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모두들 그리워서

[한은경]

... '반갑다'얘기해 주니 또한 기쁘고... 그대들 얼굴 또한 그립네...
... 근황이야 뭐... 고령에 있는 '성산초등학교 특수학급' 다니고 있슴. (?!)
...'일 저지르는 거'... 좋지... 그 중에서 꼴난 나이 따지자면 내가
1순위겠지만... 그야 '도토리 키재기'일테고, 무엇보다도 '능력'이 안되서... ㅜㅜ ^^ ...대신 능력되는 아그들 중에서 일저질러라 ^^ 말처럼 핑계낌에 우루루 얼굴 한번 보게...
..."현정씨! (신파조로) 그대 미모는 여전하시겠지... 함 보고 싶네... 모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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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새 반가운 얼굴이 많이 보이네.
우리 태완이는 돌아올줄 모르고.

은경언니, 경진이 환영합니다.
경진아 소식 좀 하고 살아라. 기다렸는데...
생각보다는 일찍 나타나셨네.
은경언니 무지 반갑고 근황도 궁금해요.

결혼식 참석하신 훌륭한 걸들 수고 많으셨네요.
수경이네 게 맛있었니? 부러워라.
진솔이와 그녀의 아우도 많이 컸겠지?

글들을 읽으면서 맨날 느끼는 건데.
홀몸이신 분들의 감성이 맘들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네.(아줌마의 비애)

혼자일때의 자유와 그 감성들이 아줌마의 여유와 행복에 견줄만큼 값진거라는 걸 다시 한번 느껴.

그러나 경진, 수미, 수전(수전아, 무지 반가워, 네가 10cm를 신다니), 은경언니 중 누구라도 일 저질러라. 우리 한번 다 보게.

그저께 지영네 가족이랑 E-마트에서 잠시 만났거든.
9개월 된 시언이 5개월된 우리 효동이에게 와일드하게 해딩하며 뽀뽀해 주었단다. 귀여운것들. 시언이는 지영이를 꼭 닮아가더라.

모두들 그립다.
국초아, 새삼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