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월 29일날 이즈골드 집을 가서 커플링을 샀어요~ 11월 5일이
남친 생일이여서요.. 남친이 커플링을 너무 갖고 싶어해서 이번 생일을 계기로
큰맘 먹고 커플링을 사러 갔죠 [참고로 저희는 사귄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근데 11월 1일날 남친 친구들과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전 그때 남친 몰래 짜잔~~
하면서 주려고 했죠.. 남친이 기뻐할 얼굴을 상상하며.. ㅡ,ㅡ;;
근데 정말 마음에 드는 커플링을 발견했는데.. 제 남친손에 딱 맞을만한 반지싸이즈
바께 없는거에요.. 여자꺼는 모두 다 나가고 없구요.. 근데 그쪽 일하는 점원이
언제까지 필요한 거냐고 물어서 전 1일까지는 꼭 필요하다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본사에 전화를 해보시더니 물건이 있다면서 1일까지 해드릴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정말 꼭 해줄수 있죠? 그랬더니 저희가 물건을 가지고 오는거기
때문에 꼭 온다고 걱정 마시라고.. 그래서 전 그 커플링을 샀죠~
짜잔~ 1일이 되어서 전 반지를 찾으러 갔습니다. 근데 그 점원여자가 하는말이
" 어머 언니 어떻게요 반지를 잘못가지고 왔어요.." 제품번호가 갖아서..
골드를 화이트골드로 잘못 가지고 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산건 골드였구요~ 사진
으로 나와있는 반지는 화이트 골드였거든요.. 전 조금 황당했지만.. 그래도 참고
그럼 언제까지 되는데요? 그랬더니 3-4일 후에나 올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어차피 남자친구 줄 반지는 있고 내꺼가 없는거니깐.. 어차피 좋은마음
으로 한거.. 조금 더 기달리지모~ 이런 생각에 알았다고 하고 집으로 왔죠.
근데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전화가 온거에요~
"어머 언니 또 화이트골드로 잘못가지고 왔어요.. 죄송해요.. 이번주 금요일쯤에나
될꺼같은데.. " 이 지랄을 떠는겁니다. 전 그래서 그랬죠
"아니 언니 1일까지 꼭 해주신다고 하셨으면서 이러면 어떻게요~~ "
그랬더니 그쪽에서는 계속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열받았지만 한번 더 참았
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은 제가 등신이였어요 ㅡ,ㅡ;;]
그래서 금요일날 남친과 함께 반지를 찾으러 갔죠~ 남친은 밖에서 기달리고 저만
들어가서 반지를 찾고 나왔습니다. 어라?? 근데 비교를 해보니깐 색깔이 다른거
였습니다. 남친꺼는 약간.. 하얀쪽에 비해 제껀 노리끼끼 한것이.. 확실히 다른색..
그리고 제가 산게 로렉스 스타일의 반지였는데 체인도 하나는 안움직이더군요~
그래서 들어가서 왜 색깔이 다르냐고.. 물었더니 그 점원이 약품때문에 그런거라고
시간이 좀 지나면 남자분꺼랑 반지색이 똑같아 질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흰
그리고 이거 체인도 한쪽이 안움직여요~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점원이 이거
끼시고 계시다가 저희가 새거 오면 바꿔드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흰 집에왔죠
집에와서 반지를 계속 보고있으니깐 너무 짜증이 나는거에요 저희 엄마 아빠 오빠
한테 반지를 다 보여줬더니 아무리 봐도 이상한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 남친이 전화를 했죠~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고.. 그랬더니 그 점원이
" 남자분꺼는 골드에 화이트골드가 들어가서 그런거구요 여자분꺼는 백금에 골드가
들어가서 그런거에요.."
전 순간 황당했죠~ 그 의미는 색깔 자체가 다른게 나왔다는 얘긴데 우리가 가서
물어봤을때는 좀 지나면 색이 똑같아 진다고 했었거든요~ 저희는 그런게 어딨냐고
똑같이 해줘야져.. 그랬더니 그럼 내일 오시라고.. 또 이지랄을 하는겁니다.
아니~ 계속 오라가라~~ 전 너무 열받아서 다음날 바로 남친과 찾아갔어요
그리고 제 입장을 다 말했죠 전 언니가 1일까지 꼭 된다고 해서 이 반지를 한거다
1일까지 안된다고 했으면 사지도 않았고 또 1주일동안 기달려서 나온반지가 고작
이런거냐 색깔도 다르고 체인도 안되고~ 이런식으로 따졌더니 그쪽에서도 모라고
모라고 저희한테 설명을 해주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그러더군요.
얘기를 쭈욱 하다가 딱 일주일만 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선 집에 왔는데
그 반지를 끼기가 싫어졌습니다. 너무 기분이 나빠서요~ 왠지 속고 샀다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제가 전화를 해서 저 그 반지 환불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쪽에서 어머 언니 어제 좋게 다 얘기 하고 가셨고 지금 주문들어갔는데
이러시면 안되죠~~ 하더군요. 전 그랬죠 아니 어제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서로 감정 상하는것도 싫고.. 그래서 끝까지 한번더 기다려 보자 하는 생각에서
그런거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나빠서 반지 못끼겠다고요~ 환불해달라구요~
그랬더니 그 여자는 주문이 이미 들어가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전 그랬죠 주문
취소 되는거 알고 전화했다고~ 그랬더니 이미 틀이 만들어져있기떄문에 안된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럼 녹여서 다른거 만들면 되지않냐고 했더니 순금을
녹이는거랑 14K를 녹이는거랑 차이가 너무 난다고 하면서~ 그래서 제가 거기 사장
전화번호 뭐냐고 내가 직접 사장한테 전화하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 점원이
사장님은 매장관리는 안하신다고.. 실장님이 다 하신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전 그럼 실장 전화번호모냐고.. 물었더니 안가르쳐주더군요 ㅡ,ㅡ;; 그럼서
자기가 전화해보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그래서 전 그냥 그러고 끊었죠
그리곤 10? 15분후쯤에 다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계속 환불 해달라 안된다
죄송하다 이번 한번만 더 이해해달라~~ 암튼 그렇게 계속 얘기를 하다보니 제 맘이
그래도 조금은 풀리더군요. 서로 좋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리곤 그 점원이
이번에도 색깔이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문제가 있으면 확실히 환불 해드리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곤 제가 수시로 전화해서 반지 진행 상태 말씀드릴테니깐
한번만 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서로 좋게도 얘기했고.. 맘도 조금은 풀렸고..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끊었죠.. 그렇게 끊은날이 이번주 월요일이였어요
그런데 화요일..수욜이 되도 전화는 없더군요. 제가 어제 전화를 해봤더니
목요일날이 되봐야 진행상태를 알수있다고 목요일날 전화 준다고 하면서 일요일까진
확실히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목요일이 됐는데 아직도 전화 한통 없습니다.
너무 괘씸해요.. 그 점원들이.. 제 친구들은 자기같았으면 바로 가서 환불했을꺼
라고들 해요~ 저도 환불하고싶었지만.. 남친도 그냥 기다렸다가 끼자고 하고..
그래서 참았습니다. 근데 4일이나 지났는데 전화 한통 없다는게 정말 너무 괘씸
하고 일요일까지 기다린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너무 화가나고 그 거기 사장한테
전화해서 따지고 싶습니다. 님들 같으면.. 어쩌시겟어요..?? ㅠㅠ
일요일까지도 반지가 안나왔으면 그건 당연히 환불하겠지만.. 반지생각만하면
너무 화가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오버하는거에요 님들앙?? ㅠ,ㅠ
첫댓글 전혀 오버 아닌데여..저같앗어두 당장에 환불했을꺼에여... 진짜 팔때는 능청스럽게 말하면서 처리하는건 엉망이네여..
님 넘 착하시네요.... 정말 이건 참으면 안되는데... 님 너무 착하세요.... 나 같았으면 거기 다 뒤집어 놨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