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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의 미 서부 투어 여행기
(2011년6월13일~6월22일 10일간)
JJ Grand Hotel Los Angeles CA--(120miles/2.09hr)-->Mojave Desert Barstow(Lunch)-(12.5miles/0.20hr)-CalicoLasVegas NV--(167miles/3.08hr)->Harrah'sLanghlinHotel NV--(206miles/3.44hr)-->GrandCanyon AZ--(204miles/3.56hr)--ShiloInnsSuiteHotel Kanab--(80.4miles/1.43)-->BryceCanyon UT--(89.2miles/2.04hr)-->ZionNationalParkUT --(165miles/2.56hr)-->LasVegasLouxHotel NV--(391miles/6.35hr)-->WaterTreeHotelFresno CA--(93.1miles/2.16hr)-->Yosemite CA--(80.6miles/1.58hr)-->
MercedCA(Lunch)--(136miles/2.28hr)-->SanFranciscoGolden Gate--(50.5miles/1.03hr)-->RadissonSanJoeHotel CA--(73.1miles/1.19hr)-->MontreyCA--(5.3miles/0.15hr)-->Pebble Beach--(180miles/3.14hr)-->SantaMaria(Lunch)--(75.3miles/1.17hr)-->SantaBabara--(92.3/1.44hr)-->KoreanTown--(16.7miles/0.24hr)-->LA QUINTAHOTEL--(27.5miles/0.38hr)-->HOLLY WOOD--(113miles/1.57hr)-->Parm Spring--(111miles/1.58))-->KoreanTwon--(20miles/0.27hr)-->LAX Airport 총2,509.50miles 4,015Km
집에 돌아와서 정리하는 시간.....
코끝에 비릿한 밤꽃 냄새가 진동을 한다.
광교산 자락에 밤꽃이 지천으로 피었나보다.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기압이 낮은 탓에 꽃향기는 더욱 진하다.
출발 전전날 전주형님이 10년도 더 전에 이 루트를 그대로 다녀왔는데
고생만 했다는 소리에 조금은 겁을 먹은 상태로 출발을 했다.
은광산은 왜 갔는지? San Francisco 는 추웠던 기억밖에 없다고 했다.
KAL 가족을 위한 ID 투어로 신청을 하니 비행기 표는 각자가 준비하고
10일 동안의 여행경비는 각자 690,000원이다.
왕복 비행기티켓은 세금만 부담하는 조건이니 180,000원이다.
딸네가 한 달 전에 시드니에 다녀왔으니 살림이 빠듯할 듯해서 경비 중에 한 사람 몫으로 백만 원을 집 사람이 챙겨 주기로 했고, 잔돈 1달러짜리 30개를 우리 몫으로 준비했다 해서 여행기간 동안의 가이드와 운전기사 팁
인당 80달러씩 160달러는 내가 부담키로 정해 줬다.
택시를 콜로 불러서 미금에서 밤 8시5분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9시 반이다.
KE 015 6월14일 01시 30분 출발 비행기다.
공항은 늦은 시간이라서 여유롭고 수속은 一瀉千里다.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았고, 면세점들도 모두 클로즈 되었고, 신라 간이 면세점만 심야 24시간 운영 중이다.
아일랜드 GUINESS 한잔을 만원 주고 사 마셨다.
넉넉한 공항은 지루함과 편안함이 공존한다.
우리나라는 자기직업에 대한 프라이드와 상대방 직업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나라다.
이런 것들은 고위층에 있던 사람들이 거들먹거리다가 어느 날 자기 자리에서의 부정이 적나라하게 들어나서 하루아침에 검찰에 불려 가는 모습들을 국민들이 많이 보아온 탓은 아닐까? 엉뚱한 생각이다.
지루하게 기다리다가 비행기에 탑승했고 빈자리가 많아서 통째로 뒷자리를 차지하고 누운 채로 L.A로 갔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40분에 도착했다.
자칭 20년 베타랑 가이드인 오경선 부장을 만나 31명이 Korean Town 부근의 JJ Grand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아침 식사가 한식인데 제 맛을 내지 못하는 한인운영 호텔이다.
된장찌개도 김치찌개도 제대로 된 맛이 아니다.
서비스 하는 여자는 용모는 그럴싸하지만 팁 부탁합니다. 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태도는 손님과 종업원 쌍방을 찝찝하게 만든다.
내게는 여러 번 방문한 L.A는 새롭지 않다.
미국인들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8불, 주 40시간 일한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단순 노동자들이어서 나이를 먹어도 현장에서 일하면 늘 최저임금 부근을 헤맨다.
그리고 팁은 손님들이 단순 노동자에 대한 급여를 더해 주고 결정해 가는 관습의 나라다.
미국의 불경기가 한국에 바로 영향을 줬지만 IMF 와 금융 사태를 지나오면서 한국은 내성이 커졌다. 미국이 제체기를 하면 한국은 고뿔에 걸린다고 했었다. 우리가 내성이 커졌다고 하지만 한국은 혼자일 수는 없다.
한국인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수출 의존도가 90%를 넘는 나라다.
사막 한가운데로 뻥 뚫린 길을 웃통을 벗은 채로 운전하고 가는 기사의 급여는 얼마나 될까?
컨테이너를 운반하고 머리 운전석 부분만 병열로 5개를 달고 운전해 가는
운전기사의 월급은 얼마나 될까?
철저하게 자본주의화 하고 효율화 해가는 삶이 미국인들의 삶의 방식이다.
시차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샜다.
아이들 있는 Room을 잘못 기억해서 다른 사람들 방으로 한 밤중에 전화를 걸었다가 얼른 끊었다. 미안 하다고 말조차 하지 못했다.
3월14일(화요일)은 모하비 사막속의 도시인 바스토우 에서 중식을 하고
콜로라도 강변의 하라스 라플린 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다.
당초 스케줄과는 조금 다르게 가는 길에 Calico 은광 촌에 들렸다. 네바다 사막은 관목의 연속이다.
멀리 있는 큰 산에는 아직도 흰 눈이 그대로다.
미국의 긴 기차가 지나간다. 대게는 100량씩을 달고 달린다.
기차의 길이가 1.6마일 정도 되기 때문에 1.6 mile train 이라고도 부른다.
이 지역은 서부개척자들의 땅이기도 하지만 몰몬 교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몰몬 교도들이 박해를 피해서 숨어 든 곳이 이곳이다.
몰몬 교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메리엇 호텔 그룹, 팹시 콜라, 코스토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델타 항공, 다단계 판매 조직도 이들의 발명품이다.
과거의 몰몬 교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교리다.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여러 개를 같이 사야 부인들에게 고르게 나눠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구매 방식이 다단계 판매를 사업 포토폴리오로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럴싸하다.
Mojave 사막의 열기가 확하고 쳐 올라온다.
이곳은 군사시설이 집중 되어 있고, 핵실험을 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군사시설이 집중된 이유는 2차 대전 이후 함포사격의 사거리를 넘은 지역으로 선정한 입지 조건 때문이다.
군인들과 가족들이 살고 있어서 인구는 늘 들락거리지만 늘거나 줄거나 하지 않고 평균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막이지만 그래도 바람이 있어서 그늘에 서면 시원하고 좋다.
옛날에 은을 채굴하던 광산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 해 둔 곳이다.
그냥 서부의 한 모습을 경험케 하는 심심풀이다.
중국인들이 노예해방이후 미국으로 들어 와서 노예에 대신하는 노동력을 제공했고, 이 은광의 경우에도 중국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십자가가 있다.
중국인들은 철로를 놓는 일과 탄광에 집중 투입이 되고, 일을 마치고 난 후에는 외부로의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일정한 장소에 감금을 했다고도 한다. 우리민족의 하와이 이민의 역사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작금에는 중국은 飛上하고 미국은 졸고 있는 것은 아닌가?
미국은 세계의 경찰 노릇으로 점점 시궁창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砂金을 찾아내는 모습을 연출한 곳에는 어린 미국처녀가 엔터테이너다.
서부영화에 나오는 복장이다.
Kelly가 참가를 했다. 아직 주도는 Nevada 이다.
Nevada 주는 은이 대표되는 Silver State다.
California 주는 Golden State다. 금이 발견되면서 서부로 서부로 미국인들이 몰려들어 도시를 이룬 곳이 CA이고, 사막에서 은이 많이 나온 곳이 네바다 주다.
모하비(Mojave) 사막의 Barstow의 시즐러에서 복잡하고 붐비는 점심을 했다. 가이드의 오리엔테이션과 부탁을 잊지 않고 모두 일인당 1달러씩 팁을 놓고 나왔다.
L.A에서 이곳까지는 119miles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오늘 밤의 숙소인 콜로라도 강변의 Harrah's Laughlin(하라스 라플린) Hotel & Casino 까지는 166miles로 3시간 21분이 소요된다.
콜로라도는 붉다는 의미를 지닌 곳이다.
흐르는 물은 맑은 물인데 주변의 흙들은 모두가 붉은 빛이다.
저 아래 콜로라도 강이 보이는 언덕을 내려가면서 가이드가 준비한
우리 번한 노래 콜로라도의 달밤은 내 나라의 내 고향 어딘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콜로라도의 달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은
마음 그리워 저 하늘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은
물결위에 비 치네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처량한 달빛이여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을
나 홀로 걸어 가네 (우리가 배운 노래 가사)
Moonlight on the river, Colorao
Moonlight on the river, Colorado,
How I wish that I were there with you
As I sit and find each lonely shadow
Takes me back to days that I once knew
We were to Wed in harvest time you said
That's why I am longing for you
When it's moonlight on the Colorado
I wonder if you are waiting for me too. (원문)
콜로라도의 강에 달빛이 밝게 빛날 때
내 얼마나 그대와 함께 있기를 기다렸던가?
자리에 앉아 지난 일을 회상해보면
어느새 그 시절로 나는 되돌아 간다네.
당신은 추수할 때 쯤 우리가 결혼할 것이라고 말씀 하셨죠 그래서 지금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콜로라도의 달이 밝게 빛날 때
내가 그런 것처럼 당신도 나를 기다리시는지요? "(본문에 충실한 번역)
해질녘의 콜로라도 강변의 주위 산들이 자주색으로의 변화하는 모습은 가히 자연의 아름다운 原色의 향연이다.
마침 하늘은 석양에 하얀 달이 밤 맞을 준비를 하고 걸려 있다.
달의 둥근 상태로 보아 보름 달 (Full Moon)에 하루 정도 부족한 것 같다.
다음날(6월16일)이 보름날 이었다
콜로라도의 강변을 따라 Nevada 주 쪽으로는 카지노 호텔들이 즐비하다.
Las Vegas에서 성공한 호텔 그룹의 오너가 비행기를 타고 적당한 지역을 물색하다가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는 이야기다.
저녁은 서양식 뷔페로 넘치게 먹었다.
호텔 뒤편의 수영장과 작은 모래사장, 그리고 Water Tax를 타는 피어는
잘 조화되고 아름답다. 호텔 객실도 깔끔하고 좋다.
바람을 쏘일 겸 피어로 내려간 우리는 마음 좋은 매표하는 사나이의 배려로 Kelly는 공짜로 했고 우린 8달러씩 24달러를 내고 동력선을 탔다.
하루살이도 서양 것은 우리 것보다 세배나 큰 것 같다.
해는 이미 떨어지고 동쪽에 밝은 달이 콜로라도의 강에 비친다.
우리가 익혔던 동요 속의 노래 보다 훨씬 흥취가 나는 밤이다.
잠을 재대로 이루지 못한 새벽 3시,
달은 호텔 창을 따라 위로 위로 솟아오른다. 창가로 다가 온다.
콜로라도는 날씨가 따뜻해서 노인들이 퇴직 후에 머무는 장소로 좋다.
습하지 않고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는 류마치스를 앓는 노인들에게 좋은 치료 환경을 제공한단다.
Water Tax의 피어에서 배에서 하선하던 자동 휠체어를 탄 노인의 모습이 선하다. 미국인들은 혼자 하게 놔두는 성향이다.
Back이 잘 되지 않자 그 노인은 서너 차례 반복 운전을 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 했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종사자들의 모습도 오버랩 된다.
지체하게 했던 노인은 손에 1달러짜리 지폐를 한 장 꺼내서 종업원에게 전한다. 감사를 표하고 그 돈을 넙쭉 받는다. 미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여행은 이런 저런 생각을 갖게 해 준다.
인터넷 속의 돈의 흐름은 어떻게 구체화 되는 것일까?
생각이 생각을 낳는다.
불편과 필요는 발명을 낳는다. 내가 발명 할 것이 하나 있다.
아이들에게 아이디어를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열정으로 아름답게 살고, 인간적이면서 자기중심만의 삶이 아닌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좋은 여행을 하기 위한 조건은 돈 보다 마음의 여유와 시간의 여유가 필요하다. 우리의 삶의 Next는 늘 꿈으로 넘쳐야 되지 않겠는가?
6월15일(수요일)은 꼭두새벽 5시 50분에 Grand Canyon 으로 이동한다.
207miles로 3시간 45분이 소요되는 거리다.
Grand Canyon은 ARIZONA 주에 속한다.
신이 빛은 지상최대의 조형물이라는 이곳은 미국인들에게도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관광지 1위가 된 곳이다.
10년 훨씬 이전에 경비행기를 탔다가 멀미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장엄한 자연의 모습에 경탄을 금치 못하는 곳이다.
자연의 풍광도 한번 경험을 한 곳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이맥스 영화도 종 전 것 그대로다.
큰 나라들은 변화를 싫어하는가? 아니면 변화에 주저하는 것일까?
인당 13달러씩 52불을 지불했다.
돌아 나오는 길에 후버댐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댐 높이 216m 두께 최고 106m 본체 길이가 475m인 Glen Canyon Dam을 보았다. 이 댐은 주변의 4개 주에 전력을 공급한다.
발전 용량은 130만 킬로와트다,.
이 곳 저곳 둘러보고 Page의 Shilo Inns Suites Hotel 로 이동했다. 이곳 까지는 136miles로 2시간 42분이 소요된다.
이동하는 버스 속에서 지갑을 체크 하니 돈이 없다.
모두 잃어버린 줄 착각을 했다.
다른 지갑에 새로 환전한 돈은 별도로 준비하고 그동안 쓰다 남은 달러를
넣은 지갑과의 혼동 때문이었다.
잠시 동안 식구들을 불편하게 해 준 벌로 각각 50불씩을 나눠 줬다.
카드도 있고, ATM 기에서 3불 수료만 내면 필요한 돈을 그 나라의 화폐로 언제든지 인출 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은 없지만.........
20년 경력의 배터랑 가이드는 금년 17년 만에 한국에 들어 갈 기회가 생겼단다. 사막에 즐비한 선인장의 이름이 여호수아나무(Joshua tree)다.
내력이 있다.
이 지역의 죽음의 계곡에는 해발 마이너스 81지점이 있다.
이곳에서 소금을 맛 봤던 개척자들은 소금 독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사막을 헤매던 사람들이 非夢似夢간에 가시선인장에 맺힌 물을 마시고 연명한 이유로 하나님의 여호수아나무가 되었다.
내 인생에 언덕이 되어준 은인들은 누구일까?
초반에 중반에 종반에 나를 이끌어 준 세 은인들이 있다.
이 분들에게 살아가면서 정성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앞에서 나를 이끌어 주고 후원했던 분들, 옆에서 나를 이끌어 줬던 분들........
나는 내 후배나 가족들에게 어떤 은인이 되었는가?
카우보이를 대표하는 주는 텍사스 주다.
텍사스의 한 식당은 넥타이를 매고가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가위로 타이를 자르는 식당이 있다. 대통령이라도 예외가 없다.
잘라진 넥타이를 벽에 주렁주렁 달아 놓고 있다고 한다.
서부시대에는 소떼를 몰고 가는 일이 큰 돈벌이가 됐다.
産地의 소 값의 3배나 5배를 받을 수가 있다.
일정한 장소까지 소를 운반하는 일(텍사스에서 시카고 넥스빌까지)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다. 소와 돈을 노리는 서부의 무법자들 때문 이다.우리가 영화 속에서 익히 보아온 스토리들이다.
그래서 이런 용감한 일들은 젊은이들이 했고, 절음이 들은 목숨 걸고 번 돈을 흥청망청 쓰곤 했다.
애리조나 주에도 피닉스라는 도시는 소의 집합지였다.
피닉스에서는 골프를 칠 때 새 공을 쓰지 말라고 한다.
욕심으로 새 공을 찾다가 방울뱀에게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란다.
미국을 전체로 놓고 보면 동부는 영국인들이 지배를 시작하여 청교도 문화로 영국식 지명, 중부는 프랑스식 지명, 서부는 스페인 식 지명이 많다.
하늘의 모자이크 구름들이 땅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우리가 탄 버스가 지나치는 주변은 황량하다.
인디언들의 삶의 모습이 보인다.
애리조나 주를 통과하면서 버스 속에서는 애리조나 카우보이 옛 노래가 흘러나온다. 명곡환(1955년)이라는 가수가 부른 노래다.
1. 카우보이 애리조나 카우보이
광야를 달려가는 애리조나 카우보이
말채찍을 말아 들고 역마차는 달려간다
저 멀리 인디언의 북소리 들려오면
고개 너머 주막집에 아가씨가 그리워
달려라 역마차야 애리조나 카우보이
2.카우보이 애리조나 카우보이
광야를 달려가는 애리조나 카우보이
말채찍을 말아 들고 역마차는 달려간다
저 멀리 인디언의 북소리 들려오면
고개 너머 주막집에 아가씨가 그리워
달려라 역마차야 애리조나 카우보이
노래에 나오는 모든 것들이 그대로 들어 나니 오래전에 명곡환이라는 가수가 부른 이 노래의 작곡 작사자는 이 길을 달렸음이 틀림이 없다.
16일은 목요일이다.
5시 반 기상하고 7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주도로는 유타 주다.
Kanab은 리틀 할리우드라 칭한다.
서부극들의 촬영지이다.
단역 출연자들이 운영하는 직영 식당들이 모인 곳이다.
어떤 어떤 무슨 무슨 영화에 나온 누구의 식당이라는 식이다.
이 지역 주민의 90% 이상은 몰몬 교도들이다.
몰몬 교도들은 유타남부와 애리조나 북부에 자리를 잡고 있고, 선하고 바르고 정직한 품성들을 소요한 주민들이다.
어느 날 메뚜기 떼들이 습격해서 대지가 황량하게 변해 갈 때 어디 선가 갈매기들이 날아들어 메뚜기를 잡아먹어서 갈매기들의 동상을 만들어 놓고 섬기는 곳이라고도 하네. 인디언 들이 살던 바위굴들이 보인다.
이동구간은 낮은 관목들의 숲이다.
브라이스는 매일 소를 잃어버리는 곳 이라는 유래가 있다.
예쁘고 섬세한 Canyon이다.
날씨는 시원하고 쾌적하다.
나무들은 젠틀하게 생겼다.
자이언 캐년은 신들의 정원으로 일컫는다.
그 앞의 인간들은 초라하고 왜소하고 보잘 것이 없다.
숙소에 도착할 즈음 마을 전체가 정전이다.
우리가 묵는 숙소는 그래도 불이 나가지 않았다.
전기가 나가면 자물쇠부터 말을 듣지 않으니 가이드로서는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인데....
이곳은 수 백 만전에는 소금바다였다.
개인별 팁으로 80불, Las Vegas 나이트 투어 30불, 샌프란시스코 유람선 25불 케이블전차 10불 총 580불을 지불했다.
31명x120=3,720불은 가이드와 기사의 순 수입이 될 것이다.
10일에 각자 1,860 약 2,000불 수입으로 1달이면 6,000~7,000불 수입이 될 것 같다. 괜찮은 직업이다.
이 관광버스 기사는 50불을 갖고 30전년에 미국에 와서 지금은 5대의 버스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니 25억 재산가인 셈이다.
브라이스 캐년을 보고 자이언 캐년으로 들어서자 신들의 정원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버스의 음악은 아베마리아와 어메이징그레이스 가 장엄하게 울린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 경건하고 숙연한 멜로디가 기독교 성가처럼
여겨지지만 원래는 아메리칸 인디언 체로키(Cherokee)족의 노래다.
인디언들은 고대 베링해협을 건너간 우리 한민족이다.
조상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을 백인들에게 빼앗긴 인디언,
게다가 학살과 강제이주로 고난의 길을 걸어온 슬픈 운명을 감수하고,
죽은 자의 명복을 비는 피맺힌 기도의 노래다.
이동구간에 있는 후버터널은 후배대통령 시기에 완공된 터널이고,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다.
후버대통령은 스탠포드대학 1회 졸업생이고 지질학을 전공했다.
이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큰 지형이기도 하다. 후버대통령의 학문적인 애정이 같이 깃든 곳일 수도 있다.
오후 2시경에 라스배가스로 향했다.
도착 목표시간은 오후 5시다.
끝없는 사막을 달렸다.
Las Vegas에 도착하여 Luxor 호텔에 짐을 풀었다.
두어 번 숙박했던 호텔이다. 호텔의 삼각 끝에는 파란 불빛이 저 높은 하늘을 향해서 쏘아 올리는 이집트의 피라밑을 본 따서 만들어진 호텔이다.
스위트룸에는 거품 버블탕도 갖추어진 호텔이다.
동행여행자들이 관람하는 쇼는 MGM 호텔에서 하는 KA(불이라는 뜻)쇼다.
우리식구들은 쇼는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10년도 훨씬 넘겨 공연되고 있는 Blue Man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이 쇼는 뉴욕에서도 동시에 공연되고 있는 쇼이기도 하다.
잘 만들어진 쇼는 20년 이상을 가나 보다.
천정의 지붕이 진짜 구름보다 더 구름같이 보이는 베니치언 호텔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사막에 베니치아를 연출하고 사람들을 끌어 모아 장사 하는 곳이다.
벨라지 호텔은 로비를 꽃밭 동산으로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하드는 그대로 지만 소프트를 변화시킨 호텔이다.
탈 수는 없지만 놀이공원의 전형인 회전목마와 Wind mill도 장치되어 있다. 참으로 잘 가꿔진 꽃밭이다.
9시엔 호텔 주변의 연못에서 분수 쇼를 깜짝 보여 준다.
옛 모습 그대로다.
구 라스배가스의 전등 쇼는 엘이디로 바꿔지고 한국의 L.G가 스폰을 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던 젊은 시절에 우리는 누드 쇼를 봤다.
10달러를 팁으로 주면 팁을 준 손님을 오픈 되어 있지만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서 특별히 그 손님만을 위해 춤을 추는 누드쇼가 있던 곳이다.
아마 지금도 있을 것이다. 이곳은 진정 Money is everything 인 곳이다.
한밤의 구 시가지를 찾는 관광객의 거의 전부는 중국인들이다.
마지막 운행 시간인 11시경에 모노레일을 탔다가 Excalibur 호텔에서 내려서 Walk way를 타고 Luxor 호텔로 이동을 했다.
Las Vegas 의 변화는 도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각종 컨벤션을 유치하여 호텔을 채우는 방법으로 진화되어 있다.
10년 이상 20여 년 동안 미국은 커다란 사회적이고 외관적인 변화나 시도는 잘 보이질 않는다, 늙은 나라가 된 것인가? 영국처럼 되는 것은 아닌가?
6월17일 8시 한 식당으로 이동하여 콩나물 해장국(전주 왱이집이나 삼백집에 비하면 형편없는 국)으로 배를 채우고 하루 종일 이동을 했다.
405miles 6시간 48분이 소요되는 거리다.
선인장 가득한 사막을 연속으로 달린다.
모하비 사막을 통과해서 지나쳐 온 Barstow에서 점심을 하고
11시 15분에 캘리포니아의 州 경계에 들어섰다.
나무와 마을들이 보인다.
이 지역의 맥도날드 ao장이 미국에서 최고의 매상을 올린 적이 있을 만큼
교통의 요지란다.
맥도널드는 카운터의 종업원은 일부러 뚱뚱하고 미운 여자를 쓰고 의자는
딱딱한 것을 사용해서 손님들이 불필요하게 종업원과 이야기를 걸어 속도를 낮추거나 편안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하는 전략을 쓴 회사이다.
오후 1시 10분 Barstow를 출발했다.
이곳은 LA로부터는 116마일 떨어진 곳이다.
아웃렛 매장에서 신발 3개를 샀다.
하나를 사고 한 개를 추가 하면 50%에 살 수 있고, 2개를 사면 한 개는 free라는 말은 같은 말인데 3개를 사면 더 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더구나 신품은 할인이 안 되는 품목이 있는데 말이다.
동행한 Kelly가 영어를 빠르게 읽고는 이런 표시가 있는 신발은 할인이 안 된다고 미리 알려 준다.
영어를 식별하는 능력이 빠르다.
4개를 골라 놓고 어느 것이 좋으냐고 물었을 때도 손녀 Kelly는 빠른 결정을 해 준다. 자기 의사가 확실한 아이다.
칭찬으로 10불을 줬다.
Fresno의 Water tree Hotel에 여장을 풀었다.
한식으로 식사하고 건포도와 체리를 사먹었다.
와인도 한 병 곁들여서 푸짐한 저녁이었다.
건포도는 포도가 잘 익은 상태에서 물을 끊어 버리면 나무에서 그대로 쪼글쪼글 말라지게 되고, 이를 수확해 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막을 줄곧 달렸는데 오후 4시가 되자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Weigh Station 이 보인다.
선인장이 많아지고 대단위 풍력발전 바람개비들이 보인다.
엄청난 규모다.
풍력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도 안 되고 너무 약해도 안 되는 적당한 바람이 입지 조건이어서 쉽지가 않다. 바람에 잘 견디는 기술의 발전과 경제성이
先決 이다. 친 환경 에너지인 풍력의 기술은 덴마크와 영국과 미국의 순이다. 기후대가 바뀐다. 준 사막지역이 녹지대로 변화 된다.
Broome는 우리나라의 골프장의 야산 같은 모습이다.
유전과 포도밭의 연속이다.
오후 4시 반 민둥산의 연속이다.
농장 지대가 펼쳐진다. 나무는 없고 마른 잡초와 검정 소들이 무리로 보인다. 저 아래로 펼쳐지는 광활한 농장 들....
좌측은 민 둥 초원 오른쪽은 농장 초원, 오른쪽은 포도 밭 왼쪽은 오렌지,
Food flows where water flows.
땅속은 기름 땅위는 포도 하늘엔 영광, 축복이 넘치는 땅이다.
Drive thru 스타벅스가 보인다.
커피시장은 우리는 亂場인데 미국은 스타벅스가 잡고 있는 셈이다.
버스는 주유하고 사람들은 배설한다.
주유소들은 기능 위주로 심플하다. 우리네들은 너무 숫자도 많고 너무 내 걸은 것들이 많다.
캘리포니아의 5대 농작물은 포도 오렌지 아몬도 쌀 건초이고, 호도와 목화가 다음이다.
블루다이몬드 회사의 아몬드는 사연이 있다.
아몬드의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지만 모두가 수포로 돌아갔다. 접을 붙이는 시험에서 먹다버린 빵 조각이 있었던 나무가 육종에 성공을 했다. 푸른곰팡이가 아몬드의 품종을 개발해 낸 것이다.
도로 양쪽에는 빨강색 흰색 분홍색의 아름다운 유두화가 가득 심겨져 있다.
유두 화는 독한 꽃식물인데 여기에서 나오는 毒 성분이 두더지의 이동을 막는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불빛을 따라 날아드는 날 파리들도 자동으로 방제가 된다.
제초제를 쓸 필요가 없는 조건이다.
물이 없는 지역에서 일반 풀들은 자라지 못한다.
요세미트에 쌓인 눈들이 녹아 흘러서 캘리포니아의 광대한 평야에 물을 준다. 아몬드 나무는 처음 본다.
과육들은 소먹이로만 쓰인다.
Tipton 지역에서는 옥수수 밭도 보인다.
최고의 농업도시다.
6월18일(토요일)은 요세미트를 가는 날
4시 반에 식사를 하고 5시 반에 출발이다.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은 기본적인 실수들을 할 수가 있다.
인간은 누구나 한계적이고 이기적인 동물이다.
어제 저녁 너무 많이 먹었다. 여행 시에는 너무 잘 먹는 것도 조금 문제다.
먹고 난 후에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인데 ....
늘 그렇다. 포만감으로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이미 몸이 더 많은 음식을
거절하는 상태임을 알아야겠다. 천천히 먹고 줄여서 먹어야겠다.
건강의 지속유지는 먹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북어 국으로 아침을 하고 5시 반 정각에 출발 했다.
여행하시는 분들 모두가 ID 투어의 경험자들이어서 시간을 잘 지켜준다.
요세미트를 들려서 San Francisco 까지 들어가는 일정이다.
가이드가 마이크를 잡고 날씨를 예보한다.
San Francisco는 날씨가 추울 것이라고 말한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냉 기운과 더운 날씨가 만나는 독특한 지역이여서
날씨가 좀 별나다는 이야기다.
오랜 경험을 가진 가이드들은 많은 현지 지식을 갖고 있고, 본인들도 더 많은 것들을 알기 위해서 다 방면으로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시차가 맞지 않아서 관광객들이 졸기도 하지만 본인의 이야기에 귀기우려 주는 것에 고무되기도 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던져준다.
모두 기억하면 좋을 텐데 놓치는 경우들도 많다.
마크튀윈이 San Francisco 보다 더 추운 여름은 없다고 이야기 했단다.
6시에 지평선에는 찬란한 태양이 오른다.
요세미트로 향하는 길은 구불구불 하다.
앞에 앉은 집사람이 멀미로 고생을 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문자로 멀미약을 먹었는지 확인을 했다.
다리가 불편한 집사람을 위해서 나는 혼자 뒤 좌석으로 이동해 있다.
50인승 버스에 가이드를 포함하여 32명이 앉았으니 넉넉한 편이고, 이미 뒤 좌석에 앉는 분들은 뒤 자리의 편리함에 익숙해 있다.
중간쯤의 날에 화장실이 있는 마지막 자리에 앉았더니 우리 그룹 중에서 키가 제일 큰 분이 자기에게 자리를 양보해 줄 수 없느냐고 물어서 얼른 자리를 내 줬다.187 키라서 다리를 뻗어야 된단다.
뒤 자리에는 화장실이 배치되어 있지만 냄새 등의 이유로 사용을 하지는 않는다. 아주 현명한 생각이다.
가이드 안내로는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중간마다의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장소에서 휴식을 하고 화장실도 이용하게
잘 되어 있다.
협곡을 통과 한다.
산속에는 곳곳에 RV 차량들도 보인다.
언젠가 한국에도 RV 캠핑이 지금보다 훨씬 저렴하고 일반적인 날이 올 것이다. 남북이 통일이 되고 러시아로 유럽으로 열려지고,RV 사이트들이 준비되면 이런 차량형태의 여행은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도 이런 여행을 하기도 하는데 서로 무선으로 대화 하는 일을 즐긴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에 자리를 뜰 때는 자신의 무선 상의 RV 친구들과 꼭 아침 인사를 나눈다고 한다.
객지의 차량 속에서 갑자기 간밤에 숨을 거두는 경우들도 있어서
서로의 안부를 챙기고 확인한다고 하니 사람들 간의 좋은 지혜의 여행이다
6시 15분 큰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장대한 숲 위론 하얀 달이 걸려 있다.
요세미트는 곰이라는 뜻이란다.
곰들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쓰레기통들은 곰이 뒤지지 못하게 단단히 채워져 있다.
곰들이 사람들이 먹는 음식 맛을 알게 되면 결국은 자연에서 살아가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먹을거리에서 철저히 분리 시켜 놓고 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만이 아니라 통째로 끌고 가기 때문에 쓰레기통 자체를 콘크리트로 단단히 고정 시켜 놓았다.
캠핑하는 사람들의 음식도 개별 보관하지 못하게 하고 별도의 보관 고에 공동으로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자연속의 식물이나 동물은 그대로 유지 되어야지,인간의 발길과 손길과
교류가 이어지면 결국은 피해를 입게 된다.
울창한 붉은 레드우드 소나무들이 보인다.
우리나라의 소나무들하고 비슷하다.
우리 소나무들은 곧은 것들도 있지만 구불 구불 못 생긴 것들이 많은데
미국 소나무들은 곧기만 하다.
자연의 성품을 인간들도 닮는 것은 아닌가?
서양인들의 Clear한 성품, 우리의 조금은 뒤틀린 성품들도 모두 나무 탓은 아닐까?
요세미트는 면적으로는 우리의 충남북을 합쳐 놓은 면적이란다.
미국의 금강산이라네 버스속의 음악은 그리운 금강산이 흐른다.
링컨이 주림공원으로 정했고, 루즈벨트가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단다.
루즈벨트는 한일합방이 될 때 일본과 밀약을 하고 사전 인정을 한 인물이어서 우리민족의 분단에 나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급하게 흐르는 물 한가운데도 소나무가 살고 있다.
여름이 되면 요세미트의 장엄한 폭포가 살아져 버리기 때문이다.
겨울에 쌓인 눈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폭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폭포가 멈추면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도 없게 되니 물 한가운데 소나무가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유지가 되는 것일 것 같다.
길가의 농장에서 아침에 식사를 했던 한식 식당에서 이동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해 와서 미국의 농장 풍경 속에서 점심을 들었다.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아몬도 열매도 가깝게 보았다.
Dublin 지역은 No drinking, No smoking 지역이다.
가운데로는 철로가 놓여 있고, 양쪽으로는 차량들이 달린다.
우리 땅은 틈만 나면 잡초가 성해지고, 여긴 물 탓인지 풀이 물 부족으로 가을의 모습처럼 메말라 있다.
이 역시 民草라는 우리말처럼 우리네 근성을 이룬 자연 조건은 아닐까?
농사는 철저히 인공적인 관계시설로 이뤄져 있다.
Strobridge Ave 통과 지역은 2시경에 도로의 교통량아 복잡해진다.
도로양쪽의 콘크리트 차단지역을 통과해서 오클랜드 지역을 지난다.
유시버클리 대학에는 한국학생들이 1500명쯤 공부하고 있단다.
San Francisco의 하버브리지를 지난다.1936년에 2층으로 만들어진 교량이다. 유람선에 탑승하고 금문교 쪽으로 들어간다.
지금으로는 우리도 멋진 교량들이 있지만 당시의 기술로 만들어진 골든게이트는 세계인들에게 이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
식구들은 감자를 으깨서 조개와 스프로 만들어 빵 속에 넣은 음식을 사러 가고 Kelly와 나는 추위 속에 기다렸다.
Kelly에게 배낭에 들어 있던 우의로 보온을 해줬다.
중국인들의 밀항자들을 수용하던 알카트라즈 섬이 보인다.
수감자는 260명 정도 였고, 이곳에 수용되어 판정에 따라 중국으로 되돌아가기도 하고 미국의 시민권을 얻기도 했단다.
육지까지 1.5마일의 거리다.
탈출한 형제가 있었는데 탈출 기록 만 있고 그 뒤의 이야기는 존재 하지 않는단다.
상어가 있다 라는 말에 누구도 탈출을 엄두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
식인 상어는 존재 하지 않았다.
당시의 수용소 소장의 유명한 연설 중에 한 구절은 여러분은 위대한 역사 속의 인물이다. 왜냐면 이 수용소는 최고의 악명 높은 감옥으로 기록 될 것이 틀림없을 것 때문이라고 예언적으로 이야기 했단다.
지금은 섬으로부터 육지까지 수영대회가 열리는 관광지역이 되어 있다.
옛 스토리를 영화 한 것이 Escape from Alcatraz 다
낮 설게 만나는 곳은 언제나 좋다.
여행의 맛은 이런 게 아닐까?
경치의 웅장함이나 많은 볼거리의 여부에 불구하고 새롭고 낮선 여행지는 언제나 내게 행복을 준다.
유명한 곳이라도 방문한 곳은 익숙하고 곧 그것은 흥미를 잃게 되고....
San Francisco 는 관광객들로 분비고 날씨는 조금 춥고 을씨년하다
오랫동안 기다려서 지하에서 체인으로 가동되는 구 케이블카를 탔다.
종점에 이르면 사람이 등으로 밀어서 케이블카의 방향을 바꾼다.
없애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일반 차량과 오래전에 만들어진 재래형의 케이블카가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서울의 4대문 안의 전차도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다면 좋은 관광 상품이 되었을 것이다. 무엇을 남기고 보존 할 것인가가 당대의 의사결정권자들의 지혜가 아닐까?
케이블카에서 만나는 도로는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 형태를 본 딴
모습이 보인다. 보존 지역인 듯하다.
현대의 모습과는 부조화를 이루지만 이 역시 San Francisco 다운 면모다.
Kelly는 앞쪽의 케이블카에 매달려 간다.
걱정이 되지만 제 엄마가 잘 살필 것으로 그냥 뒀다.
여행 시에는 서로가 서로를 챙겨 주는 것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식집에 들려서 저녁을 하고 Santa Monica 방향으로 한 시간 가량 이동해서 Radisson San Jose 호텔에 묵었다.
부러운 것 또 하나는 지방 어디를 가나 Inn 까지도 하루를 묵기에 너무 편한 숙박소들이 있는 점이다.
우리의 진화한 펜션은 영세해서 서로에게 득이 안 되는 것은 아닐까?
6월19일(일요일)은 17마일 Drive인 샌프란시스코(인구 80만)에서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로 각광받는 드라이 코스로 북쪽 몬트레이로부터 남쪽 카멜까지 어어 지는 해안선이다. 산타마리아에서 중식을 하고 덴마크의 민속촌인 솔뱅을 들려서 해안별장 도시인 산타바바라를 경유해서 LA에 이르는 여정이다. 5시 기상해서 5시 반에 식사하고 6시 40분에 출발했다.
실리콘벨리를 통과한다.
스텐포드 대학은 1,000만평의 학교 부지를 低利 장기임대 해서 1990년 초 미국산업 역상상 황금을 낳는 거위로 만들어 냈다.
세계적인 미국을 기반으로 한 아이티 회사들이 전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만 유일하게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다.
모두가 100만 장자가 된다.
면접을 할 때 회사가 묻는 것 아니라 응시자가 얼마를 줄 것 인지를 집중적으로 묻는다.
전 세계의 머리들이 모이고 사람들이 모이고 집 값은 치 솓았다.
미국의 50대 부자 촌중에 13개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문라이팅은 밤에는 곳곳의 카페에 모여서 창업을 준비 한다.
유시버클리와 스텐포드는 개방적이고 자유롭다.
삼성 반도체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가 텍사스의 오스틴으로 옮겨 갔다.
생산중심화사로 떠났다.
존스타인백의 분노의 포도밭과 에덴의 동쪽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Pebble Beach 17마일,LA 까지는 263마일의 표시판이 나온다.
Pebble 비치의 25% 투자 중에 영화배우 크린튼이스트우드가 있다.
동서양의 근세사에는 영웅이 태어나지 않는다.
부끄러움과 인간적인 에러 등이 그대로 들어 나는 세상이어서 자신을 숨기고 영웅이 되는 시대가 가버렸다.
구린 뒤가 들어 나기 때문이다.
이간은 누구나 이면적인 면이 있어서 보이는 면과 보이지 않는 면이 현저한 괴리의 벽이 존재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국 공무원의 부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 중에 청백리들도 있을 수 있다.
가려지지 않는 오픈 된 사회는 뉴스마다 부정한 공무원들이 검찰에 불려 다는 것이 일상사여서 국민들의 의식도 모두가 그렇다라고 판단하게 돼 버린 사회다.
산타마리아의 중구 식 뷔페는 Father's Day 가격이 11.9 달러다.
푸짐한 음식에 비하면 우리 음식의 가격은 턱도 없이 높아져 있다.
품질은 상대적으로 낮다.
Pebble Beach에서 사진도 찍고 로고에 나오는 나무도 보고, 18홀 지역도 둘러보고 기념품도 샀다.
입장료도 받고 있으니 꿩 먹고 알 먹는 사업을 하고 있다.
바닷가 바위에는 물개들이 일광욕을 하고 물질을 한다.
바람을 맞고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나무들이 예술이다.
도중에 덴마크 마을인 솔뱅에 들렸다.
100년 전에 이곳에 온 3명의 덴마크인 들이 일군 터전이다.
덴마크 보다 더 정갈하고 아름답게 마을을 조성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곳이다.
수많은 한국인들이 자리 잡은 LA에는 한국적인 기념 요소로는 덜렁하고 쓸쓸하게 자리 잡고 있는 팔각정뿐이다.
자신의 전통을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우리 민족의 모습인가?
한국적인 모습을 만들기에는 각종 인허가등에서 한계에 부딪친 것인가?
솔뱅에서 3시 20분 출발했다.
LA 까지는 2시간이 소요 된다.
구불구불 산길은 우리를 닮았다.
선인장 꽃들이 보인다. 버스는 할리우드에 진입한다.
LA 한인촌 한 식당에 들려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워먹고 공항 근처의
La QUINTA호텔에 짐을 풀었다.
6월20일(월요일) 마지막 일정이다. 7시 기상 9시 출발이다.
LA의 할리우드와 Beverly Hills를 통과하여 간단히 도심을 보고
Palm Spring 아웃렛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12시30분 비행기는 Full 이라는 정보다.
0시 40분 비행기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LA는 4편이나 있어서 다행이다.
방학이 시작되어 한국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 졌단다.
미국에서 한국인이 적응하고 살아가는 방법은 철저히 미국만 알면 불리하고 한국의 문화와 언어도 제대로 구사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만장일치 재추대 뉴스가 전해진다.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한국인들도 증가 되고 있다는 뉴스가 고무적이다.
나라마다 집안마다 모두가 문제를 안고 있다.
미국에서 의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민이 8,000만 명이라고 한다.
私보험이 주류를 이루는데 5인 가족에 월 부담금액이 850불 정도란다.
개인파산의 43%가 보험료 때문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가족 당 수입은 연간 75,000불 정도다.
수입의 40%는 주거비다. 대학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공약으로
정치권에서 약속을 하고 이해관계자들이 촛불 시위를 하는 나라 좀 그렇다.
벌이가 작으면 작은 대로 맞춰 살아야 한다.
1베드의 월세가 1500불이지만 65세 노인은 200불에 살 수 있다.
Beverly hills은 Palm tree 로 구분이 된다.
HOLLYWOOD Hawthorne
11시 10분에 할리우드를 출발해서 2시간 이동했다.
점심은 각자 8불씩 받아서 해결한다.
내가 이룬 삶은?
잘 산 삶인가?
먼 큰 산에는 흰 눈이 보인다. 날씨는 무척 덥다.
그래도 습기가 없으니 따뜻한 느낌이 오히려 좋다.
12시 40분에 도착하고 4시 반에 돌아가는 일정이다.
쇼핑도 여자들에게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익산에서 올라온 아들이 Pilot인 고향분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다닌 아들이 직업을 비행기조정으로 선택했단다. 큰 도움을 받았던 친구의 묘소를 30년 만에 찾았단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라고.....
초년 30 중년 30 노년 30의 내 삶의 역사는 어떻게 쓸 것인가?
틈 만 나면 떠나라.
다리가 성할 때 떠나라.
나무 없는 거친 바위 산.그리고 물이 흐르는 울창한 산, 끝없는 사막과 초원
여행은 일상이다.
다음은 어디를 향할 것인가?
인생의 삶은 자신의 형편 보다 조금 낮춰서 사는 것이 지혜다.
삶의 모든 것은 머리보다 몸이 익어야 한다.
99단을 외우는 Kelly에게 어느 아주머니가 주는 팁은 머리로 외우려 하지 말고 그냥 눈으로 보고 되풀이해서 외우라고 한다.
맞는 이야기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언어는 공부가 아니고 기능일 뿐이다.
반복해서 듣고 발음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일상의 여행의 만남 중에도 진리를 알게 깨닫고 확인하는 경우다.
LA이 들어서자 도산 안창호메모리얼인터체인지가 보인다.
그의 아들 필립안도 유일하게 한국인으로 할리우드 로드에 배우로서 이름이 올려 있다.
말리장성 중식 집에서 넉넉한 저녁을 했다.
아름다운 좋은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가 부자라고 가이드는 마무리 코멘트를 한다.
여행 중에 손님과 가이드, 그리고 운전기사가 좋은 팀워크를 이뤘다고 감사해 한다.
同行한 분들을 헤아려 본다.
아들이 기장인 익산 부부는 익산에는 공항버스가 서질 않고 군산가는 大野에는 선 단다. 그래서 자기들은 영등포 까지 가서 기차로 내려간단다.
사람이 이동하는 방식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도 여러 갈레 길이 있다.
은행지점장으로 정년을 한 부부.
현직에 있는 두 쌍의 부부.
키가 큰 부부.
며느리가 승무원이어서 여행 온 부부.
부인은 거동이 불편해서 독방을 사용 하는 조건으로 390,000원을 추가 부담하고 온 선생 경력의 홀로 신사, 순천에서 중앙 아귀찜 집을 한다는 자칭 엄앵란 신성일 짝퉁 부부.
이 들은 사위는 의사인데 정이 없고, 며느리는 최고라 한다.
부인은 매실 장아찌 담그는 레시피를 잘 알고 설명하는 명랑소녀다.
남편이 공직을 그만 두고 처음 하고 싶었던 일이 머리를 보글보글 파마하고 싶어서 이것을 실천한 용기 있는 Free man 이다.
남편이 퇴직 후에 1,000식을 집에서 식사를 해서 아예 한 번도 경험이 없지만 솜씨만 좋아서 식당을 열었는데 맛도 좋고, 소문도 나서 손님도 많고 돈도 많이 벌게 되어 신이 난단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서로 정이 들었다.
인천에 도착해서 유철이 만나고 차 한 잔 하고 귀가 했다.
(한참 아래쪽에 사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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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의 솜씨덕분에 멋찐 여행을 했습니다.은퇴후 살아가는 모습은 귀감이 됩니다.
좋은데 다녀 왔구려~4년전 내가 가본 코스인 것 같은데 기억이 새롭네.지금도 가장 많이 기억 나는 것은 라프링의 침통더위 그리고 요세미티의 거대한 바위산과 폭포 그리고 신선한 공기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으니~ 요세미티 폭포 사진이 너무 잘 찍었네.
항상 가보고싶은 곳을 기행문과 함께 자세히 알려주니 고맙습니다.
글과 사진 잘~보았습니다.
"은퇴후 살아가는 모습은 귀감이 됩니다." (양세영회원의 멘트 인용)
두 양씨의 풍요와 용기--또한 귀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