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청계천, 낙산공원, 광화문광장, 서순라길, 석촌호수 등 소개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로 성장 중인 '북한산'과 '북악산'
서울관광재단이 여유를 선물하는 서울 걷기 좋은 6곳을 정리했다.
가을의 마지막과 겨울의 초입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들을 소개한다.
6곳은 12월2일 방영된 MBN 특집 다큐 'Soul Road 서울길'에서도 소개됐다.
한양도성은 600년 역사의 도시 서울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낙산성곽은 그중에서도 높이가 낮아 걷기 좋다 / 서울관광재단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 감상이 가능한, 낙산성곽
낙산성곽은 한양도성 성곽 중 높이가 낮고, 성벽 주변으로 종로와 삼선동 일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야경 명소로 인기가 높다.
성곽길을 따라 오르며 ▲흥인지문 ▲이화동 벽화마을 ▲낙산공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낙산공원에도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가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흥인지문부터 한양도성박물관, 낙산전망대, 마로니에공원까지 동행
하며, 성곽길 곳곳에 얽혀있는 역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후 코스에 참여해 낙산 자락을 따라 걷다 보면 2시간30분이 훌쩍 지나 아름다운 일몰도
마주하기 좋다.
왕이 백성을 만나던 소통의 장소인 광화문 월대가 최근 복원됐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의 대표 광장,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은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는 서울의 대표 광장으로, 사계절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작년 재개장 이후 기존보다 2배 이상 넓어졌으며, 최근에는 광화문 월대까지 복원돼 함께
방문하기 좋다.
특히 재개장 이후 광장 면적의 25%를 녹지로 조성했고,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흔적을 살펴
볼 수 있는 매장 문화재 노출 전시도 마련돼 광화문광장이 가지는 상징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15일부터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진행돼 서울의 야경과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종묘 담장을 넘보지 못하도록 2층으로 제한된 건물들과 담벼락이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 서울관광재단
도심 골목의 숨겨진 매력, 서순라길
조선시대 창덕궁, 창경궁 그리고 종묘 주변을 순찰하던 순라길 중 서쪽 담장을 따라 걷는
서순라길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최근 카페, 맛집, 공방들이 생겨나고 있어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건물들은 종묘 담장을 넘보지 못하도록 높이가 2층으로 제한돼있어 담벼락과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주변 명소인 익선동, 인사동에 비해 비교적 거리도 한산하다.
서순라길 근처에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있다.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공연장으로, 국악마당과 자연음향을 살린 실내
공연장이 있다.
북한산은 오솔길부터 등산로, 암벽 코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북한산 둘레길의 길이는 71.5km에 달한다 / 서울관광재단
새로운 관광명소, 북한산과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한산은 도심에서 지하철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립공원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우이동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해 등산 장비를 대여하고, 다국어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여 서비스는 홈페이지 예약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물품 보관함,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12월에는 삼청동 인근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를 개설해 서울 등산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나뉘고, 산책로 좌우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터널을 이룬다
/ 서울관광재단
호수 주변으로 펼쳐진 녹지, 석촌호수와 송리단길
1980년대 호수 공원으로 조성된 석촌호수는 수생식물과 야생화를 심은 산책로와 쉼터, 녹지
공간을 갖춰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소다.
산책로는 좌우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터널을 이뤄 매년 봄이면 벚꽃으로, 가을이면
단풍 명소로 뽑히고 있다.
또 겨울에는 루미나리에 축제가 개최돼 빛으로 물들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석촌호수 근처에 위치한 송리단길은 카페, 음식점들이 밀집된 골목이다.
다양한 식당들이 있어 석촌호수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연말에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용'을 주제로 하는 조형물과 한지등이
전시된다. 사진은 2021년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모습 / 서울관광재단
도심속에서 만나는 하천, 청계천
600년 서울의 역사가 녹아든 청계천은 서울 도심의 하천으로 조선시대부터 근대화까지 서울의
역사가 담겨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청계고가를 허물고 청계천을 복원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의 공간이
됐다.
현재는 종로 청계광장부터 시작해 청계역사길, 청계활력길, 청계휴식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성동구까지 이어진다.
특히 연말에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과 함께 서울빛초롱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용’을 주제로 한 조형물과 한지등이 전시된다.
첫댓글 감사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