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식
▶ 일품향
중국 사람이 하는 가게인데 자장면이라던지 짬뽕등은 없습니다. 요리를 주로 하는 집인데
그냥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음식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 집
최고 음식인 게살깐풍기(메뉴판엔 없습니다. 따로 주문 하시면 나와요.), 난자완스,
새우 깐풍기, 오향장육등.. 모든 음식들이 맛있습니다. 저녁시간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실듯.. 게살깐풍기는 50000원이고, 나머지 음식들은 25000~35000원 정도 합니다.
그 집에서 직접 만든 만두도 맛있습니다. 만두를 따로 사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3~4명이서 요리 두개정도 시키고 술 한잔 하시면 최고일 듯..
※ 위치 : 부산역에서 중앙동 방향으로 조금만 가시면 사해방이란 중국집이 보입니다.
(큰 대문 같은게 보여요..) 그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좌회전 하신 뒤 조금만 가시면 왼쪽
편에 일품향이라고 있습니다.
▶ 강림
경성대에서 나름대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는 집.. 대부분의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자장면이나 짬뽕도 맛있고, 탕수육, 난자완스, 새우깐풍기 등 요리들도 괜찮은 편입니다.
경성대에서 중국 음식이랑 술 한잔 하시거나 식사를 하실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한가지 단점은 음식 나오는 시간이 조금 늦고, 알바가 여잔데 좀 어리버리
하다는게.. ㅎㅎ 암튼 제가 데려 갔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만족했었습니다.
가격 대는 요리 25000~35000원 정도, 자장면 3500원
※ 위치 : 경성대 유가네 닭갈비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푸다닥을 지나 대연동 방향으로
쭉 가시다 보면 청도치킨 가기전엔 왼편에 강림이라고 있습니다.
▶ 휘문
휘문은 경성대에서 저렴한 값에 코스 요리를 먹을수 있는 집입니다. 물런 호텔 수준의
음식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다는 점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음식 수준은
다 괜찮은 편입니다. 요리는 강림이랑 비슷한 수준이고 가격은 약간 더 센 편입니다.
그냥 식사를 하시거나 요리를 드실 분은 강림을 추천하고 여러 음식을 조금씩 맛 볼수
있는 코스 요리를 원하시는 분은 휘문을 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코스 요리하면 파라
다이스 남풍이 최고라고 생각하나 가격이 세고, 여긴 돈이 많지는 않고 좀 괜찮게 대접을
해야 할 사람이 있어나 특별한 날 가기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위치 : 부경대에서 교통방송국쪽으로 내려가시다 보면 굴국밥집이 있는데 그 건물
3층이라고 기억합니다. 참고로 굴국밥집도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굴을 싫어해서리..
굴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가보시길..
▶ 상하이
저렴하면서 메뉴판엔 없지만 주문만 하면 다양한 많은 요리를, 맛있는 음식들을 맛 볼수 있는
곳입니다. 소마면(일명 짬뽕이라고도 하죠)이 맛있기로 유명해 티비에도 소개 되던 집입니다.
소마면은 역시나 맛있고 요리들도 맛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9000원짜리 점심 특선 코스도
있는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으면서 맛은 있는 괜찮은 집입니다. 외관상 동네
중국집처럼 보이고 허덥해 보일지 모르나 맛은 정말 괜찮은 집입니다. 한번쯤 가보셔도 괜찮을 듯..
※ 위치 : 죄송하지만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부모님 차를 타고 갔고, 제가 해운대
신시가지 쪽은 지리를 잘 몰라서요.. 장산 지하철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거만 알고 있으니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리얼터치나 한미르에서 위치를 찾아보시고 가시길..
이외에도 많은 집들이 있겠지만 제가 기억나는 집들만 썼습니다. 그리고 남풍 같은 호텔 수준의
집들은 제가 일일이 안써도 아시는 분이 많을꺼고 또한 금전전 부담이 가는 곳들이라 생략했습니다.
2. 밀면
▶ 춘하추동
전 개인적으로 밀면이 가장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밀면을 워낙 좋아해서 밀면 맛있는
집이란 집은 거의 다 가봤는데 여자친구 덕에 알게 된 이 집이 제 입맛엔 젤 맞더군요. 가격도 저렴
하고(3000원) 맛도 좋은 집입니다. 아주 유명한 개금의 가야밀면, 밀면을 처음 한 곳이라는 내호
냉면, 남포동에서 유명한 가야 할매 밀면(?) 등등을 가봤는데 여기가 젤 맛있었습니다. 개인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이겠지만 전 갠적으로 개금의 가야밀면이 젤 별로였다는.. 맛도 별로고, 면엔
탄력이 없고, 지저분하고 불친절했던... 전 탄력있는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제 입맛엔 영...
암튼 가보시고 후회할만한 집은 아니니 서면 나가셔서 밀면이 생각이 나시면 한번 가보시길..
※ 위치 : 서면 영광도서를 지나서 쭉 안쪽으로 들어가시다보면 춘하추동이라고 보입니다.
▶ 본가 밀면
밀면이 2000원 밖에 안하면서 맛있는 집입니다. 싸면 맛 없을꺼라 걱정하시고 안가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가격대 맛대비 괜찮습니다. 왠만한 밀면집 보다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면에 탄력이
있고 육수도 시원합니다. 전 갠적으로 춘하추동 다음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밀면집.. ㅎㅎ
뭐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 직접 가서 드셔보시길...
※ 위치 : 남천동 수영구청 근처에 있습니다. 수영구청에서 조금만 내려오시다 보면 우회전 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 길로 들어오셔서 10m만 가시면 왼편에 있습니다.
그 외 많은 밀면집이 있으니 글을 쓸만큼 기억에 남지 않아 생략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개금의
가야밀면이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많고 맛있다는 분도 계시니 한번쯤 가보시길...
이 글은 제가 가보고 맛있었던 곳을 적어 놓은 글이니 테클은 사양합니다. ㅎㅎ
3. 돼지국밥
▶ 쌍둥이 돼지국밥
돼지국밥이랑 소주 한잔을 하면.. 속도 든든하고 정말 좋죠? 작은 가게지만 정말 맛있고
괜찮은 국밥집을 소개 해드릴게요. 국밥도 맛있지만 3명정도 가서 수백 3개를 시켜놓고
수육이랑 소주를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국밥은 괜찮은 집이 좀 있지만 수육만큼은 실망스러운
집이 많은데 이 집 수육은.. 정말 맛있습니다. 친구들을 데려가봐도 이 집이 최고라고 하고
또한 국밥도 냄새 난다고 다른 곳에선 안먹는 여자애들도 여기서만큼은 맛있다며 먹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인심도 너무 좋고, 맛도 좋고.. 정말 친한 사람들이랑 조촐하고 기분 좋게
술 마시고 싶을때 가는 곳입니다. 한가지 단점은 가게가 작아서 시간이 안맞으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하지만 힘들게 기다렸다가 먹어보면 기다릴만 하다 싶습니다.
9년째 단골일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집입니다. 정말 강추...
※ 위치 : 대연 사거리 부산은행에서 유엔로터리쪽으로 쭉 내려오시다 보면 51번 버스 정류장
근처에 쌍둥이 돼지국밥이라고 있어요. 가보시면 정말 후회는 안하실듯..
▶ 돌고래 국밥(?)
죄송하게도 정확한 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여긴 맛이 나름대로 괜찮고 싸고 양이 많아서
밥만 먹으러 갈때 한번씩 가는 집입니다. 3500원인걸로 기억하는데 밥도 따로 주고 밥양도 엄청
납니다. 배 고푸실 때 가시면 배 부르게 드실수 있을듯.. 국수 사리도 주고 괜찮은 집입니다.
※ 위치 : 경성대에서 부경대쪽으로 내려오시다 보면 부경대 정문 맞은 편에 LG 25 옆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오락실 맞은편에 있습니다.
▶ 장수 돼지국밥
맛있고 양도 달라는 만큼 주는 인심이 후한 집입니다. 국밥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위생상태가
괜찮은 편입니다. 수육을 시켜서 소주 한잔 하셔도 괜찮고 순대국밥도 괜찮습니다.
국밥을 먹을때도 고기 좀 마니 달라고 하면 거의 수육을 시키는 수준으로 주더군요. 한번쯤
가보셔도 괜찮을듯..
※ 위치 : 범내골 지하철역 7번출입구로 나오면 패밀리마트가 있는데 그 뒤편에 있습니다.
4. 돼지갈비
▶ 풍성장
부산에서 제일 맛있는 돼지갈비 집이라는 말이 돌 만큼 맛있는 집입니다. 제 대학교 졸업식날
여자친구랑 친구랑 같이 처음 가봤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자친구도 너무 좋아하더군요.
1인분에 6000원(2월 말까지만해도 5000원 했던거 같은데 올랐더군요)이고 고기가 연하면서도
양념이 잘 배여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데 제가 차가 없는 관계로 정말 날 잡
지 않으면 가기가 힘든게 단점이라는.. ㅡ.ㅡ; 암튼 돼지갈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
※ 위치 : 기장(용궁사) 동암마을 입구쪽에 있습니다.
▶ 갈비마당 2000
경성대에 있는 저렴한 갈비집입니다. 정말 맛있는 갈비.. 이런건 아니지만.. 가격대 맛대비
하면 괜찮은 집입니다. 숯불에 구워 먹으니까 맛도 있고 판도 말 안해도 알아서 척척 수시로
갈아줍니다. 돈 없고 고기 생각은 나고 술 한잔 하고 싶을때 가시면 괜찮을 듯..
※ 위치 : 경성대 던킨 도너츠에서 부경대 쪽으로 내려 오다보면 지하에 갈비마당이라고
있습니다.
5. 오리고기
▶ 고욤나무집
오기불고기가 생각날 때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버섯이랑 부추랑 같이 구워 먹는 오리불고
기도 맛있고, 고기를 다 먹고 나면 볶아주는 밥이 일품입니다. 오리고기집은 많은데 밥을 볶아
주는 곳이 많이 없더군요. 여긴 고기도 맛있지만 여자친구는 밥을 더 좋아해 오리고기를 먹을땐
꼭 여기를 갑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집이니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듯...
가격은 한마리에 13000원이고 볶음밥은 한공기에 1500원입니다.
※ 위치 : 문현로터리 근처에 있는 메가마트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우회전 하시면 보입니다.
한번 가보실려는 분은 리플 달아두시면 제가 토욜에 가보고 더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처음 계획은 더 많은 집들을 소개 할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쓰다보니 힘들어서 ㅡ.ㅡ;
여기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남아 있는 다른 집들은 다음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성대에 괜찮은 집들은 전에 한번 올렸으니 "승으니" 검색하셔서 참고하시고..
제가 쓴 집들 이외에도 같은 음식이라도 더 맛있는 집들이 있을껍니다. 그리고 제가 뛰어난 미각을
가진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제가 올린 곳들이 모든 분들을 만족 시킬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제가 가본 곳중에 괜찮다 싶어서 올리는 것이고, 뭘 먹을까 고민하시는
다만 몇분께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시간동안 힘들게 쓴 것이니 테클은 사양합니다.
대신.. 그 음식은 이집도 맛있다는 추천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그럼 제가 가보고
다시 평을 올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로 알고 있는 맛있는 집을 공개하고 알려주셨음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까페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만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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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 맛집멋집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들..(중식, 밀면, 국밥, 돼지갈비, 오리고기 등등..)
승으니^^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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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01
04.09.30 15:18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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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쌍둥이돼지국밥 먹으려고 여러번 기다렸는데 아직도 못먹었봤어요ㅜㅜ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리....
ㅋㅋㅋ 전 남자친구가 데려가줘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던걸요 ^^)b 굼방굼방 자리나니깐 담엔 꼭 성공하세요~~
헐..ㅋㅋ 감사! 참고해서 꼭가볼게요^^
정말 좋은 정보같네요 특히 저같이 주무대(?)가 경대인만큼요 ㅎㅎ
내가 아는 곳은 춘하추동 뿐이네염..
일품향이 강추입니다~!!! 갠적으로 10년 넘게 단골인데요 (울 외갓집 근처라) 거기서 냉동만두 사오셔도 괜챦아요. 게살 깐풍기도 맛나고 새우 깐풍기도 맛난답니다 *^^*
강림 짱이죠~ 거기 탕슉은 정말 맛있더라구염...단지 종업원들이 진짜 어리버리..약간.. 조용한가족 분위기가 나는집이죠..저는 탕슉생각을할때면 찾는집이람니당~
상하이는 부경대및쪽에 위치해있죠..정확히 말하기는 모호한집? 교통방송국 반대쪽..굴국밥 옆집3층입니다..1층은 LG25가 위치해있죠~
갈비마당2000은 그다지 맛있는집은 아니지만..사람의 마음을 편하게해주죠.. 알아서 불판두 쓱쓱 갈아주구..또하나 좋은점은 그집 제레기(?)가 맛나죠~ㅋㅋ
레인님 추가 정보 감사.. ㅎㅎ 근데 상하이라고 설명 하신 곳이 휘문이고 제가 말한 상하이는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는거예영 ㅎㅎ
풍성장 돼지갈비에 한표.. 저두 그집 맛있던데 근데 가격이 언제 올랐어여?ㅋㅋ
우와~정말 좋은정보입니다^^ 오리고기..고욤나무집..꼭 가보고 싶네요^^ 백숙이나 다른건 없나요> 가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일품향 탕수육도 고기가 두툼한게 맛납니다 ^^ 담주에 상해거리축제 한다는데 일품향이나 가야겠네요ㅎㅎ
Magnachrta님 가격 적혀 있는데.. ㅎㅎ 마리당으로 팔고 한마리에 13000원입니다. 보통 두분이서 1마리 드시고 밥을 드시면 되요. 3분이서는 많이 드시면 2마리정도 하시던지요.. 그리고 백숙은 없습니다. 오리불고기만 해요.. 낼 가니까 정확한 위치 다시 올릴게요
승으니 님^^ 감사감사 또 감사~~백숙이 없더라도 오리 불고기 너~~~무 맛있겠네요..꼭 먹으러 가고 싶어요^^ 삼겹살이나..갈비는 지겨워서요~~감사합니다...
풍성장 정말 맛있어요~나도 엄마랑 자주 가는곳인데~요새 통 못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