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의 매콤 달콤 새콤함과 코다리가 어울어져 만들어내는 여름철 별미 삼대코다리냉면 천안맛집
코다리냉면은 일명 명태회냉면이라고도 불리는데 함경남도 단천지방 실향민들에 의하여 명맥을 이어가고 우리의 소중한
고유음식으로 속초 아바이 마을을 비롯해서 여러곳에서 코다리냉면을 말아내고 있다.
삼대코다리냉면집은 명태의 한 종류인 황태로 우려낸 육수와 고명을 만들고 함흥식면발을 뽑아서 다대기 고명을 전통
비법에 따라 만들어 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F8B3B4FDA045F1C)
명태를 건조하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다양한데 갓 잡은 명태를 생태, 얼린 것을 동태, 봄에 잡은 것을 춘태, 가을에
잡은 것을 추태, 한겨울 강원도 고지대에서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노랗게 말린 것을 황태, 단기간에 열을 사용하여
말린 것을 북어, 치어 말린 것은 노가리라고 한다. 그리고 코다리는 내장을 제거한 후 기다란 막대에 코를 끼워 반쯤
건조한 명태를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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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저지방, 저열량, 고단백 생선으로, 바다에서 갓잡은 명태보다 말린것인 단백질이 높아지는데 코다리, 황태, 북어
는 명태보다 단백질이 2배 이상 높고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간을 보호하고 노폐물 배출을 잘 돕는다 하여 해장국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2E3B3B4FDA046029)
여름철 대표음식인 냉면은 우리나라 냉면에는 '함흥냉면'과 '평양냉면 그리고 ‘진주냉면’이 각각의 제조방식과 특별한
육수를 가지고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평양냉면은 메밀이 많이 생산되는 북부지방에서 메밀가루와 녹말을 섞어 반죽
해 찬육수나 김치 국물에 말아 먹는 냉면이고 진주냉면은 교방문화가 발단한 진주에서 한상차림 후식으로 해물육수에 육
전을 올리는 것이 특색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3FA63B4FDA04601C)
삼대코다리냉면은 고구마전분과 메밀을 섞어 함흥식으로 얇게 뽑아낸 쫄깃쫄깃 면발에 구수한 명태코다리가 갖은 양념과
어울려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의 비빔냉면으로 입맛을 돋게 해준다.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배어나는 졸깃한 코다리
와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 배, 무채가 냉면의 맛을 한층 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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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냉면 집을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비법을 전수 받아 삼대코다리냉면이라는 상호로 냉면집을 열게 되었다는 사장님은
냉면이 이렇게 많은 손이 가고 어려운지 점점 느껴진다며 따뜻하고 개운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 속초에서 직접 공수해
오는 황태를 전날부터 다음날 까지 약한 불에 푹 우려내는 정성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F8B3B4FDA045F1C)
코다리냉면은 일반 회냉면과 달리 30시간에 걸친 오랜 숙성과정을 거쳐서 매콤달콤한 코다리만의 깊은 맛이 일반적인
냉면보다 새로운 맛을 찾는 이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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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코다리냉면집의 또 다른 별미를 원한다면 살얼음이 가득한 시원한 물냉면과 황태가 뚝배기 가득 듬뿍 들어간 황태탕,
그리고 매콤한 코다리찜이 있다.
천안맛집
삼대코다리냉면 - 코다리냉면, 황태탕, 코다리찜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405-6번지 / 041-579-0045
첫댓글 물냉면이 급 당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