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이승만/이기붕/김일성 별장), 천학정, 청간정

[감사와기쁨]

10월17일(목)

속초 영랑호 - 화암사 / 신선대 산행 - 건봉사 - 간성읍 - 거진읍 - 화진포 해변

건봉사를 나와 간성읍으로 향한다.

고성군의 군청이 있는 이곳엔 목욕탕이 없다고 한다.

거진읍으로 부랴부랴 갔다. 6시30분, 7시에 마감한다고 한다.

거진읍에서는 제21회 고성통일명태축제 중이다.

축제장을 왔다리갔다리 하였다. 그리고 화진포해변으로......

화진포해수욕장 주차장. 상현달이지만 밝다.

이곳에서 늦은 저녁으로 황태와 달걀을 넣고 라면을 끓여 먹었다.

10월18일(금)

화진포해변 - 명파마을 - 고성통일전망대 - 명파마을 - 이승만별장 - 이기붕/김일성별장

송지호 - 왕곡마을 - 천학정 - 청간정 - 설악동

: 이 카페 여행기 <고성통일전망대,...>와 <고성 왕곡마을> 참조.

화진포해변.....검은 구름을 밀쳐내면서 해는 올라오고 있다.

화진포해변이 끝나는 곳, 초도항이다.

아침엔 몰랐다. 산에 하얀 건물이 김일성별장(화진포성)이다.

파노라마로 해변을 잡아봤다.

비가 온다.

고성통일전망대(DMZ박물관 등)으로 향했다.

* 여행기 별도 '고성통일전망대' 사진 참조  *

점심시간이 지났다.

날은 흐리다. 설악산으로 가고픈 마음이 흐릿해졌다.

고성군의 관광지를 다녀야겠다.

화진포호(湖)

영랑호, 청초호, 화진포호, 송지호 등등 동해안의 이런 호수는 자연이 만들었다.

석호(潟湖)라고 한다.

이승만별장에서 본 화진포호.

이승만별장.

수수하다. 서울에서 이 먼 곳까지 몇번이나 왔다가 갔을까?

이승만.

여기 안에는 이승만을 <건국의 대통령>으로 표현하였다.

건국은 여러 인사들들이 같이 하였다. 어느 한 사람의 공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승만이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한 것이 아니다.

임시정부 초대대통령, 해방 후 초대대통령으로 기술하여야 한다.

어느 티브이방송, 어느 교수가 설명을 한다.

이승만은 스스로를 건국대통령으로 표현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그 증거로

헌법전문을 들었다.

어느 나라든 헌법에 전문이 없지만 대한민국은 있다.

이 전문을 이승만이 기초하였다고 한다.

10월엔 화진포 역사안보박물관(이승만별장, 이기붕&김일성별장, 생태박물관)을 묶어서

50% 할인된 1,500원으로 3곳을 볼 수 있다. 각각 입장료가 3,000원인 것을 생각하면.....

이화진이란 작자가 살았다.

시주 온 승려를 박대하였다. 또 박대하였다.

어느해는 쌀 대신에 똥을 담아주었다.

며느리는 몹시 미안해 하며 마을을 벗어난 승려를 찾아가 시주를 하였다.

"시댁에 무슨 소리가 나더라도 돌아보지 말고 곧장 가시오!"란 말을 남기고 승려는 사라졌다.

마을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며느리는 뒤를 돌아보았고 그의 몸은 굳어 버렸다.

이후 마을은 가뭄이 들고 흉년이 들었다.

어느 날 이 착한 며느리의 한을 풀어 제를 올렸다. 그리고 가뭄과 흉년이 살아졌다.

삼국유사에 실린 이야기일까?

성경의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이야기이다.

며느리의 동상이다.

화진포 안내도

다른 곳에서 본 화진포해변

김일성별장, 일명 화진포성(城)이라고 한다. 성처럼 생겼다고.

국내 최초로 크리스마스씰을 창안한 선교사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어린 김정일이 놀았다고 한다. 사진이 그 증거다.

6.25 반발 이전이겠다.

셔우드 홀이란 선교사

김일성별장 옥상에서 본 화진포호

김일성별장 옥상에서.

금구도(거북이섬)

광개토대왕릉이라는 자료가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으 모우고 있다고 한다. 

광개토대왕은 왜 이곳에 묻히고 싶어했을까?

이기붕별장

부통령 이기붕. 미국에 유학한 사람. 그래서 이승만과 인연을 맺은 사람.

독립운동을 한 기록도 없다. 오직 호의호식하고 부정축재를 하다가 온 가족이 자결하였다.

화진포생태박물관

석호형성에 대한 그림이 있다.

운석, 딱 한 점이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

이 영어를 나는 아직도 제대로 발음을 못한다. 즉 외우지 못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아들 솔이는 한번에 다 외웠다.

내 고향 마차, 그곳을 가기 위해 문곡을 지나야 하는데 그 하천에 이 돌의 지대가 있다.

생태박물관에서 본 화진포호, 이승만별장이 보인다.

거진항 명태축제장에서 받은 스템프용 관광안내책자.

고성뿐만 아니라 인제, 양구 등도 하고 있다.

4곳 중 3곳만 갔다오면...선물은 에어목배게와 귀막이, 안대이다.

송지호.

타워가 있지만 올라가지 않았다.

아마 날이 맑았으면 올라갔을거다.

왕곡마을에 들렸다. 양동마을 같은 느낌.

* 여행기 '왕곡마을' 편 사진참조 *

천학정天鶴亭에서 본 바다풍경...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천학정은 고성 8경 중 한 곳이다.

저 해변을 돌아가면 청간정이 있을게다.

교암리 해변, 백암해변?

청간정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고성 8경 중 한 곳이다. 조선중기쯤 건립된 곳이 아닐까?

처음 본 것은 아니다. 1979년 1월인가 아야진에 친구 만나러 가면서 봤다.

우남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글씨이다.

어릴 때 한학을 배워서 그런지 글씨가 일품이다.

청간정에서 본 해변....속초방향이다.

설악과 동해가 서로 조화로운 경치를 볼 수 있는 오래된 누각

과연 관동의 빼어난 경치가 아닐 수 없다......뭐 대충 이런 뜻일까?

경신성하이니 1980년 여름인가?

대통령이었다고 느끼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나 역사엔 대통령으로 기록된 최규하.

강릉사람이다.

청간정 주차장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황태포와 달걀 넣은 라면이지만.

내일 토요일, 신흥사탐방과 천불동계곡 산행을 위해 설악동으로 향했다.

속초시내에서 자고 아침에 들어가면 엄청 밀린다. 주차도 어렵다.

차라리 밤에 들어가 자는 게 좋다.

[앤디]

덕분에 구경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