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친구 해석 시인이 동구 폴랜드 출신 여류시인의 감명깊은 시집 한권을 권장하여 읽고는 독후감을
이-메일 전송 답글 형식으로 두서 없이 써보았다 물론 나보다 더 먼저 읽어본 동문도 있겠지만 참으로
귀중한 시집이기에 동문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싶었다
-친구야 그 시인이 상을 탄 1996년은 나는 자영업을 찿기위하여 뉴욕시내를 헤집고 다녔던 기억밖에는 없구나
너의 이메일이 아니었으면 비스타와 짐보스카를 알지도 못했을꺼다 먹고사는것에 온 정신이 가 있으니
이 무식을 어쩌랴, 시를 기막히게 썼다고 해서 자세히 들어가 보니 정말 그렇구나, 나같은 문학에 어두운자가
읽어도 인간생활과 자연을 읖조리는 평범한 시가 아니란것을 알수있다 출신이 폴리쉬라 마침 나의
며느리도 폴리쉬 아메리칸이라 더 친근감이 간다, 그런대 이와같이 " Superb and profoundly intelligent "
한 여류시인이 1996년 에 겨우 노벨 프라이즈 위너가 됐을까? 적어도 1976년에는 상을 받았어야 할게아닌가?
너의 이메일을 받고는 즉시 아마존닫 캄에 그녀의 시집을 오더하여 어저께서 부터 읽는 중인데 대단한
구성력을 가진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어짜피 결국 시는 컴포즈 라고도 하지 않는가?
그 많은 인구중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천명중 두사람 뿐일 거라고 하며 그러나 시를 쓸수 있는 능력을 God 이
내려준 선물이 아닌가 하고 되묻는다 시는 chicken noodle soup 처럼 많은 사람으로 부터 사랑받아야 한다는것
또 너 자신의 주장, 너의 깊은 상처를 집 안에서 길르는 강아지를 애중이 쓰다 듬는것 처럼 써야 한다고
비유하고 있었으니 이 얼마나 기막힌 마음을 가진 시인이냐?
나의 추측이지만 그녀는 분명히 Greek어를 통달한 시인 임에 분명하다, 넘치는 힘의 시를 쓸수가 있씀을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 겸손을 떨며 그녀의 꿈에는 심해에 잠자고 있는 아틀랜티스 와 두개의 태양을 볼수 있으니
(두개의 태양?)얼마나 달콤 스러웠을까? 또 물속에서 숨쉬는것이 지장이 없다니 어떤 시를 써도 우리를 놀래킬
여류시인 같구나
시인이 허구많은 주제중에 독자의 한계가 있는 성경속의 인물을 택한것이 특별해 보인다 성경을 깊이 알려면
반드시 그리크어를 잘 알아야 하지 않겠냐? God 은 280BC 에 지구상의 언어중 크리크어를 선택하여 성경을
70(LXX)랍비, 스크라이브 들로 하여금 기록하게 하였으니 작가가 그리크어를 알려고 노력 했음을 본다
그많은 성경의 스크립쳐중 " 랏의 와이프(Lot's Wife)" 를 주제로 호모 색셔알러지로 점점 탁해가는 새상을 직시하는
시인의 통찰력을 알수있다 성경은 랏의 와이프 Edith가 어떤 이유로 뒤 돌아보아 소금기둥으로
변했는지를 우리들에게 말해 주지 않는다
다만 앞서서 랏을 따라간 두 딸외에 소돔 족속과 결혼한 다른 두 딸을 걱정하여 우연히
되돌아 보았음을 그녀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1) I looked back in anger
2) to savor their terrible fate.
3) I looked back mourning my silver bowl
4) for all the reasons given above
그리고 아담과 이브가 뱀의 간교에 넘어가 인류의 고통이 시작한것 처럼 Edith도 뱀의 속삭임이 그녀의 길에
나타났음을 읽을수있다 오직 짐보스카 눈에만 보인 세번째 뱀들(이브, 이디스, 모세)이라 할거다,
틀린것은 serpents 라고 복수로 썼으니 이것이 이브와 틀린점 이랄까?
이리하여 인류의 두 종족이 아버지와 딸들의 근간(incestuous relationship, act of incest)으로 탄생되는 과정을
우리는 착잡한 마음으로 받아 드릴수밖에 없다 두딸(pheine 와 thamma)과 함께 오랫동안 동거한 랏은 딸들이
그에게 와인으로(당시의 들과 산은 와인(wine)이 넘쳐 흘렀다, 조엘4장18절) 취하도록 하기 오래전 부터 딸들의
존엄성을 강도질 하여 짖밟아 버렸음이 분명하다 그 안에서 아무런 선택이 없을때 섹스는 한가지의 무기로
동굴안에서 번뜩였을것이다 그는 남색을 원하는 군중에 자기의 딸들을 두사람으로 나타난 천사 대신에 유린
하여도 좋다는 선처를 했으나 소돔-미 들로 부터 퇴짜를 받았지 않았던가?
성경은 그들의 고향인 소돔과 고모라를 God 이 파멸시키면서 인류가 더이상 지구위에 존재치 않은것으로
착각하여 종족보존(seed - offering)을 이유로 딸들에 의하여 꾸민 것으로 쓰여 있다
(창세기19:32 -- Come, Let us make our father drink wine and let us lie with him)이점을 시인 짐보스카는 이렇게
표현 하고있다 " In shame because we had stolen way "
그후그들의 자손들을 모압, 암몬 으로 불리며 모압 자손은 지구상에서 사라진 종족중에 하나요 암몬은 지금의
이스라엘 동쪽에 위치한 조대니언(요르단)의 조상이며 수도를 아직도 암몬이라 부르고 있다 이 두 종족과
이스라엘 민족은 천년을 두고 두고 서로 대립과 전쟁으로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음을 우리는 볼수있다
그런대 Ruth(룻기)는 모압에서 건너와 보애즈의 부인이되어 2대를 내려가 다윗(David)을 자손으로 두었다,
예수는 다윗의 자손이니 예수의 혈통을 따지면 별로 신통치 못한것이다,
더 올라가서 쥬다는 창녀로 분장한 며느리와 동침하여 Perez를 낳았고 아합은 제리코(여리고)창녀며 동족을 배신한
여자가 Salmon 의 부인이된다, 이와같이 인류의 죄를 씻어 구조자로 온 예수의 혈통은 보잘것이없고 내세울게
하나도 없다, 짐보스카의 시는 이러한 복합성을 " but I could have had other reasons " 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other reasons? 즉 시인의 의도가 1500년후에 올 예수의 백 그라운드와 지니알러지를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었을것
같다 Messiah는 버림 받은자, 죄 많은자 또 아프리카 오지의 보잘것없는 작은수의 종족으로부터 북만주 동토에서
사는 동양인, 즉 온 인류를 위하여 세상에 왔음을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기록 하였다
1) to bring good news to the afflicted
2) to bind up the brokenhearted
3) to liberty to captives
4) to freedom to prisonners
성경은 1189장과 31103절이 있다 이중에 제일 짧은 두절은 " 랏의 와이프를 기억하라 " 그리고 " 예수는 흐느꼈다 "
이다 이것은 소돔과고모라의 패망과 70년AD 로만 리즌 장군 타이더스의 공격으로 폐망한 예루살램을 연관시켜준다
작가는 혹시 이런 역사적 사실을 독자에게 더불어 알리고 싶었던것이나 아닌지?
분명한것은 그순간까지도 실버 보올(silver bowl)을 못가지고 나와 안타까와하는 표현은 물질 금전 만능주의에 빠진
인간 세상을 말하여 주는거같다
비스타와 짐보스카는 Lot's Wife 라는 시를 쓰기위하여 성경 연구에 심혈을 기울린 흔적이 보인다 참으로 대단한
그리크어와 히브르언어를 구사 할수있는 시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타고 짐보스카가 예수를 영접하여 본 어겐
크리스쳔이 되었다는 증거는 그녀의 인텔리젼트한 시 속 어디에서도 찾아볼수없다
확실한것은 God 은 그녀에게 이렇게 말할거 같다
" 너가 세상에서 한일은 보기에 좋으나 너는 나를 정확히 알면서도 나에게 오지 않았다 "
그녀는 이 지구상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짐보스카가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시 로 썻다는것이 흔하지
않은 일이라 그녀의 마음과 컴포즈의 능력을 헤아리고 있으면 시속에서 채면술에 걸리고 만다
그뿐인가 철옹성 트로이 주제의 시는 토로이 성안에서 공격 직전 그 고요한 순간을
" alas, they must be slain from a tower of smile " 더이상 어떤 구절이 필요하랴!
베트남 전쟁을 I don't know 9번, yes 1번, 으로 시를 끝내고 있다
정말로 실탄이 스쳐 지나간 너무나 명료한 비극의 증거 아니냐?
여류시인이 베트남을 주제로 시를 썼다는것을 나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정말로 용감한 여류다
미국은 아직도 거기서 왜 싸웠는지 확실한 대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한국에 28500명의 자국 병사를
55+년동안 주둔시킴이 한국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어리석음의 극치일
뿐이다 미국은 어떤 형태로든 자국에 이득되는 브레이킹 포인트가 한반도 주변에 상존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그것을 역으로 이용할수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미 사령관의 부임식에서 " 아메리카는 한국에 평화와 전쟁으로 부터 보호를 위하여 주둔하고 있다 "
바뀌는 사령관으로 부터 얼마나 자주 들리는 소리이냐 ? " 마치 귓속에 들리는 음악 소리와 같지 않은가?
그러나 그것은 오직 그들의 Peaces and Cream 일뿐이란것을 모국은 알아야한다 한국 정책자들은 오히려
이들을 지혜롭게 역이용하여 전쟁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평화시대가 유지 되도록하여 한국의 딸들에게
더욱 번영된 앞날을 남겨줄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다
진정한 사랑(True Love)그녀의 시집140 페이지에서,진정한 사랑 이란게 이게 정상이야? 오히려 금실 좋은
부부를 서로간에 숨기려 노력하는 모욕, 허술, 웃음거리, 등으로 나열하여 다시한번 자기들의 결혼생활을
되돌아 보게한다, 누군들 결혼하여, 부부간의 원형틀 안에서 머물고 싶어할까?
True love is it really necessary? 이 한마디는 우리를 너무나 슬프게한다, 이 냉정한 구절은 나를 한참동안
멍하게 만들고 말았다 부부간에 삶을 오직 서로의 믿음이 죽고 살기를 편하게 해줄 뿐이라고 정의한 그녀, 아마도
그래서 짐보스카는 이혼 하였을꺼 같다 " For I hate divorce " ( Malachi 2:16)시인은 이 구절도 수십번 읽었을탠데..
Utopia, 수퍼, 완전한 잉글리쉬 번역이다 " weight of proofs " " sprouts by spring called Now I get it "
" the valley of Obviously " " plunge into unfathomable life " 시인은 섬에서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가다가 바다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는 다시는 되 나와 살고 싶지 않았으리라 그녀의 두 눈동자 속에는
지중해가 담겨 있을거 같다, unfathomable life? 바로 짐보스카의 깊고 깊은 마음속이 아닐까?
fathom 은 해양 용어로 바다의 깊이를 잴때 또 밧줄에 매듭을 엮어서 선수에서 배의 속도를 측정 할때도
쓰인다 아마도 그리크어를 연수(?)하던 참에 그나라의 수많은 아름다운 섬들 중 하나를 방문한 그림같다,
시인은 Styx(hades).. hade(gehenna)..이같은 성경과 연관된 Greek어를 잘알고 있었다 ..
실지로 짙은 푸른 남고동색의 바다를 노려보고 있으면 빠져들어가 다시는 나오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잔잔하고 고요한, 바람 한점없는 Open Sea는 마치 지구상에서 인간이 만든 유리를 전부 깔아 놓코는
너를 죽음으로 아부할것이다 젊었을때 해양 생활 5년 동안 자살 충동을 느끼곤했다 지금 자살이라는 용어가
여기에 어울리질 않을거같다 이는 차라리 endless 불루색 유리로 펼쳐진 고요한 바다 표면을 산산히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 같은것 이래야 맞을것 같다, 그러나 비스타와 짐보스카는 이렇게 썼다
" When I pronounce the word Silence, I destroy it "
나는 아직도 미안하게 64년이나 숨을 쉬고 있다, 뻔뻔스럽다 !
짐바스카는 86살에 바다속에 빨려 드러갔나 ?
비스타와 짐보스카의 캄캄하고 어두운 종류의 즐거움, 파워풀한 시는 두개의 태양 보다도 더 강렬하게
영원히 빛나리라 " ...She is a poet to live with. "
-- 친구 시인 해석! 너 말데로 짐보스카는 참으로 특출한 시인이었다 소개해주어 고맙다 !
요즘은 보내준 너의 시와 함께 오랫만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소설과 시를 ㅇ마구 읽어 대던 고등학교
시절 처럼 읽었다, 너는 문학책들을 그렇게 많이도 읽더니만 결국 시인이 되었구나
우리 효명동문의 자랑이며 너의 시집은 영원히 사람들 마음속 안에서 잔잔히 미동 하리라
모국도 출중한 시인과 번역가들이 나와서 세계인들이 열심히 읽을때 채면술에 걸린것 처럼
그들의 마음을 꼼작 못하게하고 그들의 가슴 속에서 심장이 뛸때 그때야 비로서
노벨상을 훔칠수 있으리라 ...
그럼 다음에 남은 짐보스카의 시를 더 읽어보고 다시 답글을 올리마
그리고 모국에 하얀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건강히 잘있거라.... 정세 Jan 10, 2013
첫댓글 김정세 친구의 해박한 성경지식과 현란한 영어 문장의 해석에 머리가 핑핑돌 지경입니다.
구를 번역기를 동원하여 해석을 해보지만 우둔한 나의 머리로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인간의 조상은 너무나 파렴치 하군요
지금도 이스라엘 민족과 아랍민족이 서로 으르렁대는데에는 조상들의 잘못이 아주 많고 그 원한이 수천년을 내려 오는군요
Forward e-mail을 카페에 올려 주셔서 감사함니다 주말 등산에 헐떡이며 따라 올라 갈수있는 기회가 조만간에 이루어지길 빌어 봄니다, 날씨가 춥다는데 건강에 유의 하시길 ...
대단한 문장력
찬탄을 금치 못하며 잘 보고 갑니다
친구께서 글을 읽어 주셨군요 박해석의 소개로 시를 읽었는데 아주 특이한 주제로 기가막힌 총명한 글앞에 갑자기 얼어 버릴것같은 기분이었읍니다 꼭 읽어 보십시요 칭찬 감사 함니다
peaces and cream 란 슬랭 단어를 peaches and cream 으로 고치고 싶읍니다 " h " 자 하나가 빠져 있읍니다
죄송 함니다
폴랜드하면 중학 국어책에 나왔든 조국없는 슬픔이 잉태되는 가운데/비장한 애국심을 갖게하든 "마지막수업"이란 글이생각나는군요/폴랜드 노벨문학수상자인 여류작가 비스타와짐보스카의 시에 대한 구약. 신약까지 거스러 올라간 폭넓은 견해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깊은 찬사 와 동감을 보냅니다/덕분에 "2번이란 절대 없다"는 시을 한번 읽어보는 계기가 되었읍니다/중학재학시 중.고교 총괄 웅변대회에서 원고을 몇장 빼먹고도 전교일등한 실력이 어제인듯,,,,,/게재하는 문장들의
내용과문맥의 대하노라면 여러분야에 깊은 조예와 일가견이 있다는것을 재삼 느끼며/ 이런죽마고우가 있는것에 대해 우리모두 자부심 가지고 있읍니다
계기가 되어 시를 읽으쎳다니 반갑군요, 강대국을 이웃하고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한국처럼 비슷한 역사적 침략을 자주 당하여 고통과 슬픔으로 그들의 피는 진 할수밖에 없었을거 같읍니다, 칭찬 주셔서 감사함니다 친구에게 밝은 2013년이 되시길 빌며 효죽회 친구 여러분들께도 안부 부탁하는 바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