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스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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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야구동아리 재규어스가 전주시장배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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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라갔으나 팬아시아 페이퍼에게 져 준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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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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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주시장배 대회부터 참여하게 된 재규어스는 첫번째 대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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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대회에서 3승 1패로 조1위로 예선을 통과, 강호 인어프를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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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 신생팀이 우승하는게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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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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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 2번타자 이진우군(25.무역학과 3년)의 연속도루로 2사 3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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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서 주장겸 단장인 김태현군(24.무역학과 3년)의 좌익수를 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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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로 선취득점하며 기세를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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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에 뒤질세라 팬아시아 페이퍼 역시 1회말에 상대실책을 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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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을 만들어내며 흐름을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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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경험에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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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로 맞선 6회말 유격수앞 뜬공을 서용호군(26.기계공학 4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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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으로 인해 주자가 살아나가 역전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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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부터 1실점으로 막아오던 투수 김대원군(20.경영학과 2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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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흔들리며 볼넷과 안타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4:2로 벌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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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전 첫우승이 물거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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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경험의 부족, 이것이 패인의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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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시상식에서 아쉬운 마음을 떨쳐버리고 준우승을 기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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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보이며 대학생의 패기와 열정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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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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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선수상: 김태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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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상: 김경철군(29.영어교육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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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상: 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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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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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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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신문(이하 전): 우수상 수상을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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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군(이하 김): 정말 뜻밖에 수상이다. 이번 대회전부터 슬럼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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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서 이런상을 받을 줄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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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쉬운 부분이 많을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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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솔직히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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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팀원들에게 할말이 많을거라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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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번대회를 위해 우리팀 모두 열심히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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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쁜 시간을 쪼개면서까지 열심히 해주신 3,4학년 형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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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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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에서 도와준 2기 후배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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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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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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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곧이어 있을 도지사배를 비롯한 모든시합에서 좋은 성적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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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매너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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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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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기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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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호(이하 서): 이런상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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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팀원들이 서용호군에 대한 믿음이 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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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부끄러울 뿐이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왔고 그로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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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칠수 있게 되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커진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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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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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앞으로의 각오를 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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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더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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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환(20. 경영학과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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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록자로서 오늘의 경기를 정리해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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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환(이하 소): 너무나도 아쉬운 패배였다. 최선을 다해준 형들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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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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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앞으로의 각오를 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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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내가 주전이 되는 2006년을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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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열심히 연습해서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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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28일 기자: 구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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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왜 오늘 신문에 안오른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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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신문에는 아마 올라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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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심심해서 올려봅니다. 재미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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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앞의 기사에 미쳐 언급하지 못한 종수형 원영이형 진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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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이형 우길이형 그리고 모든 재규어스인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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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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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쬐금 잼있었다``^^
재밌으면 감사~~ㅋ 컴터 잘못해서 다 날릴번 했음...ㅠ.ㅠ 아랫부분 다시썼어요...ㅠ.ㅠ
덴장..진짜 신문에 난지 알고 애덜한테 자랑할라고 했네..
우와~~본상이 의외로 글재주가 쬐꼼 있는것 같은디...이 기회에 완전히 야구 접고..기자공부나 하는건 어뗘?..
아싸~~~ 진우형 내 작전에 걸렸당~~~ㅋ
본상아...난 경영학과가 아니야...경영학부라고~ 기사 정정해라~~
9월 29일자 신문에 나왔던 소재환군의 경영학과를 경영학부로 정정합니다...2003년 10월 5일 구본상..ㅋ
원래는 용호형 인터뷰를 쫌 재밌게 할려다가 담에 갈굼 당할것 같아서 포~~~~기 ㅡ0ㅡ
구본상 기자 또 틀렸다..경영할부가 뭐냐? 다시 정정하라~~
야~~~~ 오타가 있을수도 있제 이놈이 와이리 태클이 심해~~ㅋ
진짜 신문에 난지 알구여.. 복사해서 광우한때 편지 보낼때 기사 복사해서 보내려고 했는데.....ㅋ 근디 넘 현실적으로 잘 썼네여..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ㅋㅋㅋ 나도 진짠 줄 알았당.. 본상이에게 이런 글재주가 ㅋㅋㅋ
나두 속았다 아까 전북대 신문 살짝 들쳐봤었는데 내가 못봤구나 했네.. 재밌었어 본상아^^
아싸~~ 작전 성공이넹~~~ㅋ ㅑ ㅋ ㅑ
내가 왜 흔들려... 실책으로 수비가 흔들린거지... ㅡ.ㅡ;;
흔들렸어!!
맞아요~~ 볼넷에... 근뒤 흔들린 책임은 녹말가루가 땅에 떨어져 줍고있던 용호형의 잘못,,,ㅋㅋㅋ 형 요즘 녹말가루가 안팔리나 봐요...ㅋㅋㅋㅋㅋ
경철이형 말씀대로 스포츠 기자로 함 나가봐..ㅋㅋㅋ
본상이가 요즘 겁대가리를 상실했구나... 그 겁대가리 돌려주마
음... 너무 오버 했낭...ㅡㅡ 용호형 함 봐줘요...ㅠㅠ
ㅋㅋㅋㅋ 구본상이~~ 재주가 대단한걸..? ㅋㅋ 새로운 모습이야~
용호형이 나한테 흔들렸다는 말을 할 자격이 되나... ㅡ.ㅡ;;
본상이의 글에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렸다니
흔들린건 흔들린거지 그 말하는데 무슨 자격이 필요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