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인 연극 <날보러와요>에서는 모차르트 레퀴엠이 테마곡인데, 경찰서에서 여순경이 혼자 듣기에는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연극과 달리 영화는 80년대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그 시대의 노래를 써야 했다. 이왕이면 그 시대엔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 유재하나 김현식처럼 하늘나라로 가신 분의 노래를 넣으면 과거 같은 느낌, 아련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 했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 이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다. 게다가 박해일 개릭터와 어울리지 않나?
2. 박두만과 서태윤이 백광호에게 박현규의 사진을 들이대자 백광호가 전봇대 위로 올라가 "불이 뜨겁다"라는 말을 한다. 갑자기 그말이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형사입장에서 가장 애간장이 탈 시점인데 백광호는 어린 시절로 확 점프해 버린다. 직감적으로 쓴 건데 나중에 ` 왜 얘가 불이 뜨겁다고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배우나 스태프도 많은 추론을 내놨다. 단순하게 는 번개가 치기 때문이다. 조금 복잡하게는 잘생긴 박해일의 사진을 보고 화상 입은 얼굴에 대한 열등감이 떠오르고, 나는 왜 못생겼을까를 생각해 보니까 어린 시절 화상을 입던 고통스러운 기억이 나서 불 얘기가 나온 거다. 더 복잡한 건, 아버지와 얽힌 조건반사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백광호를 아궁이에 던져 화상을 입게 된다. 아궁이에 던진 이유는 아버지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본 어린 백광호가 어머니에게 말해 버렸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진실을 말한 백광호를 아궁이에 던진 건데, 이후 백광호는 진실을 말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기제가 생긴 거라는 추론이다. 난 그냥 직감적으로 그런말이 나올 것 같았다.
3. 마지막 살인 장면에서 범인이 곽설영을 쫓아가는 듯하다가 타깃을 여중생으로 바꾼 이유는?
실제 사건에서도 여중생과 할머니가 죽었다. 그런 범인들은 대개 약한 인물을 고른다. 사악한 악마의 선택이다. 거기서 여중생이 죽었기 때문에 곽설영이 2003년 박두만과 아들, 딸 낳고 살고 있는 거다. 그게 살인의 의미다. 살인은 끔찍할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미래가 없어지는 거다. 곽설영이 죽었다면 에필로그가 없어졌을 테고, 여중생은 직장을 다니거나 그랬을 것이다. 살인이라는 것은 얼마나 슬픈 것인가.
4. 마지막에 박두만이 관객을 이글거리는 눈으로 쳐다보며 끝난다. 범인에 대한 경고인가?
찍을땐 객석 어딘가에 앉아 있을지도 모를 범인과 눈을 마주치게 하자고 생각했다.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하는 의미도 있었다. 범인이 아니라 관객들이 두 시간 동안 이 사건을 봤는데."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라는 분노나 그런걸 교감하는 것일수 있다.
5 .2003년 박두만이 처음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에 왔을때 한 소녀가 며칠 전에도 이 곳에 누가 왔었다고 말한다. 그 사람이 범인인가?
범인이다. 그건 확실히 범인이다. 만약. "누가 그냥 왔다"고만 하면 서태윤일수도 있겠지만,"아주 오래 전에 자기가 했던 일이 생각나서" 라는 대사가 확실히 범인을 지목한 거다. 범인이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범인의 존재감을 강력히 전달하고 싶어서 그런 방법을 썼다.
6. 두번째 살인사건 현장에서 박두만은 "박 기자 새끼, 왜 안보이나 속이 시원하다"라고 한다. 기자에 대한 감독의 생각이 들어간건가?
<도베르만>에서 영화잡지<카이에 뒤 시네마>로 똥 닦는 식의?(웃음) 그거 애드리브다. 시나리오에 없던 것이다. 몇 번 테이크를 갔는데 박기자가 아니라 김기자라고 한것도 있고, 아예 그 대사가 없는 것도 있다. 워낙에 변희봉선생님하고 호흡이 잘 맞아서 두 분이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튀어나온 거다. 무슨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
7. 서태윤이 연쇄살인을 맡으려고 시골로 지원해 온 이유는 뭔가?
시나리오엔 서울에서의 과거사가 잠깐 있다. 초짜 형사 때 살인 용의 자와 맞닥뜨렸는데 놓쳤고, 다음날 그 용의자가 계속해서 살인을 하게 된다. 서태윤은 자기가 범인을 잡았으면 그 여자 피해자들은 없었을 것이라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살인사건에 집착하게 된다. 시골 마을에서 여자들이 죽어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한테 숙제와 짐을 떠넘기게 된다. 실제로 이 사건이 유명해지면서 서울 시경, 경기 도경에서 강력반 형사들이 많이 파견을 왔었다.
8. 남편을 마중나가는 세번째 피해자는 빨간 옷이 아닌 파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실제 사건에서도 그랬는데, `비오는 날 빨간 옷`이라는 정해진 패턴 이 5차 사건까지 있다가 뒤로 가면서 없어졌다. 영화에서도 비슷한 흐름이다. 서태윤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면서 `비 오는 날 빨간 옷` 이 패턴이 되지만 이 여자가 빨간 옷을 안 입었어도 범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살인이기 때문에 범행이 일어난다. 뒤에 여중생같은 경우도 비가 오지 않았는데 살인이 일어난다. 범인은 살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고 `비오는 날 빨간 옷`은 어떻게 보면 허수 같은 것일 수도 있다. 나중에 범인이 피해자의 질 속에 복숭아나 볼펜을 넣는 것은 범인이 과감해지고 사악해졌기 때문이다.
9. 범인이 학교 부근에 사는 여자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그 여자가 폭행당한 시기는 첫 번째 살인 이전이다. 본격적인 살인을 시작하기 전에, 나쁘게 표현하면 연습 과정일 수도 있고, 범죄의 발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엔 폭행만 하다가 살인을 즐기게 되고 점점 엽기적으로 되어 가는 과정을 밟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적인 명쾌한 설득력이 필요할 것 같아서 얼굴을 보지 않았다는 대사가 있다. 나중에 여중생이 죽을 때 상황을 보면 소녀가 범인의 얼굴을 보는 장면이 있다.
10. 실제 범인 역할은 박해일이 연기 한 것인지?
영화의 결말이나 핵심이 박현규가 범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없다는 거다. 그래서 범인의 신체 일부가 나오는 장면에서 박해일처럼 보여서도 안 되고, 박해일이 완전히 아닌 것처럼 보여서도 안 됐다. 실제는 여러 명이 연기를 했다. 박해일이 직접 했느냐는 영원한 비밀로 남기자. 여중생과 곽설영이 교차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범인의 모습도 두명이 연기한 거다.
11. 박현규를 취조하면서 무모증 검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촬영은 했지만 삭제했다. DVD에 부록으로 살짝 나올 거다. 그 장면을 넣어서 보니까 박현규가 너무 단순한 변태 같더라. 바로 전에 빨간 여자 팬티를 입고 나온 조병순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습관처럼 털을 깎는 박현규가 나오니까 캐릭터를 좁게 만드는 것 같았다. 악마같은 범인인지 사슴 같은 눈을 한 피해자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영화의 목적이었다. 양쪽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아서 그 장면을 뺐다.
12. 마지막 터널 장면에서 박두만이 박현규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 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어떤 의미인가?
나랑 강호 선배랑 며칠 전부터 `여기서 박두만만이 할 수있는 결정적인 대사가 있어야 하는데`라고 고민을 했다. 그리고 강호 선배가 "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대사를 생각해 낸거다. 여러 가지고 해석될 수 있는 거 같아서 좋았다. 균열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사실적인 거 같기도 하고, 뜬금없는 말이기도 하고, 그게 가슴에 다가왔다는 사람도 있더라. 분명한건 그건 서태윤이나 조용구에게 어울리는 말이 아니라 박두만에게 어울리는 말이었다는 거다. 강호 선배는 그건 박현규에게 던진 말이지만 실제로는 범인에게 하는 말이라고 했다. `너는 그러고도 밥이 넘어가냐` `너도 인간이냐?`는 식의 , 박현규에게는 동정의 의미로 `밥은 제대로 먹느냐`는 뜻일수도 있다.
⊙ 기타 ⊙
# 유전자 검사
영화 속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서태윤(김상경 분)은 유력한 용의자 박 현규(박해일 분)가 범인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정액 샘플을 미국에 보낸다 . 그런데 실제론 일본에 보냈다.
# 경찰, 점집을 찾다?
영화 속 박두만은 답답한 마음에 점집을 찾고 부적도 산다. 실제로도 당시 수사본부 간부들은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 다녔다. 또 경찰서 정문이 북향 이라 일이 꼬인다는 말을 믿고 동쪽으로 이동하기도 했고 어떤 점쟁이는 서해 바다에서 발가벗은 채 목욕하고 치성을 드리면 범인이 잡힐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당시 두 명의 수사본부 간부는 정월 그믐날 서해안 안중 갯벌 에서 목욕하다가 육군 초병에게 들켜 줄행랑 쳤다고 한다.
# 노래는 신청하는 족족 나오나
영화 속 범인은 마치 예고 살인이라도 하듯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라디오 방송국에 신청하고 그 노래가 나오는 날 살인을 저지른다. 그 경쟁률 치열하다는 라디오 프로에 신청곡이 어떻게 매번 나올 수 있나. 엄청난 헛점인 것 같지만 의외로 봉감독의 답변은 명쾌하다. "살인은 1986년부터 91년까지 띄엄띄엄 일어났다. (범인은 수차례 노래를 신청했고) 신청곡이 전파를 탔을 때만 살인을 한 것이다."
<살인의 추억> 송강호 인터뷰
사천에서 클라이막스를 찍을 때, 그것을 찍고 나서 말하길 "그게 어떻게 찍혀졌고, 몇 번 몇 번의 테이크를 갔고, 비가 어떻게 내렸고 그런 것이 다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진심으로 연기했고, 후회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 이야기 한 것의 연장선상 이겠다.
송강호 : 예를 들면,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멋있게 인식되는 장면을 연출할까'''' 하는 식의 고민은 연기자들에겐 잘못된 고민이지 않나 싶다. 멋있게 잡는 건 감독의 역량이고. (''''멋있게'''' 란 형용사가 적합한 것은 아니겠지만) 주체적인 배우의 입장에서는 내 스스로가 얼마나 진정성이 담긴 나의 감정을 진실되게 표현할까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세계 최고의 연기라고 생각한다. 세계 역대 최고의 배우가 연기를 한다 해도 나 이상의 연기는 못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진심으로 해 버렸기 때문이다! 거창한 것 같아 보이지만, 가장 소박한 이야기다.
질문 : 상대 배우 김상경씨에 대한 코멘트.
송강호 : 데뷔작 <생활의 발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다. 그에겐 신선함과 힘과 열정이 있고, 이 작품이 원하는 배우였다. 이 작품에서 김상경이 보여준 열정과 고민은 화면에 고스란히 담겨질 것이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앞으로 대성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질문 :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는지.
송강호 : <플란다스의 개>와 <반칙왕>이 같은 시기에 개봉했다. 극장에서 보지 못해 10개월 후 비디오로 혼자 봤는데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제일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영화 볼 때 잘 웃지 않는 편인데, 데굴데굴 구르면서 볼 정도였다. 그리고 봉감독이 이 작품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먼저 전화를 걸어 관심을 표현했다. 나의 이런 열정을 보여줘서 캐스팅 해 주지 않았나 싶다. (웃음)
<살인의 추억> 김상경 인터뷰
질문 : 영화 데뷔작 <생활의 발견>으로 호평을 받았고, 그래서 두 번째 영화를 선정하실 때 더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살인의 추억>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김상경 : 시나리오를 처음 읽는 순간, ''''아! 이건 내가 해야 된다'''' 는 직감이 왔다. 서태윤의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촬영을 마치는 순간까지 서태윤과 동화되어 살았다. 시나리오의 완성도, 그리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 의미가 좋아서 결정했다.
질문 : <살인의추억> 제작팀에게 ''''유랑극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들었는데.
김상경 : 영화를 본 관객들이 ''''이 장면은 한 장소에서 촬영을 했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장면들도 실제로는 집 밖은 사천, 집안은 홍성에서 촬영하는 식이었다. 그것은 좋은 장면을 보여주기 위한 제작팀들의 노고이고 화면에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 내가 태어나서 안 가본 곳은 이번 촬영 때 다 가 본 것 같다. 한 지역에서 오래 머무른 것이 아니라 2-3일 마다 이동을 해야 했기 때문에 ''''유랑극단'''' 이라 별명을 붙여주었다.
질문 : 상대 배우 송강호에 대한 코멘트.
김상경 : 현장에서 분위기를 많이 리드하고, 재미있게 유지하는 분위기 메이커다. 연기 도움도 많이 주었고. 시나리오에서 박두만을 연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송강호 선배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만큼의 극찬은 없다고 생각한다
질문 :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은 어떠했나.
김상경 : 대단히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상상도 못할 암기력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 보았던 영화 제목, 감독, 배우 이름을 다 기억하며 심지어는 몇 년 전에 스쳤던 사람 이름도 기억할 정도다. 퀴즈 프로그램에 내보내야 한다. (웃음) 나는 5-6개월 피해자들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는데, 그는 이 영화를 준비하는 긴 시간 동안 무척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시나리오에서 범행 장면을 쓸 땐 소주를 마시면서 겨우 이어 나갔다고 들었다. 촬영을 마치니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통스러웠던 만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궁금했던 점이 꽤 있었는데 알게 됐네요! ^-^
구~~웃!
우...와~~~잘 읽었습니다...감사..
ㅋ.. 너무 좋네요~~ 아무래도 살인의 추억 한번 더 봐야할듯~★ㅋ
저두 다시 보고싶어요 ^-^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되었네여...감사합니다
사진에 변희봉 아저씨가 빠졌네여~~ 논두렁이 자꾸 생각이 나서... 그장면 넘 잼있었어요 변 아저씨는 굴르구 감식반은 엉덩방아찌구... 그 아줌마도 넘어지구... 그 논두렁에 정말 꿀이 발라 있을까여??? ㅋㅋㅋ 젤루 잼있어여 살인의 추억!
전 어제 여기 올려져 있는 시나리오 읽으면서 삭제된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라던가.. 등등등 궁금한게 많았는데, 한번에 다 풀어주시니...^_^ 아무튼 잘 읽었어요~~ 살인의 추억 잊지 못할 영화가 되버린거 같아요.. 물론 다시 보고도 싶구요^_^
뜻밖의 큰 수확을 얻은 것 같네요... DVD 나오면 사야지... 감독의 이영화에 대한 의견, 배우들의 인터뷰도 들어 있었음 좋겠네요... 너무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또 다시 보고싶은 영화예요.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트릭스보다 짱 좋다^^
저두 잘 봤어요.ㅋㅋ
잘봤습니다.. 흥행 계속 해나가세요.. 살인의 추억 화이팅 입니다..^^
으..또보고 싶군...-_-질투..도아직 안봤는데;;국화꽃향기나 빌려봐야겠어요 ㅋ
재밌게 잘읽었습니당!^^
글 잘봤어여` 감사합니당 ^^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범행이 일어날때 레퀴엠이 라디오에서 나온게 실제인가요? 아님 연극에서의 설정인가요?
글 잘봤네요.....궁금했던게 쏙쏙 풀리네요./.... 살인의 추억을 만든 스텝과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논두렁에서 범인이 튀어나올때..제가 반복해서 봤는데요..그 연기는 해일씨가 하는것같더라구요..흠..잘봤어요..정보감샤11
이글을 읽고나니 또 보고싶어지네여....
해일오빠 진짜 멋지다 ...오빠 사랑해
역시 최고의 영화임다...두번보구도 전혀 아깝지않은...출연한 모든배우들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쳐드리고 싶네요 몰랐던 여러가지를 알수있어서 기쁘네요 ^^
살인관련기사는 많이읽엇는데..이건 못읽은부분도 잇네요..재밋게읽엇어여
정말 유익했어여.해일님도 인터뷰 같이 했음 조았을것을..헤헤^^
진짜.살인의 추억 대박이야>ㅇ< 넘 잼있지 않아요??
정말 다시봐도 넘 아깝지 않을 영화 인것 가타용~~~해일님이 나와서 더 그런것도 같고용~~
영화보고왔는데,또보구싶네요^^;; 맞다!글감사하구요^-^ 저두 논두렁생각해보니깐,해일오빠가한거같애요^^;;ㅋㅋㅋ
ㅎㅎ 뒤지다 보니 발견/ㅎㅎ 지금 인쇄하고 잇어요- 단체사진나온거-0-ㅎㅎ
박해일 정말 멋있게 나왔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