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수술은 안하고 약물과 방사능 치료를 하고 싶은데요.
첨에는 유명한 의사들 찾아봤는데 가만보니 이분들 수술로 유명한거고
방사능 치료로 선택하면 방사선과에 의뢰를 주는 식이니
결국 이분들이 직접 하는게 아니라서
다시 알아보니 아예 차라리 방사능 치료로 받고 싶으면
걍 처음부터 원자력병원 같은 방사능 위주의 병원에 가는게 옳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는 부산백병원의 정재일 교수나 양산부산대학병원에 정문기 교수에게
가려고 했는데 그분들 수술로 유명하고 부산백병원은 또 문의해보니
방사능 치료안하고 수술위주로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해운대백병원에서는 방사능 치료받는 전립선암 환우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그것도 결국은 방사선과에 의뢰해서 하는거고요.
뭘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머리가 아픕니다.
초기에 저같이 이런 경험 많이 하셨겠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지금으로는 해운대백병원에 정재승 교수님께 내일 상담받아보고
우야든 방사능 쪽으로 치료를 받고 싶은데요.
아예 차라리 기장에 동남권원자력 병원이라는데를 가볼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참으로 혼란스럽네요.
아무튼 비용도 고려해야하고 부산권내에서 방사능 치료 잘하는 곳으로
갔으면 하는데 선택이 참 어렵네요.
첫댓글 방사선치료만 한다고 그냥 무턱대고 방사선만 쬐고 오는것 아닙니다.
환자마다 암의 성질,모양,퍼져있는 병기 등등이 다르기 때문
환자에 맞는 설계를 합니다.아무리 기능공들이 집을 잘지어도 설계가 좋지않으면 하자가 생기고 불편하듯 마찬 가지 입니다.
특히 전립선암은 협진을 하여서 치료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결정 하였다해서 방사선종양학과만 들르고 비뇨기과에 가지않아선 안됩니다.
방사선치료중에도 비뇨기과에 들러 치료과정을 보며 협진 하여야합니다.약처방도 받을수있으면 받아야 하고요.
병원선택 하실때는 이런점을 고려 하셔서,방사선.비뇨기과가 서로 협진이 가능한데로 정하십시요.
저희 아버지도 부산-> 서울 이리저리 왔가갔다하다가 결국 부산해운대 백병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병원 정하는것도 쉽지 않네요~ 결국 환자 본의의 의지 선택에 달린 듯합니다. 현명하게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