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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글쓰기, 메타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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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메타포라 10기 [8차시 과제] 청년의 죽음을 기억해 주세요.
주황 추천 0 조회 70 23.05.05 14:1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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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5 16:34

    첫댓글 젊은이의 명복을 빕니다. 발인 당사자 와 그 신규는 다른 사람일거라 추측 했었는데... / “그런 좋은 직장에서, 나약하기는. 더한 일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 번듯한 직장에 다녀본 적 없는 저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 글을 읽으며. 김용균, 쿠팡 책을 읽은것 만큼. 비교가 무슨 의미일까 할 만큼 , 마음 아픕니다 / 저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그렇게 많은 민원인을 상대하지 않지만. 업무상 대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하지만 위 글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 세상에 내가 제일 힘들고 ( 다른 사람 사정은 알수 없으므로 ) 나만 죽겠다고 . 느끼며 살았습니다 / 물러설 곳 없는 사람에게 마구 쏘아 대는 비난. 소송. 갑질. 어떻게 힘겨움을 나누고 힘을 모아야 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 충격이 심한 글입니다. 댓글 달기도 미안 했습니다. // 무거운 글이지만 사이사이에서 친구 오씨와의 친밀함이 보입니다. 한 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왕팬 -

  • 23.05.05 15:41

    잠깐 낮잠을 자다 주황의 글을 읽고 잠이 번쩍 깼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김용균을 읽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있는데 또 이렇게 젊은이의 죽음을 접하게 되니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 직장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이런 구조를 잘 모르는데 공단에서 일하는 남편에게 주황의 글을 읽어주니 우리 남편 남의 일 같지 않다며 한숨을 쉬고 안절부절 하네요. 우리 남편도 민원 문제로 속 좀 끓였던 경험이 있거든요. 자기는 경력이 돼서 그나마 견딜 만한데 젊은 신규 사원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속상해 합니다. 친구의 일이라 주황은 더 충격이었을 것 같아요. 아, 정말 답답한 현실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사원의 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하고 싶네요.
    참 우울한 어린이날입니다.

    힘든 글 쓰느라 주황도 고생했어요.

  • 쓰느라 애썼어요. 어느 때보다 글쓴이의 마음이 더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애도할께요.
    이러한 일들을 글로 전해주어 고맙습니다.

  • 23.05.06 01:29

    주황이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보냈기를 바라고, 삼가 고인을 기억하겠습니다.
    +주황의 일이 너무 짧게 나와 조금 슬프네요. 별 일인데, 별일 아닌 듯 넘어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거의 주황이 겪은 일이 상처에서 딱지가 생겨 회복기가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 23.05.06 10:11

    먹먹합니다. 한 사람의 존재가 이렇게까지 악의와 괴롭힘에 시달려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분이 얼마나 시달렸을지 가늠이 되지 않아 더 먹먹합니다. 청년 분의 명복을 기원하며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 23.05.06 13:50

    '휴일을 앞두고 일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삶을 그만두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05.07 16:33

    민원인의 민원이 가장 우선시되는 곳은 학교나 공공기관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저도 글을 쓰다 멈췄어요. 저도 많이 겪었던 일이었으니까 썼지만 누군가에게 그건 사소한 일이다라고 비칠까 주저했어요. 오늘 주황글을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잘못된 민원과 대처는 더이상 개인이 운이 안좋아 겪고 그냥 넘어가는 단순한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더이상 악성민원으로 상처를 받아 힘든 삶을 살거나 삶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 많이 목소리를 내야할 거 같아요. 글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저도 글을 다시 들여다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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