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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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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앨범 진열../보여주기
에게로 추천 0 조회 55 23.08.06 15:0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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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6 16:53

    첫댓글 진열해 놓은 감각의 길을 걸어봅니다
    밀도있는 진열장의 정적이 깊군요

  • 23.08.06 21:36

    에게로님 설치예술하시는분 같아요
    진열장의 여러 예술품들과
    부연설명까지 잘봤습니다

  • 23.08.07 12:40

    정성과 손길 가득 머문
    작품들에 시선 머뭅니다.

  • 23.08.20 14:00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음을 알고 있어요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었지만 그도 아닌 것을
    남들에게 자꾸 얘기해봐야 그건 내 사정일 뿐

    병 간호가 힘들어지던 그 어느 때부터
    말문을 닫고 멀리하던 책을 읽었지요

    마음에 닿는 글귀를 옮겨 적을 뿐 내 감정 따위는 묻어두고
    되는 대로 책을 읽다가 말다가 ~~

    가끔은 글썽이다가
    울다가
    추억하다가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
    내 기력이 무너지면 그때는 잊어지려나

    박재삼 시인의 <추억에서>< 울엄매>를 읽다가
    엄마 옷을 사던 가게 앞에서 멀거니 서있다가
    엄마와 함께 걸었던 석촌호수 빈 의자에
    우두커니가 되어 버립니다


    슬프면 울어도 됩니다
    힘들다고 외쳐도 괜찮습니다
    그리나 동굴에 갇히지 말고
    터널을 지날 때까지
    천천히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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