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국내 탈춤공연단의 기획공연이 대거 도입된다.
200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관객과 함께 어울려 난장을 펼치는 국내 탈춤 공연단의 기획공연이 대거 도입될 전망이다.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본관 2층에서 김정순 전국탈춤단체 회장을 비롯 임형규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회장, 권두현 안동축조위 사무국장 및 전국탈춤단체 사무국장, 연희담당자, 집행위원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탈춤페스티벌 공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년째 축제를 지속하면서 풀기 어려웠던 공연단과 관중의 소통문제와 뒷풀이 공연의 부족, 같은 공연의 대한 반복,전통이란 식상함 등의 문제점에 대해 전통을 훼손하지 않으며 흥행을 고민코자 마련된 자리였다.
안동국제탈춤축제가 2007년 문광부가 선정한 국내최고의 축제로 선정은 됐으나, 공연평가에서 관객의 흥미유발과 관중 참여가 저조했다는 혹평을 받았다며 전국탈춤단체 사무국장들이 자리 한 이번 회의를 통해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존 1회공연에만 그쳤던 국내탈춤공연을 금년 부터는 2회공연을 도입해, 1회 공연에서는 각 지역별 전통탈춤공연을 보여주고, 2회 공연에는 창작적이고 현대적인 즉 관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획공연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특히 탈춤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의 특별기획공연과 전국사자춤 기획공연, 대학생 탈춤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현행 1박2일의 일률적인 2회공연을 탈피해 금년에는 공연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뒷풀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구도와 특별기획공연의 병행에 대해 검토 할 것을 축조위 측에 요구했다.
한편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007 최고의 축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탈춤축제의 모티브인 하회탈춤을 비롯한 탈춤 공연을 활성화해 안동국제탈춤축제가 세계 속의 문화 축제로 거듭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