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어집 소개 해봅니다,
어머님이 자식에게 따스한 밥 한끼 먹이려고 힘든걸 마다 않고
밥을 해서 내어 주시는
고향 어머니 같은 식당을 소개 해 드립니다,
대구 서구 비산동 기업은행 옆에 자리한 집
겉에서 보면 허름한 집
깔금하고 담백한 국물이 생각 나서
복어 지리탕 두개 주문
전체 적인 음식 모습
깍두기
배추 물김치
잔멸치 뽁음
콩 자반
복어탕에 들어간 콩나물을 무치기 위한 양념
2인분이 담긴 복어 지리탕
양이 참 푸짐하게 보입니다,
제가 밥 사진을 잘 안찍는 편인데
오늘은 꼭 찍고 싶어지네요,
보통 식당에 가면 그때 그때 밥을 해서 내어 놓는 집이 잘 없습니다,
한번에 많은 양의 밥을 해서
밥이 많이 남게 되면
물을 부어서 찌거나 아님 데워서 다음날까지 내어 주는 집이 많은 편입니다,
물론 아닌집도 있겟지만
돈주고 밥을 먹으러 가서 그날 한 밥이 아닌 전날 밥이라 딱딱하게 굳어진
밥을 그냥 손님상에 내어주는 집도 있던대요,
칠곡에 모 돼지찌개 집도 가니
낮 점심 시간쯤 방문 했는데
아주 성의 없이
전날 밥을 데워서 내어줘서 멋모르고 먹다가 보니
밥이 그릇 가쪽은 딱딱하게 궂어서 누룽지 같드군요,
참 내 돈 주고
밥 사먹으면서 짜증이 많이 나드군요,
네~이제 눈치 빠르신 분은 감을 잡으셨는가 모르겟네요,
이집 쥔장분은 제때 제때 냄비밥을 해서
금방 팔고 모자라면 또다시 해서
내어 주십니다,
아마도 부모가 자식을 위해 음식을 장만 하시면
힘들고 고달파도 자식입에 들어가는 음식
정성 스럽게 만드시듯이
될수 있으면 금방 지은 밥을 손님께 내어 주실려고 노력을 하시는 집이랍니다,
어떤때는 밥이 없어서 작은 냄비로 바로 지어서
냄비밥을 내어 주시기도 하고요,
고객의 입장에서는
따뜻한 밥 한그릇이지만 금방 지은 밥을
먹을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를 정도지요,
쥔장분이 삶은 콩나물을 양념에 건져서 무치는 중이십니다,
제가 순간 포착을 늦게 했네요,
아직도 무치는 중입니다,
완전히 다 무친 콩나물 입니다,
맵지도 않고 적당한 양념 맛이라 젓가락이 자주 갑니다,
이 콩나물이
당뇨 혈당 수치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사실 !1
당뇨 있으신 분들은 콩나물을 많이 드시는 것도 좋답니다,
복 지리탕
탕을 끓이실때 식초를
먼저 넣어서 끓여 나오기 때문에
식초가 싫으신분은 주문시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두 그릇을 대접에 펏는데도
복어 고기가 냄비에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복어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납니다,
미나리 향이 은은하니 좋던데요,
미나리 향이 싫으신분은 주문시에 미나리를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복어 고기가 나름 다른 집에 비해 상당히 많이 들어 간듯 합니다,
부모님이 해주신 따스한 밥상이 그리워 질땐
신원 식당 복어집에 방문 하시어 갓지은 밥한끼 드시는것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복어탕도 맛나지만 탕에 들어가는 복어고기 또한 다른집에 비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듯
아!!
보너스~~ 한가지 알려 드립니다,
매일 자주 냄비밥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누룽지가 나오는데요,
이 누룽지는 임자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누룽지가 있을때 이야기 하시면 언제 던지 드린답니다,
단 없을땐 드릴수 없으니 누룽지 안주신다고
맘 상해 하지 마시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언제던지 받을수 있으니
참고 하시고요,
전 이 누룽지 차에 넣고 오면서 먹다가 보니 자꾸 손이 가드군요,
천지가 살짜기 추천 해 봅니다,
첫댓글 조으다
해장번개 한번 할까나 ㅎㅎ
ㅎㅎ 형님 좋습니더,,,딱 형님한데 어울리는 집입니더,,
직이네요! 저도 함 가봐야겠어요!
네..시간되시면 한번 방문 해보세요,,다른집 복어보다 훨씬 많은 복어가 들어갓드군요^*^
서구사는데 가봐야겟네요ㅎ
시간되시면 한번 들러 보세요,,
나름 먹을만 햇어요^*^
허름한 집들이 숨겨진 맛집일 가능성이 크더라구요 ㅎㅎ 여기 잘 기억해둘께요^^
네 맞습니다,,감사합니다,
사무실 근처라 한 번 씩 식사하려 갑니다,,,
부근에 있는 고향 식당에 황태탕도 맛이 좋고 값도 5000원이라 비교적 저렴합니다
그러시군요,,,고향 식당도 제가 포스팅 햇는데요,,
황태구이정식 좋아라 하는데 이날은 고향식당이 자리가 없어서 이집으로 갓습니다,
예전에 택시 기사님 소개로 방문한 적이 있던 집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
밥만 맛있도 그집은 맛집이 되어야 하지요 .
복어도 넉넉히 들어있는 부분도 좋습니다 .
위에도 언급했듯...조금 아쉬운것이...국물이 적다는게 아닐까 ... ?? 생각해봅니다 .
제가 워낙 국물류를 좋아해서요 ㅎㅎㅎ
네 넉넉한 밥에 넉넉한 수육에 국물이 조금 적은 느낌요,,
제가 국물을 좋아라 해서인지 ㅎㅎㅎ
그래도 잘 먹고 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