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이구나.
작년 이맘때 전라도로 가서 신안군 증도, 장성 백양산과 백양사, 고창 방장산을 산행했다.
나는 삼성생명 GFC(Group Financial Consultant)이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개인보험(종신, 연금, 건강보험 등)과 단체보험(기업주 부담 상해보험),
기업퇴직연금, 법인명의보험 등을 컨설팅한다.
나는 주로 단체보험이나 퇴직연금을 통하여 기업의 노무관리나 자문을 하여주고 있다.
본사가 김해인 건우하우징랜드(주)는 경남 고성, 전남 광양, 나주, 제주에 점포가 있다.
올해는 경북 안동과 경주에 점포를 개설하려고 준비 중이다.
수입목재와 건축자재를 파는 유통회사이다.
김해, 고성, 광양, 나주에 점장들이 교체되어 이들 피보험자 교체를 하여 주어야 한다.
거래인감은 김해서 받으면 되지만 본인 서명은 만나야 하니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
돈, 돈이 안되지만 첫 계약할 때 마음이 변하면 안되는 것이니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가는 김에 전라도를 여행한다. 그건 즐거움이다.
이번에는 고창 선운산과 부안 내변산(능가산)을 갈 것이다.
이 두 곳도 100대 명산의 하나이다.
날은 맑고 좋다.
오전 11시쯤 김해서 출발했다. 오전에 김해 지내동에서 처리할 일이 있어서.
12시40분쯤 고성점에 들렸다.
통영으로 향했다. 고교동기의 장인상에 문상을 가기 위하여. 점심은 그곳에서 해결.
95세였다니 행복하셨겠다.
광양점에 도착하니 오후3시30분.
광주점(나주시 남평읍)에 도착하니 오후5시20분.
길은 잘 모른다. 네비게이션이 없으니. 이정표만 보고 간다.
해가 저물고 있다.
전남 영광읍에 들었다. 지는 해를 보고 서해안으로 따라 갔으나 결국 노을을 보지 못했다.
영광군 백수읍이란 곳에 왔다.
풍력발전단지. 장관이다.
다시 영광읍내로 나와 전북 부안의 이정표만 보고 달렸으나 1시간 가량 헤맸다.
같은 곳을 빙빙 돌았다.
고창읍, 작년에 갔던 찜질방에 가니 영업을 안한다. 사우나만 운용하고.
365일 언제나 3만5천이라는 모텔에서 하루밤을 보냈다.
전남 화순읍을 지나면서 본 <무등산> 전경
남평역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라고 하는데,,,아름다움을 느낄 때까지 들릴 것이다
전남 영광군 백수읍, 풍력단지에 조금 더 일찍 왔으면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