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형제들과 단합대회~라는 명목으로 바람쐬러 다니는데
하루에 다녀올수 있는곳을 정해서 경치 좀 구경하고 맛난거 먹고 그럽니다.
이번에는 영덕 강구항으로해서 축산항에 다녀왔어요.
사진은 그냥 뒤죽박죽~~ ㅎㅎ
항구에 있는 저눔은 크기가 1미터 넘네요. 이름이 개복치라는데.... 정확한지??
덩치에 비해서 눈도 작고 입도 작고~ 순수 내륙 태생이라 좀 무서운 느낌~ ㅋ
몇인분일지 궁금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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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 갔으니 게좀 먹어줘야지요.
아직 살이 안차서 먹을게 많지는 않지만 열심이~~
누가 살만 쏙 발라주면 딱 좋겠구만!!
게딱지 비빔밥도 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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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징어가 잘 안잡힌다네요. 살아있는놈들 엄청나게 비싸서 눈요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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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에 잘 말라가고 있어요~
주인이 안보여서 사지도 못하고 진짜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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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깃배들이 부지런히 고기 잡으로 가나봅니다.
한번쯤은 고기잡이에 동참해보고 싶은 철없는 마음도 잠깐!
바닷바람이 추워서~~~ 햇살은 뜨거운데 바람은 장풍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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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에 요런 조각도 생겨났네요.
넓은 주차장도 있는데 공짜~(상가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임)
상가앞에 작은 주차장들이 있는데 거기는 주차비를 받고있음.
앞에 구조물은 멀리서 보면 게딱지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까이서 보면 갈매기들이 떼지어 날아다는 풍경
뒤에 집게발은 황금빛~~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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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설프게 집게발 흉내 내면서 인증샷~ 햇살이 너무 눈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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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로 만든 과메기도 맛이 들어갑니다.
게먹고 배불러서 먹지는 않고 통과^^
기름이 똑똑 떨어지는것이 맛나게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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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발 등대에 올라서 멀리 망망대해로 나가보는 꿈을 꾸다 역시 추우서 돌아섭니다.
아주 좁은 나선형 계단이라 오르고 내릴때 현기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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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아래 바닷가에 파도가 얼마나 이쁘게 치는지.... 눈이 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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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아래 집게발 조각
뒤쪽으로 풍력단지가 보이는데 여기도 추워서 멀리서만 구경하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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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 위쪽으로 축산항이라고 있는데 물가지미가 유명하다고해서 먹으러~~ ㅋㅋ
역시 먹는것은 좋아요.
김가네식당 : 물가자미회 + 구이 + 탕 + 가자미조림 3종류해서 1인 15천원
회를 잘 못먹는 저를 위해서 선택한 메뉴인데 입맛돌게 맛납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100% 매년 5-6월에 물가자미 축제인가도 하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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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드 한구간 살짝 걸어줍니다.
한무리는 저위에 전망대로 가고 한무리는 조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봅니다.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날아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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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바다는 너무 춥고 푸르릅니다.
구경보다는 먹는거에 더 신경쓴 단합대회~ ㅎㅎ
다시 강구항에 와서 다들 새끼들 준다고 게몇마리씩 사는데 나는 혼자몸이니 또 구경만!
영덕으로 난 고속도로 덕분에 청주에서 영덕까지 2시간30분이면 넉넉히 가는군요.
가끔 바다가 보고프면 훌쩍 떠나봐야겠어요.
첫댓글 좋구나
겨울바다 좋기는 하더라고요^^
나도 다음주에 가야겠다....ㅎ...
바다구경 보다는 김가네 식당에 필이 꼿힙니다
제가 회를 엄청 좋아합니다...^^
물가자미회가 아주 많이 나오는건 아니예요. 아마도 좋아하신다면 추가해서 드셔야할듯~
매운탕이 비린내도 안나고 담백하고 아주 좋던걸요~
많이 드세요^^
대빵 큰 개복치를 낚았네요~^^
바닷바람은 더 칼바람인디 가끔 저 강축도로를 달리곤하지요.
우왕....내가 자주가는 축산항까지 갔구나,
영덕은 우리언니집앞이고...ㅎㅎㅎ 이번 신정에는 강구에서 아마 놀고 있을 것인디..
좋다 좋다~ 겨울바다~^^ 느낌 좋고
에구머니나 ~~~~~
쩝 쩝... 꼴각 ~~~~
개복치, 잘 알지요.
어릴적에 많이 먹어봤던.
요리하면 정말 특별하게 맛있다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