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반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 요즘 유치부에 독감이 유행하고 있답니다. 우경이는 물론이고 하늘, 초록반 형들도 피하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에요. 파랑반 가족분들 모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도현이가 등원하자마자 따뜻한 교실 바닥에 누워 이리저리 뒹굴거렸답니다ㅎㅎ 뒤이어 등원 한 시후와 함께 음률영역에서 놀이하기도 하고 자동차놀이도 하고, 날짜판에서 조각들을 떼어 트리에 올려 장식(?)해주기도 했답니다ㅎㅎ
간식을 맛있게 먹고 아침 인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파랑반에서의 마지막 아침 인사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도 힘차게 인사를 하고 제가 도현이가 좋아하는 '징글벨'을 부르자고 하자 도현이가 시후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자고 해서 시후가 좋아하는 '작은 별'을 먼저 부르고 '징글벨'과 '멋진 눈사람'까지 불러보았답니다. 출석을 부르고 날짜와 날씨를 알아본 뒤 마지막 'ㄱ' 어휘공부도 해보았답니다. 'ㄱ' 에는 익숙한 어휘들이 아주 많았는데 '곰'과 '귤' 어휘를 보여주자 도현이가 책꽂이에서 곰과 귤이 나오는 동화책을 각각 들고와 저에게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오늘은 내 사진을 꽂을 수 있는 액자를 꾸며보고 내 사진을 넣어보는 미술 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액자에 붙일 플레이콘을 칼을 이용하여 쓱쓱 잘라주고 액자에 풀을 발라 플레이콘을 여기저기 꾹꾹 눌러 붙여주었답니다. 완성한 액자에는 내 사진을 꽂아 감상해주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은 체육 활동이라 오늘이 파랑반에서의 마지막 활동이 될 것 같아 1년간의 사진을 모은 영상을 보며 올 해 파랑반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해보았답니다. 저는 영상을 보며 코 끝이 꽤 찡했는데 우리 친구들은 영상을 보며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하네요ㅎㅎ 영상도 함께 올려드리니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