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박스오피스 01~ 10위
10위
제목; 리얼스틸
감독; 숀레비
주연배우; 휴잭맨, 에반젤린 릴리, 다코타고요
개봉; 2011/10/12
최종관객; 3,579,666명
한줄평; 조용한 가을에 찾아온 가슴따뜻한 로봇이야기, 소년의 성장을 바라보는것이 흐뭇하고 그들이 마땅히 가고자 했던 그길을 극복해나가는것이 스산한 가을날, 가슴따뜻하게 무엇인가를 얻고 오는 관객들에게 큰 답례가 아니었나 싶다, 요란하지 않게 홍보하고도 영화적인 힘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인듯 하다. 휴잭맨은 이제 한국관객에게 너무 친숙해져서 곧 톰크루즈와 대등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09위
제목; 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 2
감독; 데이빗 예이츠
주연배우; 다니엘래드클리프, 엠마왓슨, 루퍼트그린트, 알란릭맨
개봉; 2011/7/12
최종관객; 4,400,270명
한줄평; 앞서 이야기 하듯 내 이십대의 시작과 그 끝에 해리포터가 있었고 그리고 삼십대 시작에 그 막이 내려졌다, 앞서 1부가 조금 지루한면이 없지 않았나 싶어 아쉬웠고, 흥행 스코어 역시 아쉬웠는데 결국 마지막 2부는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었다. 시리즈 최고 스코어로 관객들이 환호 해줬으며, 그에 반응이라도 하듯 데이빗 예이츠는 완벽한 시리즈의 대미를 작품적으로 보여주었다.
08위
제목; 도가니
감독; 황동혁
주연배우; 공유, 정유미
개봉; 2011/9/22
최종관객; 4,662,822명
한줄평; 그해가을 극장가를 관객의 분노로 물든인 영화다, 나는 공지영의 원작을 읽고 영화를 봤는데 책에서 시작이 그렇다, 해무가 가득한 터널을 뚫고 나오니 세상이 희뿌연 도시가 나타났다, 그 첫 문장이 이 영화를 대변하는듯 했다, 계란으로 바위를 쳐봐라, 계란이 깨지지 않느냐? 그딴 상식을 버리라고 우리에게 소리치는 영화였다, 계란으로 바위를 쳐 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런걸 아시는지? 공유와 정유미의 연기도 좋았고 조연이지만 장광의 연기는 빛이 났다.
07위
제목;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비밀
감독; 김석윤
주연배우;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
개봉; 2011/1/27
최종관객; 4,786,259명
한줄평; 꽤 잘나왔다라고 입소문을 듣고 부랴부랴 극장으로 찾아갔다, 한국판 탐정영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오달수라는 배우가 왜 이토록 한국에서 사랑받는 조연이 됐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연기를 해냈고, 무게감을 덜어낸 김명민의 탐정 연기도 익살스럽고 꽤나 멋졌다, 다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한지민의 연기는 푹 고아 삶아논 감자탕 안에 감자만 설익어 버석버석 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그해 설명절을 책임지고 장렬하게 후속편을 내놓았다.
06위
제목; 쿵푸팬더2
감독; 여인영
주연배우; 잭블랙, 더스틴호프만
개봉; 2011/5/26
최종관객; 5,062,720명
한줄평; 애니메이션이 전국관객 500만을 넘는다는것을 그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팬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1편이 좋은 작품성으로 입소문이 나 대박을 일궈내고 마침내 2편은 전국관객 500만의 시대를 펼쳤다, 물론 이제는 겨울왕국으로 천만을 넘어선 애니메이션이 등장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는 바이지만, 애니메이션은 어린이가 보는 영화다라는 편견을 과감히 타파해준 매우 유쾌한 영화였다.
05위
제목; 완득이
감독; 이한
주연배우; 유아인,김윤석
개봉; 2011/10/20
최종관객; 5,309,928명
한줄평; 이 영화는 유아인의 성장을 도와준 고마운 작품이다, 김윤석이라는 존재감이 얼마나 거대한지 몸소 느껴지게 만들어 주었으며, 성장하고만 있던 유아인을 진짜 배우 유아인으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사실 유아인이란 배우가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작품에서 보인 어눌하지만 생동감있는 그의 연기는 진짜 가슴에 너무 와닿아 찡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해 가을을 도가니와 함께 쌍끌이로 만들어준 고마운 한국영화 :)
04위
제목; 써니
감독; 강형철
주연배우; 심은경, 유호정, 강소라, 고수희 그리고 천우희
개봉; 2011/5/4
최종관객; 7,362,657명
한줄평; 주목받지 못한 작품이 진짜 괜찮은 이야기거리 하나 관객들 마음을 훔쳐버려 이 만큼의 파괴력있는 흥행작이 탄생되었다, 과속스캔들 이후 강형철 감독은 소소한 이야기를 가지고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흥행감독으로 성장했다, 칠공주라는 이야기 하나를 가지고 시작된 여고 동창생들의 이야기는 캐리비안의해적,쿵푸팬더등 사이즈 있는 외국영화를 하나하나 대적하며 트랜스포머가 개봉하고도 자기 갈길을 가는 무서운 흥행세를 보여줬다, 참 따뜻하고 재미있던 영화였다, 판타지도 섞여있고 억지같은 이야기가 조금은 영화를 다운 시켜도 전체가 너무 따뜻하고 관객을 움직였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다,
03위
제목; 최종병기 활
감독; 김한민
주연배우;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개봉; 2011/8/10
최종관객; 7,470,633명
한줄평; 김한민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영화였다, 그가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영화계에 안착한 후 핸드폰의 부침이 있었지만 최종병기 활에서 보란듯이한 최고의 활극을 우리에게 선사하며 재기에 성공한다, 박해일은 그간의 여리여리했던 이미지를 탈피시키며 활의 후예로써의 긍지를 갖게 해줬으며,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 이후 연기 잘하는 조연이 아니라 주연으로써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문채원과 김무열의 연기도 매우 훌륭했고 진짜 활이라는 것이 주는 짜릿한 쾌감을 스크린으로 잘 보여줬기 때문에 그해 여름 극장가를 최종병기활로 물들였던듯 하다.
02위
제목; 미션임파서블; 고스트프로토콜
감독; 브래드 버드
주연배우; 톰크루즈, 제레미레너
개봉; 2011/12/15
최종관객; 7,508,976명
한줄평; 2011년을 마무리하는 대작이었다, 이전까지 늘 여름시즌에 찾아와 우리 가슴을 쿵쾅 뛰게 해준 톰크루즈의 액션대작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 3편이 세계적인 흥행세가 잠깐 하락하며 후속편에 대한 기대가 낮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의 한국의 인사는 거대했다, 3편도 한국에서는 아주 큰 흥행을 했고, 톰크루즈 역시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좋기 때문에 잘될거라 생각은 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700만 시리즈로 올라섰으니 마블의 전철을 밟는다면 올해 개봉될 작품은 900만대 혹은 1000만 영화가 나올수도 있을듯 하다만, 올 여름엔 한국영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으니까 조금 더 기다려 보자,
01위
제목; 트랜스포머3
감독; 마이클베이
주연배우; 샤이라라보프, 로지헌팅턴휘틀리
개봉; 2011/6/29
최종관객; 7,784,743명
한줄평; 끝판대장이었다, 2011년 국내박스오피스 1위는 역시나 트랜스포머가 차지했다, 나는 1편을 보고 영화로 만나는 시각적인 부분이 이렇게 대단할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벅차서 진짜로 대박 영화의 탄생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개봉을 할때마다 관객을 싹쓸이 하며 우리나라에서 끝판대장이라는 별명까지, 2000년대 최고의 블럭버스터 거장은 마이클베이라는것을 확실히 각인 시켜준 영화며 샤이라라보프가 얼마나 순둥순둥하지만 섹시한지를 몸소 보여줬던 영화였다, 비록 갈수록 만듦새가 지루해지고 형편없어졌지만 국내 관객읠 로봇사랑이 얼마나 거대한지를 보여주는 흥행세를 보였다, 결국 세계적인 흥행에 아쉬워 트랜스포머4까지 개봉을 했지만 예전만 못한 흥행을 기록했지만 그래도 트랜스포머는 또 트랜스포머니까, 차기작을 기대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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