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참된 안식과 평안이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안식과 평안이 있는 곳은 오직 예수님의 사랑의 품입니다. 예수님께서 제공하는 참된 안식을 유지하려면 예수님의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첫째로 예수님의 사랑은 무조건 용납하시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받아주는 것입니다. 용납은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만약에”로 시작하거나 “때문에”로 끝나는 사랑이 아니고 “무조건적”인,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입니다. 저는 집에서 최대한 편하게 생활합니다. 가정은 위선과 가식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사랑은 책임을 져 주시는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책임이 동반됩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짐을 대신 지는 것입니다. 책임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짐을 대신 져 주시고자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사랑은 보호하시는 사랑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길 때 보호해 줄 수 있는 마음이 생깁니다. 가정에서 부부가 서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해는 상대를 잘 아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잘 아시므로 그 하나님의 사랑 안에 들어가면 평안을 누리고 안식을 누립니다. 사랑은 이해하고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상대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 없이 행복한 교회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악이 틈타지 못하도록 가정이 안전해야 합니다.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가정은 우리에게 귀한 것입니다. 휴식과 안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안식은 재충전하고 평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안식하려면 나보다 실력이 뛰어나고 강한 존재에게 맡겨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주님께 모든 염려와 근심을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힘들 때 기억할 곳은 십자가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죄와 죽음과 마귀에게서 멀어지게 해 자유와 안식을 주신 보혈의 공로를 떠올리며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무조건 용납하시고 책임지시고 보호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사랑이 기초가 된 가정과 교회가 돼야 합니다. 가식적인 헌신과 봉사는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를 포장하고 있는 모든 껍데기를 다 벗고 가식 없이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복된 교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평안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