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부모님의 동남아 여행을 계획했었지만
출발 직전 아버지가 몸살에 걸리셔서 취소 되었던 여행을 추진했습니다.
이번에는 부모님만이 아니라 저랑 동생도 덤으로 얹혀서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은 영어가 통한다고해서 에어텔만 구해서 용감히? 모든 스케줄을 현지에서 결정하는 모험을 감행하였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곳은 필리핀의 세부라는 곳으로 마닐라와 보라카이로 가려던것을 어학연수 다녀온 친구들의 추천으로 급수정해서 갔더랬습니다.
사진은 플랜테이션 베이라는 곳으로 세부의 막탄섬이란 곳에 있는 리조트입니다. 사진의 사람이 있는곳으로 나오는 미끄럼틀이 있는데 꽤빠르고 재미있었습니다...새로 산 수영복에 구멍이 나는 가슴아픈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사진이 순서가 엉망입니다. 이해해 주시길..^^ 기내식입니다...사진을 보시면 먹거리 사진이 없습니다.
비행기 자리가 없어서 못가는 줄 알았는데 근근히 자리가나서 여행2일전에 입금하고 바로 떠났기에 준비가 너무 허술 했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가족을 가이드를 하다보니 먹는것을 너무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현지 자료수집할 시간이 3일 밖에 없었기때문에 필리핀식으로 먹는건 그나마 기대이상으로 기내식이 차라리 나았습니다.. 현지음식은 완전 바닷물보다 더 짭니다...흑흑...
돌아오는길에 기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현지에서는 피로에 지쳐서 정신없는 여행이었지만 떠나올때는 다시올일이 있겠나 하는 생각을 하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역시 제버릇 남 못준다고 여행지가면 젤 먼저 찍는게 이런겁니다...^^
필리핀은 스페인에200년 이상 점령당했었습니다. 점령당시 스페인이 지은 요새입니다.
이런걸 보존해두고 관광지로 개발한다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세부섬 옆에 있는 보홀섬에서 찍은 세계에서 가장작은 원숭이인 타르시아 원숭이 일명 안경원숭이 입니다. 시간에 쫒겨서 오랜시간 못본게 너무 아쉽습니다...제가 원숭이를 좋아하거든요..^^
기념품으로 원숭이 인형을 사왔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담에 찍으면 올리겠습니다...
필리핀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산미구엘 맥주입니다...마트에서사면 우리나라돈으로 500원정도 하는데 관광지다보니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술좋아하는 제친구들은 6명이서 50병을 해치우고 현지인의 시선을 받았다는 소문입니다...맛은 약간 쌉쌀해서 아버지가 아주 좋아하셨습니다...저는 부드러운맛을 좋아하는지라 그냥 그랬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제입맛에는 북경에서먹은 청도맥주가 더 좋았습니다..^^
보홀섬에서 쵸콜렛힐에 갔을때 입니다. 4~5월에는 여기가 전부 쵸콜렛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이건 부분이지만 사방으로 이런 언덕이 한가득 절경을 이룹니다...
보홀섬 로복강에서의 크루즈 할때 사진입니다. 잔잔한 물결위에서 보트를 타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시원한바람과 라이브 연주와 노래가 아주 좋았습니다.
어딜가나 우리 회원들은 이런게 젤 먼저 눈에 들어오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SM몰이라는 대형 쇼핑몰에서 오리스 매장에 아말감 윌리엄즈가 전시되어있더군요... 역시 아말감이라는 탄사가 나올정도로 빅스케일에서도 정교한 맛이 나더군요...
현지에서는 롯데리아 정도되는곳으로 잘리비라는 곳입니다.
햄버거가 아주 짰습니다...한개먹고 물 엄청 사먹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는 특히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가격도 우리나라의 절반정도였습니다.
아일랜드 호핑 나가서의 사진입니다...스노클링후 멀미로 정신이 없어서 이렇게 좋은 경치였지만 정작 감상은 사진으로나마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열대 바다의 경치는 아주 좋았습니다...(멀미하기전까진...^^)
배들이 파도를 이기며 빠르게 나가기위해 특이한 모양이었습니다.....^^
사진은 많지만 대충 추스려서 여행기삼아 올려놓습니다....^^
가족여행이다보니 기동력이 떨어져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패키지 여행에서 편한하게 쉬며 휴양할 수 있었지만
저의 주장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해준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요새 조용한거 같더니만, 해외 여행을 다녀왔나보구나,, 부럽다.. 나도 떠나고 싶어.. 근데, 갈 시간이 없네,, T T
형이랑 같이 후지스피드웨이 가야죠...
저동네 바다색은 너무 이뻐. 두번째 사진에 있는곳은 걸어다니기만해도 기분 좋을듯.. 암튼 부럽.. ㅠㅠ
형도 후지 같이가요....^^
가족분들에게 좋은 구경 시켜드렸군요!^^;; 효자십니다!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모습에 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안경 원숭이 참 예쁘네요~(저도 원숭이 좋아하거든요...,ㅋㅋㅋ)
저도 묻어간거거등요...^^ 원숭이 좋아요........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휴가내내 집에서 애본 저로써는...ㅡㅜ
시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헛~~ 부럽습니다...T_T 정말 무더운 아침에 시원한 사진입니다...^^
필리핀이 생각보다 많이 덥지는 않더라구요...
좋은데 다녀왔네..역시 여행은 저렇게 맘을 정화 시킬수 있는 곳을 다녀와야..아 또 가고싶당.....
동남아는 평정하셨잖습니까....ㅋㅋㅋ
ㅎㅎㅎ 일본이나 한번 다녀올까? ^^;;
JGTC나 F1 보러가요...근데 F1보다는 JGTC가 더 재미있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