》 등은 관람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원장은 개막사에서 장백산은 우리 나라 10대 명산이고 중조변경에 위치해있는 세계적인 명산이라고 하면서 조선족은 력사적으로 장백산을 민족의 성산으로 간주해왔으며 장백산관련 문화력사는 매우 유구하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는 이번 미술전에 전시된 조선만수대창작사의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 1급화가들의 경전작품들을 통하여 해내외손님들은 장백산을 더욱 잘 료해하고 장백산을 더욱 사랑하게 될것이며 장백산문화와 관광사업에 독특한 색채를 더해주게 될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민속공연과 민속공예전시가 곁들여졌다.
연변주문화국 국장으로 사업하다가 이 연구원의 고문을 맡은 김희관은 연변천조선족민속연구원은 《민족혼, 민족정》을 널리 고양하고 공유하는것을 종지로 하고있으며 조선족민속문화와 장백산문화를 주제로 여러 가지 민속활동을 알차게 조직하고있다고 소개하였다. 개막식에서 장백산당사업위원회 위원 조덕문과 연변주문련 부주석 하광강이 축사를 하였다.
현장에서 휘호하고있는 서법가들.
연변민속악단의 민속공연과 민속공예품전시, 서예가들의 현장 휘호 등이 곁들여진 미술전시회는 오랜 세월 장백산과 맥을 끈끈히 이어온 조선민족의 혼과 정을 더욱 잘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는 한달간 이곳에서 이어진다.
최강림화백의 붓끝에서 그려진 장백산의 아름다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