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겨울내 움츠러들었던 식물들이 깨어나 어딜가나 들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많인 축제들이 개최되는데요. 오늘은 특히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인 광양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전남 광양에는 전국 최대의 매화군락지가 있어 봄이면 가장 먼저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매화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주말 봄을 즐기러 광양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광양 지리산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매화마을이 있습니다.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진 이 곳은 매년 3월이 되면 매화꽃이 만개하여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루는데요.
광양 매화축제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은 33㎡ 매화군락이 환상적인 풍경을 이루는데요.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1박 2일로 진행되는 매화 팜파티, 매실 하이볼 체험, 섬진강 맨발(얼음길)걷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 축제 기간 : 2024.03.08 ~ 2024.03.17
✔ 행사장 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 축제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
✔ 주차장 : 둔치주차장(전남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575-12)
광양 마로산성은 대표적인 백제시대의 산성으로 확인된 성벽의 길이는 550m로 18,945㎡에 이르는 규모의 성입니다. 마로산성 외곽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산성으로 향하는 모든 길이 완만하여 누구가 가볍게 오를 수 있습니다.
또 산성으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으며 산성으로 향하는 모든 길이 소나무 숲으로 구성되어 있고 산성을 따라 걸으며 남해고속도로, 광양읍 멀리 순천까지 볼 수 있습니다.
광양 운암사는 이곳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누구로부터 보존되어 왔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는데요. 이 곳 운암사는 동양 최대의 청동약사여래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 옥룡사지에는 구구내 최대의 동백나무 군락지인 천연기념물인 동백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는 운암사와 옥룡사지를 연결하는 길인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부족한 곳은 더하고 더한 곳은 덜하기 위해서 동백나무를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매년 2월에서 4월 사이에는 만개한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동백나무 숲을 따라 걷다 보면 드넓은 옥룡사지를 만날 수 있어 한적한 광양의 풍경에서 힐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백운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광양 앞바다에 이르는 광양 서천은 매년 봄철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어 봄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이 곳 동천변 고수부지 8만㎡에 이르는 대단위 꽃단지를 확대 조성하여 양귀비꽃과 수레국화, 샤스타데이지, 메밀, 금계국 등 다양한 봄꽃을 심어 매년 화려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천변에는 7km 넘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서천을 따라 붉은 양귀비 장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 서천에는 서천체육공원, 서천변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많은 부대시설들이 있고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해발 473m에 있는 구봉산 전망대는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광양에서도 일출, 일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정상부 하단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구봉산 전망대에는 광양만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무료 이용가능한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특히 야간에는 광양만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