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시 장소별 대처요령
1) 집안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①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우리가 명심해야할 것은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보통 20초 정도이며, 길어야 30초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보통입니다.
② 따라서 밖으로 대피한다고 생각하면 위험하므로,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③ 주변에서 테이블 밑에 들어가거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여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물건으로부터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나) 불이 났을 경우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① 대지진이 발생할 때에는 소방차에 의한 소화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불을 끄려는 사람들의 노력에 의하여 화재에 의한 지진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② 불이 나면, 즉시 불을 끄는 습관을 익히고, 가족은 물론 이웃사람들과도 서로 협력해서 초기에 진화를 하는 것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③ 석유, 가스 등을 사용하는 열기구와 전기 등 불이 날 수 있는 것들은 중간밸브를 잠그거나 스위치를 차단하여 화재예방 합니다.
④ 옷에 불이 붙으면 담요로 몸을 감싸서 불을 끄고, 혼자일 경우 누워 뒹굴어서 끄며, 특히 연기 및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다) 놀라서 밖으로 뛰어 나가면 위험하다.
① 서둘러 집밖으로 나갈 때는 절대 뛰어서 나가서는 안 됩니다 집밖에는 유리창이나 기와, 간판 등이 떨어지거나 블럭담, 자동판매기 등이 넘어질 우려가 있어 위험 합니다
② 놀라서 허둥지둥 다니면 뜻밖에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안전을 확인한 후 침착하게 행동하여야 합니다.
라) 문을 열어서 출구를 미리 확보해야 한다.
① 아파트 등 높은 건물에서는 비상대피 출구문을 열고 정상작동을 확인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외국의 경우 문이 비뚤어져 열리지 못하여 갇히게 된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
② 화장실, 목욕탕은 면적이 좁은데 비하여 벽면이 많아서 비교적 안전하므로 만일 갇혀질 사태를 대비해서 화장실 등 대피방법에 관해 미리 파악하여 준비 합니다
③ 만일의 경우를 예상하여 비상대피 방법에 대해서 평소에 늘 생각해 두며, 필요한 도구 등을 갖추어 두었다가 만약 급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위층으로 가는 것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2) 번화가나 빌딩가에서 지진을 느끼면
가) 땅이 크게 흔들리고 서 있을 수 없게 되면 가까운 곳에 있는 기둥이나 담이라도 의지하고 싶으나, 언뜻 보기에는 튼튼해 보이는 기둥, 담 등은 매우 위험한 시설입니다
나) 번화가, 빌딩가에서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때 가장 위험하므로 우선 갖고 있는 물품으로 머리를 감싸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가까운 빌딩내로 들어가 있는 것이 안전 합니다
다) 만약 옆에 가로수와 같은 나무가 있으면 가로수를 손으로 감싸 않으면서 그 밑으로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 합니다
라) 또한 건물밖에는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이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빌딩가 등에 있을 때는 상황에 따라서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 합니다
3) 백화점, 극장, 지하상가, 다중이용시설 등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가) 큰 혼란을 일으키지 말고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 침착해야 하며 주변의 테이블이나 진열대 밑으로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와 같은 보호시설이 없을 경우에는 가방 등을 머리에 얹고 자세를 낮추면서 낙하물을 조심 하면서 대피 합니다
다) 백화점, 상가 등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당황하면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지진이 지나간 후에는 군중들과 같이 휩쓸리지 말고 종업원이나 경비원 등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 합니다
라) 지하상가는 지진에 대해서 비교적 안전합니다. 정전되더라도 바로 비상등이 켜지게 되어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마) 화재가 발생하면 바로 연기가 꽉 차게 되므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합니다.
4) 사무실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넘어지는 캐비닛, 책장이나, 선반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5)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가) 지진으로 불이 났을 때에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금지하고, 만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버튼을 눌러 가까운 층에 신속하게 내려서 대피합니다.
나) 고층빌딩이나 최근에 건설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는 관제운전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지진 발생시에는 제어장치가 자동적으로 작동되어서 엘리베이터는 가까운 층에서 정지하도록 되어 있음 만일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었을 경우에는 침착하게 인터폰으로 관리실에 연락해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6) 전철을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가) 갑자기 큰 충격이 닥쳐올 수 있으므로 손잡이 등 차체에 고정되어 있는 것을 꽉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몸을 안전하게 보호 합니다
나) 충격으로 몸이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되어 있는 물건을 잡는 등 의지 합니다
다) 지하철 안은 비교적 안전합니다. 만약 전동차 문을 열고 뛰어 나가면 다른 차량에 치이거나 고압선에 감전되는 등의 사고 우려가 있으니 섣부른 개인행동을 삼가하고 차내 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 합니다
라) 참고로 진도 5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철은 일시적으로 운행이 정지되오니 운행 정지시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위험 합니다
마) 지하철역에서는 일시 정전이 되어도 바로 비상등이 켜지며, 유도 타일 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서둘러 출구로 뛰어나가는 것은 가장 위험한 행동이며, 큰 혼란의 원인이 되므로 안내방송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 합니다
7)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가) 운전 중 지진이 나면 마치 타이어가 펑크 난 듯한 상태가 되어 핸들이 불안정하게 되면서 제대로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차를 세워야 하며, 지진시는 차안이 오히려 안전하므로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나) 길의 오른쪽에 차를 정차시켜 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부분을 비워두어야 합니다.
다) 도심에서는 거의 모든 도로가 전면 통행 금지되므로 차내 카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부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지시에 따라 행동 합니다
라) 대피할 필요가 있을 때는 창문을 닫고, 열쇠를 꽂은 채로 문을 잠그지 말고 그 지역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8) 산이나 해안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가)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곧바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나) 해안에서는 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지진을 느끼거나 라디오, 텔레비전이나 안내방송을 통해 해일특보가 발령되면 지대가 높은 안전한 곳에 신속하게 대피합니다.
9)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가) 대지진이 발생한 경우 많은 부상자의 발생이 예상되고, 정전이나 교통정체 등으로 구급대, 의료기관도 평상시와 같이 활동하지 못 합니다.
나) 따라서 부상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은 응급처치를 적절히 한 후 대피에 협조해야 합니다.
10) 피난은 마지막 수단
가) 지진에 의한 화재가 크게 확대될 때는 신속히 대피해야 하고, 대피방법은 관계공무원이나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최소한의 소지품만을 가지고 신속히 대피합니다.
나) 환자는 이웃사람들과 서로 협력해서 대피시키고, 평소부터 이웃사람들과 대피방법에 대하여 미리 의논합니다.
11) 올바른 정보를 따라 행동을 하고 유언비어에 특히 유의할 것
가) 대지진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동요하게 됩니다.
나) 헛소문이나 유언비어에 휩쓸리게 되면 도리어 혼란을 더할 뿐이므로 텔레비전, 라디오나 행정기관의 정보에 따라 행동 합니다.
다) 큰 혼란을 막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올바른 정보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 합니다.
라) 평소 지진방재행도요령을 습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