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불산(아리랑릿지-간월공룡)

[일지매]

릿지에서 공룡으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신불산(아리랑릿지-간월공룡)

  ○ 산행일자 : 2008년 5월 31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가천버스정류소-녹수가든-금강폭포갈림길-아리랑릿지-신불산-간월공룡-간월산장

  ○ 산행시간 : 7시간 44분

□ 산행일지

  08:03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로 진입, 통도사IC를 나오고 삼성SDI를 통과하여 가천버스정류장에 닿는다.

  08:46  가천버스정류장(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08:56    산행시작

           한일주유소(GS칼텍스)와 진영상회 사이에 난 길로 들어서서 들머리를 찾아간다.

  08:57  갈림길 /왼쪽 강남빌라와 강당청년회가 보이는 길로 따라간다.

  09:02  도로

           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산을 향한다. 곧 도로왼쪽에 심천저수지를 보면서 걷는다.

  09:12  녹수가든 /가든 왼쪽으로 난 좁은 길로 진행

  09:14  2차선 도로 /왼쪽으로 진행

  09:15  다리 앞

           공장으로 진입하는 다리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난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간다.

  09:19~28  시멘트포장길 삼거리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고, 과수농가로 진입하는 포장길을 두고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입구에는 많은 산행리본이 붙어있다.

  09:34  신불사 갈림길

           직진하면 신불사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오른다.

  09:40  넓은 길

           방화선인 듯한 넓은 길을 만나 몇 걸음 하다가 빨간 깃발이 있는 곳에서 우측 산길로 오른다.

           다시 만나는 넓은 길을 따르는데, 길 좌측에 철망이 쳐져있다.

  09:44  철조문(군사격장 출입금지 표지판)

           2007.8.15 이 문을 통과하여 에베로릿지 산행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공휴일에는 개방하고 있었

           는데, 오늘은 닫혀있다. 철조문 우측으로 길을 따라간다.

  10:02  금강폭포 갈림길

           직진하면 금강폭포, 우측 좁은 산길로 오른다. 뒤에 처지는 회원과 함께 천천히 걷는다.

  10:16  계곡 건넘

  10:17  갈림길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10:25~30  간식 및 휴식

  10:42  조망바위 /바로 앞 에베로릿지가 조망된다.

  10:56  갈림길 /이곳에도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가파른 릿지구간을 우회하는 길 인듯. 직진한다.

  10:59  갈림길 / 바로 앞에 너덜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향한다.

  11:02~07  너덜 /휴식

  11:08  로프오름길 /로프를 오르면 아리랑릿지가 시작된다.

  11:12  첫 번째 암봉 / 이어지는 암봉들의 오른편에 산길이 나 있다.

  11:19  두 번째 암봉 / 오를만 한 암벽은 타 보기도 하고 그럴 수 없는 곳에서는 산길을 택한다.

  11:36  세 번째 암봉

  11:39  네 번째 암봉

  11:51  갈림길 /오른쪽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릿지를 멀리 우회하는 길인 듯.

  11:54~12:00  공터(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

           다리에 쥐가 나는 회원이 있어서 마사지를 하는 등 잠시 쉰다.

  12:03  바위 / 길은 키 높이의 큰 바위를 올라서야 이어진다.

  12:05  주능선

           왼쪽은 영축산, 오른쪽은 신불산 방향이다. 신불산 정상과 간월산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향한다.

  12:09~45  1,046봉 /점심식사

           야트막한 둔덕과 같이 평평한 봉우리 주변에서 점심식사. 산행대장이 많은 양의 생선회를 가져

           와서 전체 회원들이 넉넉하게 맛볼 수 있었다.

  12:56  신불재

           이정표(↑신불산,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부>, →산남가천리, ↓영취<축>산)

  13:18  신불산(해발 1,159.3m)

  13:29  파래소폭포 갈림길 /이정표(→간월재, ↑파래소폭포, ↓신불산 정상)

  13:49~14:03  간월재 /이정표(↑간월산, →홍류폭포.등억온천, ←신불산자연휴양림, ↓신불산)

           전체 회원들이 모여 함께 휴식,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일부 회원은 홍류폭포방향 임도로

           내려가기로 하고, 다른 회원들은 바로 앞에 보이는 간월공룡 진입로를 향해 오른다.

  14:16  간월공룡 전망시설

           간월공룡과 등억리, 그너머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목제덱이 설치되어

           있다. 공룡방향으로 나 있는 덱의 출입구를 내려선다.

  16:17  위험안내판

           악천후시 산행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는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선다.

  16:18  로프구간

           급경사 내림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간월공룡의 시작이다. 좁고 미끄러워서 행렬이 지체된다.

  14:32  119 표지목(간월산 706지점)

  14:32  날등 암릉

  14:34  로프구간

           암벽 우측 경사진 단면을 밟고 내려서야 한다. 허나 경사가 50도 정도이고 스탠스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므로, 줄을 잡고 하강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15:16  119표지목(간월산 704지점)

  15:18~25  로프구간

           15m 정도 제법 긴 직벽에 가까운 하강코스다. 여성회원들은 공포를 느낄 정도인데 특히 맨

           아래 부분에는 발을 디딜 곳이 마땅찮다. 밧줄잡기에 익숙치 않은 여성회원들은 도움을 받아서

           간신히 내려선다.

  15:33  갈림길 /오른쪽으로 진행

  15:45  119표지목(간월산 703지점)

  15:48  임도 /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을 잇는다.

  15:58  119표지목(간월산 702지점)

  16:02  갈림길 /공터와 같은 곳에서 길이 갈라진다. 리본이 많이 달린 오른쪽으로 향한다.

  16:12  119표지목(간월산 701지점)

  16:13~30  계곡 /족욕

           족욕을 한 후 계곡을 건너 넓은 길로 올라서고, 길을 따라 내려간다.

  16:35  간월산장

           이정표(↓신불산 정상 4.3km/ 간월산 정상 3.5km/ 홍류폭포 0.3km)

  16:40  모텔주차장 /산행종료

           언양시장으로 이동, 저녁식사후 부산으로 출발

  18:45  부산 백양터널 지나 정차

           이후 서면에서 하차,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동쪽에는 이름난 릿지구간이 있다.

  에베로릿지와 아리랑릿지, 그리고 쓰리랑릿지 그것으로서, 암벽등반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그중 에베로릿지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일반인들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데,

  작년 여름에 부녀자 2명을 포함, 산친구들 몇 명과 함께 올랐던 적이 있다.

  아리랑릿지와 쓰리랑릿지는 기술등반코스이며,

  특히, 쓰리랑릿지는 암벽장비 없이는 바위에 오를 수 없다.

  허나, 아리랑릿지는 바위들의 옆쪽으로 일반등산객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몇 개의 바위에는 올라가 볼 수 있으며, 바위 옆길을 따라서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다.

  오늘 코스는 아리랑릿지 옆길로 올라서 간월공룡능선으로 내려서는 것이다.

  릿지의 오른편에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때로는 수직의 바위 위에 올라서서 짜릿한 재미도 느껴본다.

  그러나, 깍아지른 릿지를 따라 오르는 급경사 길이라서 힘겨운 것은 어쩔 수가 없는데,  

  일부 여성회원들은 지친 상태에서 간월공룡을 타고 내려야 한다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간월공룡능선은 수년 전 올라 와 본 적이 있고, 그때에 그리 가파르거나 힘들었다는 기억은 전혀 없다.

  그래서, 걱정하는 여성회원들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안심을 시켰던 것인데,

  어찌 이리 가파르고 까다로운 로프구간이 많은 것인지,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았으니,

  내 기억도 문제가 있지만, 아무래도 오르긴 쉽고 내려서기가 어려운 게 간월공룡의 특성이 아닌가 한다.

▽산행개요도

▽가천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저멀리 영축산을 바라보며 골목길을 따라간다. 

▽녹수가든에서 왼쪽 좁은 길로... 

▽포장길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산길로 들어선다. 

▽군사격장 출입문에서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끼고 오른다. 

▽금강폭포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숲길로 들어서서... 

▽영축산과 바로 앞 에베로릿지가 조망되는 바위를 지나서....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아리랑릿지가 시작된다. 

▽아리랑릿지 두번째 암봉에 올라서... 

▽이어지는 릿지를 배경으로 한컷. 

▽때로는 우회하고...  

▽오를 수 있는 곳은 올라선다.

▽릿지는 짜릿하지만, 위험도 수반한다...

▽허나, 염려할 건 없다. 바로 옆에 우회길이 있으므로... 

▽마지막 암봉에서 올라온 릿지를 확인해 본다. 

 

▽능선에 올라서니 좌측에 영축산... 

▽우측에 신불산이 바라 보인다.

▽신불재를 건너서... 

▽신불산에 오르고...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걷는다. 

▽곧 간월산과 그너머 가지산 등 영남알프스 북부능선이 펼쳐진다. 

▽간월재로 내려서서... 

▽바로 앞 간월공룡 전망대로 오른다. 

▽이제 간월공룡으로 내려서는데... 

▽초반부터 까다로운 로프길이다. 

▽정신일도 하사불성. 밧줄을 잡은 표정이 비장하다. 

▽날등암릉을 타고... 

▽공룡의 등뼈를 실감한다. 

▽다시 로프길. 이건 비교적 수월하다. 

▽직벽 로프길. 여성회원들에겐 최대의 난코스... 

▽도움을 받아 간신히 내려선다. 

▽이제는 우거진 숲길... 

▽이윽고 임도에 내려서면 공룡은 끝나고... 

▽바로 앞 계곡을 건너면 간월산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