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꿈이 아니였다..
그럼 내앞에 있는 사람은
내가 사랑한다면서 껴안고 ..
키......키스까지 했던 사람은...
이하성 이였다 ..
'너 진짜 골때린다 ..ㅋㅋㅋㅋ'
'내.. 내가왜 여기있죠 ?'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자던데 ?쿡쿡'
'오해 하진마, 교복좀 말리라고 찾아갔었는데, 여자애들이 워낙 달라붙어서 널데리고 나온것 뿐이니까 쿡쿡'
'아.. 그렇군요 ..'
'그건 그렇고 너 어떻게 할꺼야 ?'
'뭘요 ?....'
'책임져.'
'아 네 그럴게요 네! ????'
입도 뻥긋하지 말아라 ...
뭐 이런말을 할줄 알았는데 ..
책임지라니 .... 뭘?....
'내 첫키스 너가 뺏어 갔어 ..'
'죄송해요..'
여자애들이 목을 멜텐데 .. 처음이라니 ... 거짓말은..
'책임지라고 .. 이하성 18년동안 부모님한테도 뽀뽀안했거든?'
'...'
'사귀자 ..'
'네 ??'
'두번 말안한다 ..'
'....'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 김이루다 말놔 우리 동갑이야'
'학교 끈나고 너희반에 데릴러 간다 . 그럼 잘있어.'
'.....'
멍해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던날 두고 내려가버린 싸가지왕자 이하성...
이상황 어떻해야 하는거니 ?
'야 ! 김이루다 ! 이 기집애야 ! 너 어디갔었어 ?? 땡땡이나 치고 ..'
교실로 돌아오니 수연이가 와있었다.
'수여나 ... 나있잖아 ..... 아...아니다'
하성이와의 일을 말하려다가 멈칫했다 ...
'뭔데 ... 참 기집애야 뭐야? 나도좀 알려줘라~'
'아냐 ...ㅋㅋㅋ'
둔하디 둔했던 김이루다는 ...
고작 한시간만에 ....
'수연아 끈났다 ... ! 우리 빨리 집에 가자ㅋㅋㅋ 배고파 ㅜ'
하성이와의 약속을 까먹고 ..
수연이와 헤어진후 집으로 왔다 ...
그리곤 열심히 무한도사 재방을 보고 있었다 .
'하하하하 ㅋㅋㅋ 메뚜기 완전 웃겨 ㅋㅋㅋ 돌아이짱 ㅋㅋㅋㅋ'
그리곤..
정. 확. 히.
3시간이 지나서야 생각해 냈다 .
'아 맞다 ! 이하성 !'
3시간이나 지났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으로 뛰고 뛰고 뛰어서 학교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반앞 ...
아무도없다.
'하긴.. 세시간이나 지났잖아 .. 나도참.. 그냥 무한도사나 볼껄,,'
탁!
돌아가려는 나를 붙잡는 무언가 ...
'꺄악 ~~'
열심히 뛰고 있지만..
무언가에 잡혀있던난 마치 런닝머신이라도 탄듯 제자리 걸음이다 ..
'귀 .. 귀신이냐 사람이냐... ?'
겁이많던 난..
뒤도 돌아보지않고 그대로 눈을감고 물어 보았다.
'쿡'
이 웃음 소리는...
누구였더라 ?
'이하성, 너의 왕자님'
'어? 지금까지 기다린거야. ?'
하성이다 .. 나의 왕자님 하성이다..
'나 배고파 죽겠다'
'너 왜울어 ?'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나보다 ..
너무 미안해서 ..
너무 고마워서 ...
'미안해 .... 정말 미안 ...'
'우리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ㅋㅋㅋ'
---먹자 골몰
학교에서 빠져나온 우리는 지금 먹자골목을 걷고있다.
지나가는 여자애들 마다 기분나쁘게 처다보는게 ...
꼭 '얼굴도 못생긴게 무슨 재주가 있길래' 라는식의 눈이다.
기분나빠..
'뭐 먹을래 ?'
'스파게티...'
난 스파게티 광이다
방학내내 스파게티만 먹은적도 있었다 ㅋㅋㅋㅋㅋ
'나 그거 싫어해'
'그럼 아무거나.'
먹을꺼 때문에 살짝 삐쳐있던 날
어느 음식집으로 끌고 들어가는 하성이.
'스파게티집이다 .. ♡'
난 어느덧 방방 뛰고있었다 ... ;;
'쪽팔린다 김이루다 빨리와서 앉아'
'뭐 드시겠습니까 ?'
별로 크지도 않는눈을 굳이 크게 뜨면서 하성이를 보며 물어보는 여종업원.
우웩 ;;
'니가 주문해'
'까르보나라랑 해물스파게티 주세요 '
'손님 뭐드시겠습니까?'
하성이 얼굴에 구멍안났나 몰라. 난 보이지도 않는지 ...씹혔다.
'까르보나라랑 해물스파게티요!'
'네 손님, 손님은 ?...'
자꾸 하성이 얼굴만 처다보는 여종업원 ㅡㅡ
짜증나 .. 내 왕자님인데..
'까르보나라랑 해물스파게티 달라고요 !'
'ㅡㅡ 네 '
짜증나서 승질을 냈더니
날 위아래로 기분나쁘게 훍고 가는 여종업원 ㅡㅡ
조금의 시간이 흐른후 ...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손님 주문하셨던 크림소스 스파게티랑 해물스파게티 나왔습니다.'
난 크림소스 스파게티
하성이는 해물스파게티.
근데 ..
종업원은 할일도 없는지 ..
테이블 옆에 서선 계속 하성이를 주시하고 있다..
그덕분에^^ 난 스파게티를 입에도 안대고는
하성이와 여종업원을 번갈아 가면서 보았다.
그러다가.
'이하성 잠깐만 나좀봐봐 '
-------------------------------------------댓글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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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과 왕자님의 해피엔딩3
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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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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