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야
어쩌다보니 연속으로
일본행 보고용 편지가 되어버려따..
그치만 보고싶어서
기꺼이 비행기 타게 만드는 남자가
장희원. 이라는데 어떡해 가야지
ʅʕ´•ﻌ•`ʔʃ
무대하는 희원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냥 무작정 날라갔어
무대하는건 왜 이렇게 놓치기 싫지
조용히 가서 조용히 보고와야지 했는데
시작부터 너무 큰 콘텐츠가 발생해서
어쩌다보니 갱장히 요란스럽게 시작됨
.......
캐리어에 발 꼬여서 엎어지는 바람에
양무릎 양손 난리났는데
비행기 타러 가야되니까
약국 들어가서 저 넘어졌어요!
하고 화장실 가서 상처 닦고 오니까
약사님이 드레싱 챡 준비해놓고 계시더라
ㅠㅠ
하이터치하는데 계단이잖아...
절뚝거리면서 오르내리기 힘들었댜...
자업자득이지뭐🥹
원이가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괜찮아!!!! 했는데 사실 안 괜찮았...ㅎㅎ
여튼!!!!!!
액땜을 시작부터 거하게 하구
어떤 한준팬이랑 일본 도착하자마자
키디랜드가서 폼폼푸린 구경하고
리락쿠마 스토어가서 리락쿠마도 보고
맛있는거 먹으러 갔당!!🍣
그리고 우메다 구경 쪼금하다가
파르페 먹으러 갔다가
숙소 돌아가면서
돈키호테가서 간식 털고
편의점 털고
타코야끼도 털어쥼😎
그리고 다음 날 미니라이브를 위해 일찍 일어남!
도쿄 때 생각해보고 오사카는 괜찮겠지?
하고 쪼오금 여유롭게 한시간 이십분전에 갔는데
......
오픈도 안한 쇼핑몰 안에
뻥 안치고 200명이 줄을 서있는거야;;
그래서...
뭐....
세시간 기다려서 앨범 샀어요....
우리 뒤엔 300명 정도 있었던 것 같아
같이 온 어떤 한준팬이 일본은 처음이잖아
엔싸인 인기 많은거 보고 마음이 좋았대
(그래서 나도 같이 마음이 좋아졌어♡)
원이가 사랑 많이 받으면 좋으니까히히
원이가 밥 먹었냐고 할것같아서
(진짜로 밥 먹으라 그래서 웃음)
한국한준팬, 일본한준팬 양옆에 끼고
신나게 밥도 먹고 스벅 이치고도 먹었당
🍓
아침 여덟시에 나와가지구
두시에 희원이 보는건데
쫌만 기다리면 되는데
너무너무 보고싶은거야
......
오늘은 어떤 노래해줄까
어떤 의상 입고올까
막 얘기하고 있었다?
한준이가 바닥에 앉으면
오늘 성공한거다!!!!!!!! 하고 있었는데
등장하자마자 진짜 한준이가 앉는거야
너무 감동적이어서 🫢 << 딱 이상태로 봤어
원이가 너무너무 예쁘니까
하루하루의 모습들을 남겨두지 않으면
너무 아쉽고 너무 서운하고 너무 안타까워서
기록들이 많이 남았으면 좋겠어
지나간 날들은 돌아오지 않으니까 말야
누군가에겐 원이의 어떤 날이
평생 기억될 날일 수도 있잖아?
그런 마음으로 기록을 남겨둡니다
왜냐면 나한테도 그런 날들이 있기 때문이야
살면서 되짚어 보기만해도 힘이 되는 날이!
원이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기록해주는
그런 사람들이 원이가 활동하는 중에
많이 생기면 좋겠단 생각을 해봤어
여튼요 우여곡절 끝에 미니라이브
너무 행복하게 봤어🤍
해피앤드도 펑크잼도
어쩌다보니 덩크슛도 웜홀도 다봄!!!!!!!!
나 진짜 입찢어지게 행복했잔아 원아🥲
햇빛도 뜨거웠지만 예뻤고
바람도 조금 짖궂지만 시원했고
원이는 너무 예쁘고
무대도 너무 좋고
원이가 무대에서 웃는게 너무 좋아서
그냥 그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고 생각을 백번은 한것같애...
보러오길 너무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장희원 좋음
이렇게 무대해주면 말야
내가 보러가고 싶을때 보러갈수도 있고
너무 좋다 무대라는거말야
아니
저 간다니까
안돼애ㅐㅐㅐ 이러시든데
럽오라도 보여주시던가요
😎
그래도 오사카 왔으면
글리코상 보러가야지 싶어서
가는 김에 맛있는거 잔뜩 먹어줌👊🏻
그리고 엔싸인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엔싸인 얘기만 하는데
눈앞에 코스모(스) 나타나서
우리가 코스모라니.. 이러면서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막 떠들면서 도톤보리 걷다가
숙소 가는 길에 또 편의점 털어주고
(메론환타 집에 열개 사가고 싶다)
일본에서 조아하는 과자들도 사줌
그리고 맨밥 삼각김밥...
원이 생각나서 도전해봤어...
그리고 담날 일어나서
공항 가는 김에 밥 먹구가자해서
아침 먹으러 가는데 소품샵이 있는거야
또 이런건 못 지나치지! 하고 가서 보는데
카즈타랑 장희원 있더라
내가 폼폼푸린 좋아해서
포차코는 사본적 없는데...
꼬질감자장희원이랑저포차코랑
왜자꾸겹쳐보이는거지결국에샀어
우하하
그리고 비행기타고 슝슝 서울에 왔습니당
원이는 도쿄에 갔지만요
이번 활동
마지막 릴리즈도
마지막 미니라이브도
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
잘 해내고 오세요!!!!!
원이가 사랑 많이많이 받고
좋아하는거 많이많이 했으면 좋겠어
그 사랑에 저도 쪼오끔 한몫은 하겠쬬?
그래
같이 가자고 했으니까
나 빼놓고 가면 안된다 알게찌?
(실시간으로 장희원 프롬 오는중ㅋㅋ)
그럼 나두 내일부터 현생이니까
원이 좀만 보다 잘게 빠빠이!!!
부산에서 보자 원아
+ 일본에서 보니까 초록이 만연한게
여름이 다가오나보다 싶더라
그리고 파릇파릇한 풍경 보고 있자니
행복한 기분이 가득 들길래
원이도 이 계절을 온전히 느끼길 바라🌿
우리에게 남은 여름은 100번도 채 안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